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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주펑]중국 강타한 ‘시(習)의 회오리 바람’

    [세계의 눈/주펑]중국 강타한 ‘시(習)의 회오리 바람’

    중국 공산당 시진핑(習近平) 총서기가 취임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중국인들은 시 총서기의 정책을 새로운 눈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치에 바야흐로 ‘시 총서기 회오리바람’이 불고 있다. 시 총서기는 발언과 행동으로 변화와 혁신을 하겠다는 결심과 용기를 보여 주고 있…

    • 20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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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폴 크루그먼]재정 비관론자의 예언이 빗나갔을 때

    [세계의 눈/폴 크루그먼]재정 비관론자의 예언이 빗나갔을 때

    1950년대 사회심리학자 3명이 지구 종말론자들의 의식에 참가했다. 예언이 빗나갔을 때 추종자들의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서였다. 관찰 결과는 ‘예언이 빗나갔을 때’라는 책으로 소개됐다. 감정에 휩싸여 인생을 건 믿음을 선택한 진정한 추종자들은 예언이 틀렸지만 동요하지 않았다. 오히려 전…

    •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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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오코노기 마사오]제3의 日韓 우호 유형

    16일 실시된 일본 총선거에서 자민당이 단독으로 안정적인 다수를 획득해 곧 아베 신조 내각을 발족시킨다. 한국 대통령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가 격전에서 이겼다. 내년 2월 동북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다. 당분간 일한 관계는 이 두 지도자

    • 20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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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이집트가 인도에서 배울 점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이집트가 인도에서 배울 점

    3주 전 인도 총리는 국내 정보를 담당하는 신임 정보국장에 시에드 아시프 이브라힘을 임명했다. 이브라힘은 무슬림이다. 인도의 최대 종교는 힌두교이지만 무슬림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오늘날 인도의 안정을 위협하는 최대 요소는 폭력적인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다. 이런 …

    • 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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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이스라엘의 풍부한 경험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이스라엘의 풍부한 경험

    최근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에서 본 머리기사 중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제목은 ‘이스라엘 관광부는 이스라엘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약속합니다’였다. 오늘날 이스라엘에서의 풍부한 경험이란 바로 살아있는 정치과학의 실험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가자지구…

    •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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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주펑]中 정치개혁, 더는 피할 수 없다

    [세계의 눈/주펑]中 정치개혁, 더는 피할 수 없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달 15일 제18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8기 1중전회)를 통해 앞으로 5년간 중국을 이끌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 시진핑(習近平·59) 총서기와 리커창(李克强·57) 상무위원을 축으로 하는 5세대 지도부는 3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우선 시진핑은 전례 없이 탄탄…

    • 20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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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폴 크루그먼]‘재정 유령’에 맞서 싸워라

    [세계의 눈/폴 크루그먼]‘재정 유령’에 맞서 싸워라

    3년 동안 미국 재정정책 논의를 좌우한 긴축론자에겐 지금이 힘든 시기다. 이들이 예견한 재앙은 그런대로 잘 억제되고 있다. 미 정부의 부채 우려에도 투자자들은 위축되지 않았다. 금리는 사상 최저치다. 지금 미국 경제가 맞이한 명백한 위협은 적자를 충분히 줄이지 못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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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중동평화, 무르시 대통령에 달렸다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중동평화, 무르시 대통령에 달렸다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미니 전쟁은 ‘아랍의 봄’ 이후 중동 질서에 관한 첫 시험대였다. 이스라엘과 미사일 대결에 나선 하마스는 아랍 국가, 특히 이집트에 지원을 요청함으로써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카이로도 시험했다. 하마스는 민주혁명을 이룬 이집트가 하마스의 급진적 친(親)이란 어…

    • 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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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오바마의 ‘선택의 순간’

    미국 테네시 주 채터누가 시에선 지난달 13일 있었던 한 음악 공연이 최근 화제다. 팝 음악가 티본 버넷과 척 미드의 합동 콘서트였는데, 이 공연에는 특이한 점이 있었다. 미드는 채터누가 공연장에서, 버넷은 3380km 떨어진 로스앤젤레스에서 따로 연주한 것이다. 두 뮤지

    • 20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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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오코노기 마사오]울란바토르에서 열린 日北협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가 재선되고,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시진핑(習近平) 시대의 지도부가 선출된 직후인 15, 16일 일본과 북한의 외무성 국장급 실무자 협의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렸다. 이 시점에 회담을 제안한 측은 북한이었다. 물론 북

    •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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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로저 코언]美유권자 “사생활에 참견 마세요”

    [세계의 눈/로저 코언]美유권자 “사생활에 참견 마세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로 끝난 미국 대선에서 유권자가 던진 명확한 메시지는 개인의 성적 취향이나 동성결혼, 여성의 출산권에 참견하지 말라는 것이다. 미 유권자는 성폭행과 이에 따른 임신이 신의 뜻일 수 있다는 백인 남성 공화당원의 종교적 교리를 원치 않았다. 밋 롬니 공화당 후보를…

    •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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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미국은 다시 ‘희망과 변화’를 택했다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미국은 다시 ‘희망과 변화’를 택했다

    2010년 10월. 미국 공화당의 미치 매코넬 상원의원은 내셔널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가장 중요한 일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단임 대통령으로 끝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와 공화당은 그런 식이었다. 오바마의 재선에 어떤 복합적인 감정의 화학작용이 발생했는지 누구도 확신할 …

    • 20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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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주펑]中 “美대통령 누가 돼도 상관없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6일 밤 차기 미국 대통령이 결정된다. 올해 미국 대선은 1991년 냉전 종식 이후 여섯 번째지만 중국 관점에서 이번처럼 여야 후보의 대중(對中) 정책이 좋은지 나쁜지 판단하기 어려운 때가 없었다. ‘덜 나쁘냐’ ‘더 나쁘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 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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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오코노기 마사오]가해자 한정(限定)과 戰後 화해

    [세계의 눈/오코노기 마사오]가해자 한정(限定)과 戰後 화해

    ‘가해자 한정(限定)’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전후 화해에 대해 논의할 때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전쟁 피해가 견디기 힘들 정도로 커진 것은 그리 먼 옛날 일이 아니다. 산업혁명 이후 규모가 커졌고, 피해도 심각해졌다. 19세기엔 식민지 쟁탈 전쟁이 빈발했고, 20세기에 벌어진 두 차…

    •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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