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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문병기]美中 ‘블레임 게임’

    [특파원칼럼/문병기]美中 ‘블레임 게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조만간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히면서 미중 고위급 소통 재개에 속도가 붙는 흐름이다. 미국에선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존 케리 대통령기후특사 등이 줄줄이 방중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에서도 친강(秦剛) 외교부장의 방미를 시작으로 고위급 당국자들의 방미에 물꼬를 틀…

    • 202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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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이상훈]글로벌 상식과 규범에서 멀어지는 민주당

    [특파원칼럼/이상훈]글로벌 상식과 규범에서 멀어지는 민주당

    일본 도쿄 신주쿠 주택가에 티베트 망명정부 동아시아 대표 공관 격인 주일 티베트대표부가 있다. 허름하고 평범한 3층 건물이지만 티베트 인권 상황을 한국 일본 등에 알리는 핵심 기관이다. 2020년 10월 체왕 기알포 아리아 주일 티베트 대표가 부임했을 때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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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김기용]中 베이징대 ‘反공산당’ 1인 시위의 의미

    [특파원칼럼/김기용]中 베이징대 ‘反공산당’ 1인 시위의 의미

    중국 최고 명문 베이징대 학생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이 대학이 자유와 민주를 위해 싸운 경험이 있다는 자부심을 은근히 드러낼 때가 있다. 많은 베이징대 학생들이 1989년 6월 4일 벌어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 선봉에 섰다는 의미일 것이다. 몇몇 베이징대 교수들은 중국공산당의…

    •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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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김현수]134년 前 ‘자주 외교’ 꿈을 실현하려면

    [특파원칼럼/김현수]134년 前 ‘자주 외교’ 꿈을 실현하려면

    요즘은 줄었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니하오(你好·중국어로 안녕하세요)’ 하며 중국인인지 일본인인지 묻는 서양인이 꽤 있었다. 그냥 무시하고 지나칠 법도 하지만 우리는 정색하고 정정해 주는 경우가 많다. “아이 엠 코리안.”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발언 후폭풍이 거센 것은 복잡한…

    •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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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조은아]챗GPT가 美·英 편들까 긴장하는 프랑스

    [특파원칼럼/조은아]챗GPT가 美·英 편들까 긴장하는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매년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테크 현장을 찾아 주로 영어로 연설했다. ‘영어 하는 프랑스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자의 호감을 끌고 투자하기 좋은 나라 이미지를 부각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자국어와 자국 문화에 대한 자존심이 남다른…

    • 202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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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문병기]북핵 무기력증에 빠진 美

    [특파원칼럼/문병기]북핵 무기력증에 빠진 美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지 사흘 뒤인 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북한의 핵 선전이 경종을 울리는 이유’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내보냈다. NYT는 북한이 공개한 전술핵무기 화산-31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핵 무인 수중 공격정 실…

    • 202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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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이상훈]日 J얼러트도 처음엔 엉성했다

    [특파원칼럼/이상훈]日 J얼러트도 처음엔 엉성했다

    지난해 일본에 부임한 뒤 아이 전학 수속을 위해 배정된 초등학교에 갔다. 학교에서는 안내문 묶음을 건네줬다. 이 묶음에서 재난 대비 안전과 보호 관련 안내문이 교과서 배부, 학용품 안내 관련 자료보다 위에 있었다. 재난 시 머리를 보호해 주는 방재(防災) 모자를 꼭 챙겨 달라는 부분이…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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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김기용]中, ‘한한령’으로 한국 괴롭히지 마라

    [특파원칼럼/김기용]中, ‘한한령’으로 한국 괴롭히지 마라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은 현상이 분명한데 실체가 없다. 2016년 한국 정부가 북한의 핵위협에 맞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을 결정하자 중국은 자신들을 겨냥한 것이라며 드라마 영화 게임 여행 등 전방위 영역에서 보복을 가했다. 모든 교류가 일시에 줄어…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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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김현수]美中 반도체 전쟁 속 외교관 된 애플 CEO

    [특파원칼럼/김현수]美中 반도체 전쟁 속 외교관 된 애플 CEO

    “머스크에게도 팀 쿡이 있다면….” 일전에 만난 국내 재계 관계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팀 쿡 애플 CEO를 모두 만나봤다”며 “팀 쿡이야말로 스티브 잡스의 비전을 실현해 지금의 애플을 실질적으로 키운 인물”이라고 평했다. ‘비저너리(미래 전망을 제시하는)’…

    •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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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문병기]美서 쏟아지는 ‘AI 디스토피아론’의 이면

    [특파원칼럼/문병기]美서 쏟아지는 ‘AI 디스토피아론’의 이면

    최근 미국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규제 논의가 한창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5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챗GPT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 AI CEO 등을 불러…

    •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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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에서 체감하는 전기요금 상한제의 무게[특파원칼럼/조은아]

    유럽에서 체감하는 전기요금 상한제의 무게[특파원칼럼/조은아]

    지난해 여름 에너지 위기가 극심한 독일을 찾았다. 그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서방 경제 제재에 대항해 독일로 향하는 가스관을 잠갔다 풀었다 하며 무기화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가 높다 보니 가스 가격은 일찌감치 치솟았고 전기 석탄 같은 다른 에너지값도 뛰…

    •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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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日정상 한인 위령비 참배, 역사 화해의 시작[특파원칼럼/이상훈]

    韓日정상 한인 위령비 참배, 역사 화해의 시작[특파원칼럼/이상훈]

    19일 개막하는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시작한다. 1945년 8월 6일 원자폭탄이 떨어진 시 중심 지역 근처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여기에서 직접 각국 정상을 맞이한다. 일본 정부는 정상들의 첫 코스로 공원에 있는 …

    •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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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은행위기 물으니 “좋은 시절 갔다”는 버핏[특파원칼럼/김현수]

    美은행위기 물으니 “좋은 시절 갔다”는 버핏[특파원칼럼/김현수]

    1일 미국 시간 오전 3시 40분.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운명을 담은 ‘판결문’을 공개한 시점이다. 올 들어 주가가 97%, 한 주 동안 75% 폭락한 이 은행이 회생 불가능하다고 보고 일단 자산을 압류하고 폐쇄한 다음 JP모건에서 인수한다는 내용이었다.…

    •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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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김기용]‘더 글로리’ 中 한국인 학교에도 있었다

    [특파원칼럼/김기용]‘더 글로리’ 中 한국인 학교에도 있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이후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드라마 주인공 ‘문동은’과 마찬가지로 현실에서 수많은 ‘문동은’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교육계를 비롯해 정치권에서도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보완해야 할 점이 많겠지만 사회 전반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바로…

    •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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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문병기]12년 만의 美 국빈 방문이 남긴 과제들

    [특파원칼럼/문병기]12년 만의 美 국빈 방문이 남긴 과제들

    한미 정상회담 다음 날인 4월 26일(현지 시간). 미국 국무부 청사 ‘해리 트루먼’ 빌딩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가 주최한 국빈 오찬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대거 모였다.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국무부 초청으로 오찬에 참석한 기자가 한미 정상…

    •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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