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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열린마음 열린세상]"요즘 응석이 아무데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2/11/27/6878876.1.jpg)
서구, 특히 미국 남자들이 더 피곤한 건 응석을 부릴 데가 없기 때문이다. 언제나 강하고 독립적이어야 하는, 이른바
![[이시형 열린마음 열린세상]˝대현아!네죽음 헛되지 않도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2/11/13/6877341.1.jpg)
“대현아, 너 이제 하늘에 핀 꽃이 되었구나….” 눈물로 쓴 자기 시를 낭송하면서 시인 이진영씨의 목소리는 이미
![[이시형 열린마음 열린세상]당신의 문화지수는 얼마입니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2/10/30/6875796.1.jpg)
10월 초순인데 모스크바에는 눈이 내리고 있었다. 질척질척한 거리를 거닐면서도 우린 흥분에 들떠 있었다. ‘차이코프
![[이시형 열린마음 열린세상]'애플데이'를 기다리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2/10/16/6874317.1.jpg)
김군의 등교 거부 선언은 부모에겐 충격이었다. 착하고 공부도 잘 하는 아이였기에 더욱 그랬다. 학교 갈 재미가 없
![[이시형 열린마음 열린세상]알리의 ´하얀 눈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2/10/02/6872692.1.jpg)
내가 알리를 처음 만난 건 외과 병동에서다. 낮 동안은 조용히 지내다가도 밤이면 깁스를 풀고 집으로 가겠다고 생떼를
![[이시형 열린마음 열린세상]˝일단 긁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2/09/18/6871345.1.jpg)
“이번 추석엔 못 갑니다. 수해도 났다는데 맨손으로 어떻게 갑니까.” 불안 공포에 시달리던 그는 이제 심각한 우
![[이시형 열린마음 열린세상]아우슈비츠의 조약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2/09/04/6869916.1.jpg)
해질녘이어서 더욱 그랬을 것이다. 음침한 공기가 우리 가슴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었다. 수백만 명의 원혼이 서성이는
![[이시형 열린마음 열린세상]청년실업은 축복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2/08/21/6868398.1.jpg)
“이 선생, 걱정 마시오. 한국은 다시 일어납니다. 오히려 절호의 기회가 온 겁니다. 부실기업이 정리되고 대기업만
![[이시형 열린마음 열린세상]대관령 옛길엔 정이 흐르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2/08/07/6867101.1.jpg)
여름엔 동해로 가겠다는 사람들이 가장 많다. 거길 가자면 아슬아슬 대관령을 넘어야 했는데 이젠 터널이 뚫려 아주 쉽
![[이시형 열린마음 열린세상]화려한 스포츠, 초라한 경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2/07/24/6865748.1.jpg)
88서울올림픽. 온 나라가 들썩거렸다. 우린 정말이지 우쭐했다. 우리 마당에서 세계인의 축제가 열리다니! 대단한 자부와
![[이시형 열린마음 열린세상]˝터키형제여 우린 하나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2/07/10/6864254.1.jpg)
터키의 월드컵 예선전이 한국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우린 흥분했습니다. 그때부터 한·터 친선협회에선 응원 준비에
여기는 정상이다. 우리는 지금 세계 정상에 우뚝 서 있다. 정말 잘 했다. 잘 싸웠다. 후회 없다. 뭘 더 바라는가,
“이 박사, 당신까지?” 터키 응원 셔츠를 입은 나를 보고 기가 차서인지 말을 잇지 못했다. “정말 못 말릴 사람들이
![[이시형 열린마음 열린세상]˝주5일 근무제 자신 있습니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2/05/29/6859306.1.jpg)
이제 주 5일 근무제는 돌이킬 수 없는 대세인 것 같다. 노사정간 원칙적인 합의도 이뤄진 것 같고 세부 사항에서 진
![[이시형 열린마음 열린세상]우리 아이가 혹시 ´짱´?](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2/05/15/6857673.1.jpg)
방군, 그 방법밖에 없었을까. 자네가 너무 아까워서 그래. 자신밖에 모르는 이 병적인 이기적 사회에서, 호연지기라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