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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박원순 vs 맥쿼리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박원순 vs 맥쿼리

    서울지하철 9호선의 요금 인상을 놓고 서울시와 티격태격해온 맥쿼리-현대로템 컨소시엄이 9호선과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서울시가 민자로 건설한 9호선의 투자 및 운영사인 메트로9㈜의 주주교체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투자자 후보는 한화 교보 흥국 등 생명보험사들. 기존의 모든…

    • 20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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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혈압 방치하면 중풍이 온다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혈압 방치하면 중풍이 온다

    보통 고혈압에는 자각증상이 없다. 그러나 방치하면 뇌중풍(뇌졸중) 심장마비 신부전 등 무서운 결과를 가져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그래서 혈압은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이렇게 당연한 일을 정부가 안 하는 경우가 있다. 가장 뜨거운 노사 현안이 된 ‘통상임금’ 문제가 딱 그렇…

    • 201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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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한국경제의 특기는 엄살?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한국경제의 특기는 엄살?

    요즘 “미국의 출구전략 때문에 죽겠다”는 목소리가 높다. 주식 채권 원화의 가치가 동시에 떨어지면서 양적완화(QE) 축소의 후폭풍에 휩싸였다. 이 와중에 일부 전문가나 기업인들은 출구전략으로 한국에 대재앙이 닥칠 듯 불안감을 유포하고 있다. “위기 상황이니 제발 힘들게 하지 말고 지원…

    • 20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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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엔低라고?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엔低라고?

    먼저 그래프를 보자. 지난 30년간의 엔-달러 환율을 표시한 것이다. 요즘 ‘엔저’라는 말이 넘쳐나고 있지만 일본 엔화는 수십 년간 일관되게 상승 추세였으며(엔고, 환율 하락), 작년 10월 이후(점선 동그라미 부분) 잠깐 주춤하고 있을 뿐이다. 원-엔 환율도 마찬가지다. 1980년대…

    •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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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아라뱃길 그 ‘출생의 비밀’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아라뱃길 그 ‘출생의 비밀’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인도의 타지마할을 볼 때마다 ‘참 아름답고 정교한 건축물이긴 하지만 통치자 무덤을 짓는 데 이처럼 자원을 낭비하다니…’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에게도 그런 구조물이 있다. 25일로 개통 1년이 된 경인 아라뱃길은 수변공간이 잘 정비돼 있어 가족 나들이에 그만이다…

    • 201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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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협동조합 1000개가 생겼다고?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협동조합 1000개가 생겼다고?

    작년까지 국내에서 법의 보호를 받는 협동조합은 농협 수협 신협 생협 등 8종류뿐이었다. 지금은 어떨까. 작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후 지난달까지 850개의 협동조합이 설립을 신고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퀵서비스 업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퀵서비스협동조합, 대리운전 기사로 구성…

    •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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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한은의 독립, 한은의 고립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한은의 독립, 한은의 고립

    밀턴 프리드먼이라는 미국의 경제학자가 있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통화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카고학파를 이끌다 2006년 사망했다. 그가 쓴 책 ‘화폐경제학’(원제 Money Mischief·1992년)에서 중앙은행 독립을 강조하는 부분엔 이런 구절이 있다. “통화량이 늘면 처…

    • 201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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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원칙 vs 꼼수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명박(MB) 정부 때 외풍 없이 공공기관장에 선임된 드문 경우다. 작년 6월 그는 한 헤드헌트사로부터 ‘농협금융 회장 후보에 당신 이름을 올렸다’며 이것저것 묻는 전화를 받았다. “내정자가 있을 것이다. 들러리 설 처지가 아니다”라며 끊었지만 열흘쯤 후엔 …

    • 201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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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신제윤금융, 빚얹는 행복기금 아니죠?

    당신은 ‘1년 후의 100만 원’과 ‘366일 후의 101만 원’ 중 무엇을 택하겠는가. 이는 ‘하루금리 1%’꼴이다. 연리로 환산하면 1.01³65-1=36.783, 즉 3678.3%가 된다. 어마어마한 수익률로 이런 셈법에 밝지 않은 사람도 대개 후자를 고른다. 그런데 ‘오늘 10…

    • 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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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바보야, 문제는 SO 아닌 서비스규제야

    정부조직법 때문에 새 정부의 국정이 마비된 상태다. 청와대는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몰라주고 국정 발목 잡기나 하는 야당에 분개하고 있다. 기자도 ‘과학기술과 산업이 융합하고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며 산업 간 벽이 사라진 경계선에 창조의 꽃을 피우겠다’는 창조경제의 철학에 동의한다. 나라 …

    • 20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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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오세훈 박원순, 그리고 세빛둥둥섬

    퀴즈로 시작해보자. 한강 반포대교 남단의 서쪽에 있는 인공 섬 이름은 새빛둥둥섬일까, 세빛둥둥섬일까. ‘새로운 빛’의 의미일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정답은 ‘빛의 삼원색, 빨강 파랑 초록’을 뜻하는 세 빛이다. 다양성과 조화, 화합을 상징하는 이름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세빛둥둥섬은 다…

    • 201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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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이제 國政의 불통을 걱정해야 하나

    기자는 세종시로 먼저 간 공무원들의 소소한 불편에는 크게 귀 기울이지 않는다. 국가균형 발전과 분권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공직자들이 솔선해 불편을 감당해야지 달리 누가 하겠는가. 10여 년 전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에 기자는 찬성했고 ‘행정수도가 정착된 후 입법·사…

    • 201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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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미래부가 미래재앙 되는 길 피하려면

    2주 전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의 불확실한 미래’라는 제목의 이 난 칼럼은 “미래부의 명칭이 적절치 않으며, 5년 후 다시 조직개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 “수십 년 후를 내다보는 부처가 필요하다면 그 부처가 오래갈 수 있도록 조직을 짜야 한다”고 권고했다.…

    •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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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미래창조과학부’의 불확실한 미래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지식경제부 장관이라고 소개하면 사람들이 압니까?” 장관이 답했다. “우리 국민은 잘 아는데 외국인들이 몰라요. 영어로 된 명함(Minister of Knowledge Economy)을 주면 ‘무슨 일 하느냐’고 되묻곤 하죠. 지식이라

    • 20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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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승호의 경제 프리즘]쌍용車, 팩트와 허구 사이

    정신과 의사 정혜신 씨는 9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TV 찬조연설에서 “쌍용자동차 노동자 5000명 중 2600명에 대해 예고 및 설명 없는 부당 해고가 이뤄졌고 그중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언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4일 대선 1차 TV토론의 기조연

    • 20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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