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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이유종]‘철강’ 피츠버그의 변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23/78258836.1.jpg)
인도 출신 바이슈 크리슈나무르티는 지난해 10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재활용 로봇 제작회사 클린로보틱스를 세웠다. ‘버릴 물건은 없다’는 어머니 말씀을 되새기며 재활용 로봇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창업육성 프로그램 알파랩기어의 도움을 받아 자금 사무실 장비를 마련했다. 피츠버…
![[@뉴스룸/신원건]사진기자의 ‘직업병’](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20/78199950.1.jpg)
특정 직업에 오래 종사하다 보면 안 좋은 습관이 배기 마련이다.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직업병’이다. 사진기자도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 필자가 직접 겪고 있는 증세를 중심으로 분류해 봤다. 다른 기자들에게 다 해당되지는 않는다. 우선 ‘백안(白眼)증’이다. 흰자가 많이 보이는, 일…
![[@뉴스룸/유근형]“각자도생 해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19/78177036.1.jpg)
충분히 잘 알고 있지만 막상 귀로 들으면 섭섭해지는 말이다. ‘아무도 너를 책임져줄 수 없으니, 스스로 알아서 잘 해내라’란 의미다. 2014년 세월호, 지난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올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취재하며 보니 각자도생을 ‘삶의 모토’로 삼는 사람이 더 많아…
![[@뉴스룸/김재영]느려 터진 한국 철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18/78153964.1.jpg)
최근 중국 언론에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수주전과 관련한 기사가 실렸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싱가포르까지 350km 구간을 연결하는 최대 150억 달러(약 17조7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기사는 중국 컨소시엄이 기술력과 비용에서 앞서 있다며 수주 성공…
![[@뉴스룸/장택동]다음 기회는 많지 않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17/78131750.2.jpg)
4·13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고 난 뒤 정치권의 관심사 중 하나가 “앞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이 달라질 것인가” 하는 점이었다. 그 후 한 달이 지나면서 박 대통령은 이 질문에 두 가지 답을 내놨다. 첫 번째는 13일 열린 박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의 회동이었…
![[@뉴스룸/신수정]‘착한 기업’이 오래간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16/78111099.1.jpg)
요즘 소위 ‘나쁜 기업’들이 뉴스에 연일 오르내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가 대표적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까지 옥시 제품 판매 중단에 동참하면서 역대 최고 강도의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는 30, 40대를 중심으…
![[@뉴스룸/조영달]현실과 이상 사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13/78071481.1.jpg)
서울시청 6층 박원순 시장의 집무실 한쪽 벽에는 특별한 모양의 책장이 있다. 하나는 왼쪽으로, 또 다른 하나는 오른쪽으로 기울어 있다. 가운데 ‘V’자 형태의 책장이 두 책장의 균형을 잡아주는 모양새다. 박 시장은 기울어진 책장이 빈부격차와 노사갈등, 세대갈등, 지역갈등으로 첨예하게 …
![[@뉴스룸/임희윤]그 많던 LP는 어디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12/78049606.1.jpg)
“아! 그거 우리 집에 LP로 있었는데…. 그게 30만 원이라고? 아우, 이사할 때 버렸는데!” 이 비슷한 말을 1년에 몇 번 듣는다. 요즘 LP 레코드 값이 금값이다. 당대엔 수십만 장 팔린 베스트셀러, 집집마다 전축 옆에 하나씩 꽂아뒀던 음반들도 요즘 중고로 구하려고 보면 몇만…
![[@뉴스룸/이승건]‘벽’ 같았던 교육공무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11/78028266.1.jpg)
“그러니까 모든 절차를 거친 뒤 다시 오세요.” 교장 선생님은 단호했다. 무슨 말을 해도 결론은 “규정대로 하라”였다. 동아일보는 요즘 ‘평생행복 생활체육’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100세 시대를 앞두고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운동으로 건강을 다져야 행복할 수 있다는 취지로 기획…
![[@뉴스룸/유성열]레스터시티 기적의 비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10/78007987.1.jpg)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1884년 창단 이후 1, 2부 리그를 오르내리며 하위권만 전전했던 레스터시티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즌 전 도박업체들이 정한 레스터시티의 우승 확률은 5000분의 1(0.02%). 레스터시티의 우승에 1만 원을 걸면 5000만 원…
![[@뉴스룸/신민기]내수활성화, 만병통치약?](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09/77988789.1.jpg)
며칠 전 부서 회식 자리에서 한 후배가 휴가 때 제주도 여행을 간다고 했다. “역시 경제부 기자라 휴가도 내수 살리러 국내로 가는구나.” 경제부 기자들다운 싱거운 농담이 오갔다. “그러고 보니 오늘 회식도 내수 살리기네요. 그런 의미에서 탕수육 하나 더 시켜도 될까요?” 6일이 …
![[@뉴스룸/박재명]관광객 비하는 이제그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04/77925419.1.jpg)
다른 나라나 지역 사람을 낮춰 부르는 표현은 어느 사회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 이런 표현들은 통상 인접한 지역이나, 국경을 접한 이웃나라 사람을 대상으로 발달한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미국인을 욕할 때 자주 쓰는 ‘양키’란 표현도 원래 미국 남부인들이 북동부 사람들을 비하해 부르던 표…
![[@뉴스룸/노지현]2300원짜리 소비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03/77903549.1.jpg)
지난 주말 대형마트 합성세제 코너에는 ‘할인’ ‘전단 상품’ 표시가 크게 붙어 있었다. 옥시크린이나 관련 상품을 약 2000원씩 깎아주는 행사였다. 평균 1만6000원짜리 큰 병 하나가 1만4000원으로 내려가니, 꽤 큰 할인행사였다. 그러나 주부들 발길은 쉽게 옥시로 향하지 않았다.…
![[@뉴스룸/김창덕]독특함이 가지는 경쟁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02/77883430.1.jpg)
영국 가전업체인 다이슨은 독특한 기업이다. 모든 청소기업체들이 먼지봉투 교체로 추가 수익을 남길 때 다이슨은 과감하게 먼지봉투가 없는 청소기(1993년)를 세상에 내놓았다. 선풍기란 자고로 날개가 돌아가면서 일으키는 바람을 활용한다는 상식을 깨고 날개 없는 선풍기(2009년)를 개…
![[@뉴스룸/이유종]슬로바키아의 세율 19%](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4/29/77844742.1.jpg)
인구 550만 명의 슬로바키아는 1993년 1월 체코와 갈라서며 독립했다. 당시 경제 상황은 매우 열악했다. 기자가 2000년 여름 수도 브라티슬라바를 방문했을 때 시내에서 가장 큰 건물이 영국 유통기업 테스코의 현지 매장이었다. 슬로바키아는 고령화와 높은 실업률, 심각한 지역 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