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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북핵 멈출 종착역은 김정은 정권의 교체

    [황호택 칼럼]북핵 멈출 종착역은 김정은 정권의 교체

    미국이 이란의 핵을 포기시킨 데는 미국 사회에서 유대인들의 영향력과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폭격 시나리오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유대인들은 미국 정계 경제계 언론계에서 막강한 파워를 발휘한다. 한국 교민은 미국에 200만 명이 살아도 미국 정치에서 존재감이 미미하다. 미국이 이…

    •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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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산케이는 무죄, ‘제국의 위안부’는?

    [황호택 칼럼]산케이는 무죄, ‘제국의 위안부’는?

    서울의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에 관해서는 그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외교공관 앞이 아닌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양대 김용운 명예교수는 “위안부 소녀상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후손에게 자존심을 내세울 만한 여성을 내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우리 …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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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젊은 여인을 살인광기로 몰아간 IS 근본주의

    [황호택 칼럼]젊은 여인을 살인광기로 몰아간 IS 근본주의

    미국 캘리포니아 샌버너디노에서 복면을 쓰고 총기를 난사한 부부는 페이스북에 이슬람국가(IS)에 헌신하기 위해 학살을 저질렀다는 글을 올렸다. 이들은 IS로부터 직접 지령을 받지는 않았지만 지지자들에게 도시에서, 교외에서 무기를 들고 싸우라는 IS의 선동에 고무된 것으로 보인다. 6개월…

    •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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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YS의 운때, 직감, 용기

    [황호택 칼럼]YS의 운때, 직감, 용기

    한국 현대사에서 1987년 6·29항쟁이 민주화를 가져왔다고 흔히 말하지만 그것은 장마철 곳곳에서 무너져 내리던 흙담을 발로 걷어차 버린 것과 같았다. 전두환 정권이 임기 말로 치닫는 정국에서 민주화 열기는 민심의 바닥에 휘발유처럼 깔려 있었고 여기에 박종철 군의 죽음이 성냥불을 댕겼…

    • 20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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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국정과 함께 검정 교과서 2, 3개 열어주라

    [황호택 칼럼]국정과 함께 검정 교과서 2, 3개 열어주라

    여당의 수도권 의원들은 국사 교과서의 국정화가 총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봐 우려하는 모습이다. 국정화가 여야의 텃밭인 영호남에서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수도권에는 사상의 자유나 역사 해석의 다양성을 제약하는 정부 개입에 거부감을 갖는 지식층이 많다. 적은 표차로 …

    •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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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박경리와 천경자, 두 예술가의 딸들

    [황호택 칼럼]박경리와 천경자, 두 예술가의 딸들

    주말에 원주에 있는 토지문화관에 다녀왔다. 동아일보와 토지문화재단은 매년 한국 문학의 지평을 세계로 넓혀가기 위해 국제문학상을 제정해 국내외 문인들에게 박경리문학상을 수여하고 있다. 내가 토지문화관을 처음 찾은 것은 2004년 12월. 나는 박경리 씨와 점심 식사를 같이 하며 하루 종…

    •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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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차기 정부에선 국사교과서 또 바뀐다

    [황호택 칼럼]차기 정부에선 국사교과서 또 바뀐다

    시장에서 자원 배분이 항상 효율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생기는 시장의 실패는 정부의 개입을 정당화하는 논리적 근거가 된다. 역사교과서 시장도 대표적으로 시장 실패가 일어나고 있는 분야다. 현재 국사교과서 8종 중 비교적 균형이 잡혔거나 좌파적 …

    • 20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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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시진핑 실크로드’의 세계 언론 열병식

    [황호택 칼럼]‘시진핑 실크로드’의 세계 언론 열병식

    중국이 세계의 지도자들을 초청해 9월 3일 4조 원짜리 화려한 열병식을 치른 지 보름 만에 세계 60개국 120여 개 언론사의 대표, 주필 등을 불러 모아 일대일로(一帶一路) 포럼을 개최했다. 5박 6일 동안 모든 체재비용을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人民)일보가 부담했다. 언론이 각개…

    • 20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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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트럼프 돌풍에 흔들리는 미국 민주주의

    [황호택 칼럼]트럼프 돌풍에 흔들리는 미국 민주주의

    도널드 트럼프는 세 번 결혼했다. 첫 부인이 모델이었고 두 번째 부인은 영화배우 말라 메이플스다. 세 번째 부인은 속옷 모델 출신이다. 미스 유니버스, 미스 USA 같은 미인대회를 운영하면서 모델들과 숱한 염문을 뿌렸다. 마음에 안 드는 여성들에겐 “살찐 돼지” “역겨운 짐승” 같은 …

    • 201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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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天安門 열병식장, 김정은의 빈자리

    [황호택 칼럼]天安門 열병식장, 김정은의 빈자리

    8·25 남북 합의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0%에 근접하면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느 나라에서나 국가 위기 시에는 국민 통합의 구심체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미국의 정치학자 존 뮐러는 이를 ‘국기 주위로 결집 효과(Rally around th…

    • 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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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베테랑’의 공식 “재벌은 惡, 민노총은 善”

    [황호택 칼럼]‘베테랑’의 공식 “재벌은 惡, 민노총은 善”

    영화 ‘베테랑’에 등장하는 신진그룹은 재벌의 비리와 횡포를 한데 모아 놓은 듯한 거악(巨惡)이다. 이 영화는 현실세계에서 일어난 일을 빌려와 리얼리티(사실성)를 높이고 패러디하는 기법을 활용했다. ‘뽕쟁이’ 재벌 3세 조태오가 하청업체 일을 하는 화물차 운전사를 불러 사무실에서 폭력을…

    • 20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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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유라의 탯줄을 길게 자른 조산원 엘냐

    [황호택 칼럼]유라의 탯줄을 길게 자른 조산원 엘냐

    이번 여름휴가에 관훈클럽이 매년 시행하는 해외 한인 유적지 답사단에 참여해 김정일이 태어난 소련군 88국제여단의 장교 숙소에 가봤다. 김일성은 러시아 연해주의 88국제여단에서 1940∼45년 5년간 장교로 복무할 때 첫 부인 김정숙과의 사이에서 김정일을 낳았다. 소련은 일본과의 …

    • 20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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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김정은 통치 ‘3년 안쪽’ 혹은 ‘10년 +α’

    [황호택 칼럼]김정은 통치 ‘3년 안쪽’ 혹은 ‘10년 +α’

    김정은이 장성택을 처형한 이후 피비린내 나는 숙청이 이어지면서 북한의 고위 간부들 사이에선 “다음엔 누구 차례냐”는 불안감이 팽배하다고 최근 고위층 탈북자들이 전한다. 젊은 지도자의 등장과 함께 국가기관의 세대교체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주 국가정보원의 국회 보고에 따르면 당 간…

    • 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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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유승민은 ‘박근혜 이후’를 꿈꿨다

    [황호택 칼럼]유승민은 ‘박근혜 이후’를 꿈꿨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미국 유학에서 돌아온 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지냈다. 그 시절 경제기획원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유승민이 맡은 프로젝트는 반드시 중간 점검을 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KDI 연구위원 대부분이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추어 주문생산을 했지만 유 연구위원의 경…

    • 20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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