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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황규인]9년 전 세월호 참사가 한국 스포츠에 남긴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08/121572315.2.jpg)
한국 수영(경영)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 6개, 은 6개, 동메달 10개를 가지고 돌아왔다. 금메달 수는 물론이고 전체 메달 숫자(22개)도 역대 최고 성적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불교에서는 ‘직접 원인’ 인(因)과 ‘간접 원인’ 연(緣)이 모두 있어야 어떤 일…
![[광화문에서/박희창]내년 ‘세수 펑크’ 가능성 큰데, 총선용 예산 늘려도 되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26/121889460.2.jpg)
2024년은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내년 세수 부족을 걱정하는 말들이 들린다. 한 정부 관계자는 “내년에도 ‘세수 펑크’가 날 수밖에 없다”며 “지난해에 이례적으로 세수가 많았던 것”이라고 했다. 이미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펑크가 확실해졌다. 정부는 지난달 세수 재추계 결과를…
![[광화문에서/김창덕]시선 쏠린 아시아나 이사회… ‘기권’만은 말아야 할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8/20/120781062.2.jpg)
30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열린다. 예정대로라면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을 분리 매각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다.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할 경우 일부 여객노선은 물론 화물 사업에서도 경쟁 제한 우려가 있다면서 승인을 보류하고 있다. 한국에서…
![[광화문에서/장관석]현장도 책상 앞도 다 중요…尹 현장론에 빠진 한 가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24/121829167.2.jpg)
“1, 2년 새 추진할 정책을 세부 스케줄까지 착착 짜둬야 한다.” 대선 직후인 2017년 6월 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국회 의원실에서 만난 기자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탄핵 후 치러진 대선의 열기가 남아 있던 때였지만 “시간이 조금 …
![[광화문에서/이새샘]김수현이 남긴 반면교사… “부동산 금융화를 경계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7/11/120188092.2.jpg)
‘2019년까지 문재인 정부는 집값 방어에 비교적 성공했다. 하지만 2020년 이후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동성 확대로 집값 급등을 잡지 못했다. 참고로, 본인은 2019년 6월 퇴임해 이후의 상황은 잘 모른다.’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내놓은…
![[광화문에서/조종엽]금관훈장 받은 전통가요, 딱 맞는 제 이름 찾아주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22/121788486.2.jpg)
한국인에게 음악은 기록의 첫 페이지부터가 엘레지(elegy, 만가·挽歌 또는 애가·哀歌)다. 2000여 년 전 어느 새벽 한 남자가 흰머리를 풀어헤친 채 깊은 강물을 건너려다 최후를 맞는다. 끝내 남편을 붙잡지 못한 아내는 공후(箜篌·고대 현악기)를 타며 마지막으로 ‘공무도하가(公無渡…
![[광화문에서/강경석]나라가 없어질 위기에도 저출생 손 놓은 정치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9/06/120728547.15.jpg)
“대학 입시요? 무조건 외국 대학 보내야죠. 국내 대학 보내서 뭐 해요. 나라가 없어지게 생겼는데….” 최근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만나 얘기하다 이런 얘기를 들었다. 이른바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학부모인데 입시를 물었더니 난데없이 저…
![[광화문에서/김정은]구급차 타고 행사장 간 연예인… 위독한 생명 구할 길 막는 범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6/13/119752565.2.jpg)
차들로 꽉 막힌 도로 한가운데서 요란한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구급차에는 생명이 위독한 환자가 분초를 다투며 병원을 향하고 있다. 운전자들은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를 위해 길을 터주며 도로 위 ‘모세의 기적’을 연출한다. 누군가를 위해 양보한 1초가 생명을 살릴 1초가 될 수 있을 거…
![[광화문에서/박훈상]국정 운영 책임지는 여당의 ‘도로 영남당’ 선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18/121342317.12.jpg)
“의원들이 바라는 쇄신? 툭 까놓고 나를 공천해 달라는 것이다.” 한 국민의힘 수도권 의원이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뒤 여당에서 벌어진 흐름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그런 잣대로 보니 일주일 사이 풍선 바람 빠지듯 사라진 여당의 쇄신 의지가 더 큰 리스크로 돌아오겠구나…
![[광화문에서/최한나]관리자로 승진 못 하면 아웃? 조직 내 다양한 경로 마련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17/121717586.2.jpg)
연말이면 많은 기업이 인사를 한다. 누군가는 승진하고 누군가는 이동하며 축하 메시지와 난이 오간다. 한쪽에서 누군가는 자리를 비운다. 동기나 후배가 자기 위로 올라가면서 그 지휘를 받게 된 이들이다. ‘젋음’이 ‘유능’을 빛내주는 가치로 여겨지면서 이른바 ‘깜짝 발탁’이라는 인사가 늘…
![[광화문에서/신진우]휴민트 구축에 최소 5년… 대북 휴민트 흔들면 안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6/09/119698722.2.jpg)
“눈을 가장 크게 떠야 할 때 눈을 감고 있잖아요. 이게 맞아요?”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10년, 청와대 핵심 참모가 직원들을 불러 질책했다. 당시는 북한 통치자인 김정일의 건강 상태가 오락가락하던 상황, 후계자 김정은도 수면 위로 나와 활동 영역을 넓혀 가던 시점이었다. 어느 …
![[광화문에서/유성열]인사검증의 기초는 정확한 인사정보 수집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15/121678302.2.jpg)
지난해 6월 법무부는 인사정보관리단을 만들었다.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실이 하던 공직자 인사검증 업무를 법무부가 맡은 것이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법무부가 인사검증을 맡는 게 적절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미국이 그렇게 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인사검증 기능을 내각으…
![[광화문에서/우경임]의약분업 트라우마에 갇힌 의대 입학 정원 3058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1/29/116739148.2.jpg)
‘아이의 심장 수술을 기다린 지 1년이 지났다. 수술 날짜는 아직도 기약이 없다. 해외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해 주겠다는 브로커를 떠올렸다.’ 이런 디스토피아를 상상하게 된 건 동아일보가 10일 대한소아심장학회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기사를 읽으면서다. 이 보고서는 2035년 소아·청…
![[광화문에서/유근형]먼저 떠난 배승아 양에게 부끄럽지 않으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12/121643921.2.jpg)
올 4월 대전에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음주운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승아 양의 오빠 송승준 씨는 장례를 치른 뒤 거의 매일 국회 홈페이지를 찾고 있다. 동생이 떠난 뒤 정치권에서 우후죽순으로 내놓은 법안들이 제대로 추진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음주운전 방지 관련 법 발의에 누가 …
![[광화문에서/이은택]교문을 더 열어야 학교가 살아남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8/27/120890905.2.jpg)
출근길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차들 틈새로 버스 옆면 광고 문구가 보였다. ‘우리 아이를 위한 완벽한 식사.’ 이유식 광고일까. 차량 대열이 움직이자 가려져 있던 강아지 사진이 드러났다. 아하, ‘우리 아이’가 저 아이였구나. 걷다 보니 버스 뒤편에도 광고가 있었다. ‘잠만 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