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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김현수]역할을 다한 ‘대졸 공채’… 그 자리 뭘로 대체할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2/20/94200379.1.jpg)
“진짜 정부가 괜찮대요?” 현대·기아자동차가 대졸 신입사원 정기 공개채용(공채)을 폐지한다고 밝힌 날, 재계는 “현대차가 총대를 멨다”며 놀라워했다. 한 관계자는 “수시 채용을 확대하고 싶긴 한데 정부 눈치가 보여서…”라고 말을 흐렸다. 정기 공채 폐지가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
![[광화문에서/신광영]어느 날 내 계좌에 100억 원이 들어온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2/19/94182571.1.jpg)
#. 오전 9시 31분. 지난해 4월 6일 그 시각,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 사무실에서 한 여직원이 손을 덜덜 떨고 있었다. 컴퓨터 모니터를 향해 있는 그의 눈에 초점이 없었다. 조금 전 마우스 버튼을 눌렀던 손을 한 번씩 내려다볼 뿐이었다. 이날은 삼성증권 주식을 보유한 자사 직…
![[광화문에서/박형준]싸우면 둘 다 벌주는 일본… 최악 상황서 답 찾는 한국](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2/18/94165490.1.jpg)
1460년경 일본 지방영주 ‘다이묘(大名)’들은 천하를 얻기 위해 매일같이 싸웠다. 무사정권 ‘막부(幕府)’는 해결을 위해 겐카료세이바이(喧화兩成敗)법을 만들었다. 원인과 잘잘못을 가리지 않고 싸우면 양측 모두를 똑같이 벌주는 것이었다. 이 법은 에도(江戶)시대(1603∼1867년) …
![[광화문에서/김유영]종이신문의 변신과 귀환… 구독의 본령에서 길을 찾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2/15/94116467.1.jpg)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신문은 죽어 가는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기자들은 때때로 도발적인 질문을 접한다. 독자 감소와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는 시나리오도 질문에 곁들여진다. 2019년 이 질문을 다시 받는다면 뉴욕타임스 얘기부터 꺼내야 할 것 같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
![[광화문에서/김윤종]미래가 있으니 괜찮다?… ‘청년 빈곤’ 그대로 둘건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2/14/94097481.1.jpg)
“○○이는 이번에도 안 왔네?” “예, 그렇죠 뭐. 취직도 안 되고…. 공부할 것도 많다고 하고.” 설 연휴 가족친지 모임에서 취업을 앞둔 ‘청년 친척’을 못 본 이들이 많다. 그나마 모임에 온 취업준비생 조카를 보고 “올해는 꼭 취직하라”며 세뱃돈을 내밀어도 ‘눈치 없는’ 어…
![[광화문에서/유재동]신과 인간의 직장 사이엔 건널 수 없는 강이 흐른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2/13/94080218.1.jpg)
①공기업 직원 ②대기업 정규직 ③중소기업 직원 및 비정규직 근로자 ④생계형 알바생 ⑤구직자(실업자) 한국 노동시장에는 이런 중층(重層)의 계급 구조가 형성돼 있다. 1은 구직자들이 가장 선망하는 최상층 계급, 그 아래로 갈수록 선호도가 떨어진다. 이 카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
![[광화문에서/임우선]성취도 평가결과 공개 석달째 미루는 교육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2/12/94063200.1.jpg)
‘11월, 12월, 1월, 2월….’ 예년 같으면 11월 말 진즉 발표했을 자료인데, 어찌 된 일인지 교육부가 해가 바뀌도록 발표를 안 하는 자료가 있다. 바로 ‘2018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광화문에서/윤완준]美가 아무리 막고 싶어도 다른 ‘화웨이’ 또 나온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2/11/94046131.1.jpg)
“앞으로 중국에서 화웨이 같은 기업이 계속 나타나고 갈수록 많아질 겁니다. 걸핏하면 강제로 화웨이의 미국 시장 진입을 막는 것이 공정합니까?” 10일까지였던 중국의 긴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국무원 주최 기자 간담회. 국무원 국가발…
![[광화문에서/윤승옥]콧대 높은 주류 골프가 ‘낚시 스윙’에 열광한 까닭](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2/08/94016651.1.jpg)
주류의 관점에서 볼 때, 최호성(46)은 확실히 이단이다. 그의 스윙은 골프계가 600년 동안 고수해 온 스윙의 정석을 모조리 부정한다. 공을 치고 나서 오른쪽 다리를 들고, 그것도 모자라 한 바퀴 돌기도 한다. 허리도 뒤로 거의 90도 꺾는다. 교본에서 하지 말라는 건 다 한다. 골…
![[광화문에서/동정민]“서울 하늘을 다시 파랗게”… ‘플래닛 외교’에 나설 때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2/07/94000555.1.jpg)
“공기가 나빠서 목이 아파. 파란 하늘을 본 기억이 거의 없어.” 지난달 3년 만에 한국에 들어간 한 지인에게 연락하니 이 말부터 했다. 실제 파리에서 근무하다 한국으로 들어간 이들은 한결같이 공기 얘기부터 먼저 꺼낸다. 파리에선 멀쩡했던 아이들이 한국에 가면 아토피에 시달리고 비…
![[광화문에서/김윤종]애들은 다 싸우면서 큰다?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2/01/93958297.1.jpg)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 자칫 학부모들에게 ‘몰매’ 맞을 말이다. 인권과 안전이 중시되는 사회 분위기에서 시대착오적 발언이기도 하다. ‘폭력을 미화하냐’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한 인간의 생각은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1990년대 학창 시절, 기자가 다닌 학…
![[광화문에서/이정은]“만나봐야 영양가 별로네” 워싱턴, 韓외교관에 시큰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1/31/93939657.1.jpg)
“왜 만나야 하는지 모르겠다. 새로운 정보 없이 매번 같은 이야기만 반복하는데….” 지난해 한국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만나자는 제안을 받은 미국 워싱턴의 한 한반도 전문가가 지인들에게 투덜대며 했다는 말이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남북 경협을 적극 추진하며 워싱턴 싱크탱크 인사들을 상…
![[광화문에서/길진균]“우리는 다르다” 외치더니… “너희도 했잖아” 오류 빠진 與](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1/30/93919756.1.jpg)
“국회의원 전원 이해충돌 조사하자.”(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자유한국당 이군현 노철래 의원 ‘재판 청탁’ 의혹도 밝혀야 한다.”(민주당 이해식 대변인) 민주당이 최근 터지는 각종 악재에 대처하는 방법은 ‘너희도 했잖아’ 프레임이다. 의혹이 터지면 일단 부인한다. 여론이 악…
![[광화문에서/신광영]연민이 불법과 만나면 더 이상 선의가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1/29/93900960.1.jpg)
지난해 1월 그날은 국립암센터 정규직 필기시험을 한 달쯤 앞둔 날이었다. 이 병원 방사선과 임시직 민수(가명·28)는 직속 상사인 A 씨(44·여)의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한 달 뒤 치르게 될 정규직 필기시험 문제가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그제야 민수는 A 씨가 출…
![[광화문에서/유재동]분초 다투는 기술경쟁 시대… 규제의 유통기한이 짧아진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1/28/93882914.1.jpg)
“하책(下策) 중 하책이 상한제, 그보다 더 하책은 쿼터제….” 몇 해 전 기획재정부를 취재하면서 한 관료에게 들은 얘기다. 정부의 서비스업 규제 개혁을 총괄 조정하는 업무를 하던 그는 다른 부처들이 말도 안 되는 규제 권한을 틀어쥔 채 고집을 부리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