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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전성철]선거제 개편은 민심 잡기부터…단식 끝내고 대화로 풀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2/14/93284237.1.jpg)
12일 밤 서울 종로의 한 식당. 저녁 모임 중이던 정치권 인사와 기자들 시야에 등산복 차림의 중년 신사가 들어왔다. 큼지막한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누구나 다 아는 야당 중진의원 A 씨였다. 일행은 알은척할까 잠시 고민했지만 마음을 접었다. A 씨가 마스크를 한 이유가 짐작이 …
![[광화문에서/동정민]‘노란 조끼’에 담긴 아우성… “정부는 배고픔을 아느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2/13/93267196.2.jpg)
“친환경 좋다. 그런데 나는 먹을 게 없다. 너희들이 배고픔을 아느냐.” 이달 초 프랑스 TV의 노란 조끼 시위 관련 토론 프로그램.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를 대변하는 한 패널이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디젤을 적게 써야 하고, 유류세로 세금을 거둬야 그 돈으로 친환경 정책을 펼 …
![[광화문에서/신수정]곰돌이 푸의 ‘토닥토닥’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2/12/93250411.1.jpg)
“일단 한숨 자고 시작하자.” “기분이 우울해질 것 같아도 걱정하지 마. 그냥 배가 고픈 걸지도 몰라.” 올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책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라는 책에 나오는 구절들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와 미소를 잃지 않는 곰돌이 푸 삽화와 푸가 들려주는…
![[광화문에서/김범석]아베의 애매모호 ‘밥 논법’이 진화할수록 더 위험한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2/11/93233574.2.jpg)
매년 연말이 되면 일본의 한 출판사가 유행어 톱10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 선정된 유행어 중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밥 논법’도 포함됐다. 올해 초 가케학원 수의학부 신설 특혜 논란, 모리토모학원 스캔들 등으로 추궁받았던 아베 총리가 사실 확인을 묻는 국회의원들의 질…
![[광화문에서/신광영]‘콩밥’보다 ‘돈줄 차단’… 양진호의 아킬레스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2/10/93216699.1.jpg)
‘구속되면 3억 원, 집행유예 1억 원, 벌금형 받으면 그 돈의 2배로 보상.’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47·구속)의 측근이었던 한 내부 고발자는 지난달 양 회장의 독특한 ‘임직원 인센티브’를 폭로했다. 경찰 수사로 드러난 양 회장의 핵심 경영방침은 자신을 숨기는 것이었다. 그는…
![[광화문에서/임우선]‘수능 국어 31번’보다 먼저 사과해야 할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07/93190538.1.jpg)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 브리핑이 있던 4일.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카메라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발표에 앞서 사과부터 했다. “너무 어려웠던 수능 난도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혼란과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하다”는 내용이었다. 격려도 잊지…
![[광화문에서/정원수]대법관 인사검증의 퇴행, 국회의 ‘견제권’ 포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2/06/93171318.1.jpg)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는 5일 당일치기 휴가를 떠났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해 그가 대법관 후보자가 된 것은 올 10월 2일. 그 다음 날부터 김 후보자는 63일 동안 대법원 청사 5층 임시 사무실로 출근했다. 두 달 넘게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기를 기다리면서 …
![[광화문에서/윤완준]대만 20대의 변심… 한국 20대의 실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2/05/93154937.1.jpg)
‘한궈위(韓國瑜) 만족도 62% 1위, 커원저(柯文哲) 61% 2위, 차이잉원(蔡英文) 15% 꼴찌.’ 지난달 30일 대만 TVBS 방송사는 대만 시민 10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만 주요 여야 정치인 12명 신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방선거(같은 달 24일)가 집권 민…
![[광화문에서/윤승옥]‘금쪽같은’ 데이터도 공유… 美 스포츠가 ‘일류’인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2/04/93139027.1.jpg)
세상은 점점 빅데이터가 주도하고 있다. 민간과 공공 영역을 가리지 않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중대사를 판단한다. 스포츠에서 그 활용이 특히 활발하다. 데이터 적용 효과가 빠르면 6개월(한 시즌) 만에 나타난다. 데이터와 현실의 상관관계, 즉 데이터 해석이 적절했는지 확인이 쉽고 선명하…
![[광화문에서/박형준]금강산 관광 중단 10년, ‘현대’라서 버틸 수 있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2/03/93122725.1.jpg)
현대아산 입사 15년 차인 A 차장(40)도 지난달 18일 방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입사 이래 수십 번 북한을 방문했지만, 이번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에선 왠지 가슴이 더 설렜다고 한다. ‘진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 A 차장은 대학 졸업과…
![[광화문에서/동정민]프랑스 노조의 굴욕… 20대의 가입률 3.6%](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30/93094729.1.jpg)
3.6%. 지난달 프랑스 통계청에서 발표한 프랑스 노조의 20대 가입률은 충격적이었다. 20대 직장인 100명 중 고작 서너 명만이 노조에 가입했다는 뜻이다. 노조의 천국이라고 불리던 프랑스에서 어쩌다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1990년대 인기를 끈 베스트셀러 ‘나는 빠리의 택…
![[광화문에서/신수정]11월 쇼핑 장바구니 주목하면 한국판 ‘블프’ 가야 할 길 보인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29/93076563.1.jpg)
매년 11월에 열리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블프)와 중국 광군제(光棍節)는 글로벌 쇼핑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광군제의 총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2135억 위안(약 34조7000억 원)이며 블랙프라이데이는 온라인 매출만 62억2000만 달러(약 7조 원)로 전년 대비 23…
![[광화문에서/김범석]‘미래를 지향하는’ 일본의 감정적 구태(舊態) 외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28/93058270.1.jpg)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이 한일 문화 교류와 관련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우리도 유식자회의(일한 문화·인적 교류 추진을 향한 유식자 모임)를 만들었습니다. 향후 한일 관계의 방향에 대해 한번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일 일본 외무성의 정례 기자회견에서 고…
![[광화문에서/전성철]“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왜 틀렸는지 따져볼 때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20/92952974.2.jpg)
“레이펑 알아요?” 여당 중진 의원 A가 식사 자리에서 느닷없는 이야기를 꺼냈다. 레이펑(雷鋒)은 중국 문화대혁명의 아이콘이다. 인민해방군 병사였던 레이펑은 스물두 살이던 1962년 랴오닝성 푸순에서 사고로 순직했다. 그의 유품인 일기장에는 마오쩌둥 등 공산당 지도자의 어록을 적어…
![[광화문에서/신광영]조두순 왜 심신미약인지 설명 한줄 없는 판결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26/93025618.1.jpg)
‘심신미약’이라는 법률 용어를 국민 상식으로 각인시킨 조두순 판결에는 심신미약이 딱 한 번 등장한다. 2009년 1심 판결문 4쪽 법령적용 항목에 ‘심신미약 감경’이란 여섯 글자가 적혀 있을 뿐이다. 워낙 예민한 판결이라 감경 이유가 설명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재판부가 심신미약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