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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독대하는 日 외교관, 패싱 수모 겪는 韓 외교관[광화문에서/황인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6/27/96205156.1.jpg)
사실 좀 얄밉다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직접 만나 보니 이전과 인상이 달라졌다. 솔직해 보이기도 했다.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얘기다. 그는 일본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이자 한일 관계 등을 주무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핵심 외교 관료다. 그런…
![“요즘 이익 많이 낸다며?” 정부의 일자리 강탈 사건[광화문에서/유재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6/26/96184745.1.jpg)
얼마 전 일반 기업과 은행에 대한 규제 업무를 모두 해봤다는 관료를 만났다. 화제는 자연스레 두 집단의 차이가 무엇인지로 옮겨갔다. 결론을 내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일반 기업은 회사 이익이나 경영권에 조금이라도 해가 될 것 같으면 일단 끝까지 저항하는 데 반해, 금융회사…
![[광화문에서/신광영]집까지 따라온 남자가 도어록을 누르는 소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6/25/96165552.1.jpg)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피의자 조모 씨(30·구속)는 여성이 간발의 차로 문을 닫고 집에 들어가자 스마트폰 손전등을 켰다. 도어록에 묻은 지문을 보고 비밀번호를 알아내려 했다. 그날 새벽 여성은 현관문 너머의 낯선 남성이 비밀번호를 눌러대는 소리를 홀로 들었다. 23일 광주에서…
![평양 25만 명의 환영… 홍콩 200만 명의 불신[광화문에서/윤완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6/24/96146817.1.jpg)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정말 감동받은 듯했다. 20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숙소인 금수산 영빈관에 이르는 27km 도로를 이동하는 내내 평양 시민 25만 명이 양옆 인도를 가득 채우고 ‘열렬히’ 환영했다. 평양 인구가 약 289만 명이니 시민 10명 중 1명(약 9%)이 나온…
![윗물은 정치, 아랫물은 웰빙 공직 지키는 관료 있긴 한가[광화문에서/홍수용]](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6/21/96095291.1.jpg)
퇴임 관료 A가 세금을 신고하려고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했다. 끙끙대며 겨우 신고서류를 채웠더니 재산세는 행정안전부에 내라는 안내가 떴다. 행안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어렵게 작업하고 나니 이번에는 건의사항을 쓰란다. 한마디 해야겠다 싶어 ‘내가 30년 넘게 공직생활 한 선배인데 이런 식이…
![[광화문에서/이헌재]공부하는 야구부 전통, 서울대에서 세현고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6/20/96076268.1.jpg)
학벌이 중요한 대한민국에서 고졸이 대졸보다 우대받는 분야가 있다. 바로 프로야구다. 실력 있는 고졸 선수들은 대개 프로에 직행한다. 신인 지명을 받지 못했거나 기량을 다듬을 필요가 있는 선수들은 대학에 간다. 그런데 최근에는 4년제보다 2년제 대학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 KBO 규정…
![일본서 일하는 해외 인재 사회를 떠받치는 중심축[광화문에서/박형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6/19/96056941.1.jpg)
“아빠, 내 뒷자리에 흑인 학생이 있어. 좀 시끄럽지만 재미있는 친구야.” 1월 일본 도쿄의 한 초등학교에 편입했던 4학년생 딸이 최근 이런 말을 했다. 일본 학생들이 낯선 한국 학생을 ‘왕따’ 시킬까 봐 은근히 걱정했는데, 다른 외국인 학생이 더 있다는 말에 안도했다. 딸은 반 …
![[광화문에서/임우선]수능 30% 선발로 해결되지 않는 것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6/18/96039256.1.jpg)
지난주 서울대가 2022학년도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뽑는 정시의 비중을 30.3%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육부가 ‘정부가 주는 재정지원사업 돈을 받고 싶으면 정시 비중을 30% 이상으로 늘리라’고 대학들에 요구한 지 1년 만의 일이다. 정시 확대와 함께 서울대는 …
![또 친문 진박 타령 조짐… ‘인증’ ‘감별’은 공멸이다[광화문에서/길진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6/17/96022156.1.jpg)
2012년 총선은 제도권 정치에서 ‘친노(친노무현)의 부활’을 공식화한 선거였다. 당시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경선 과정에서 후보들에게 ‘노무현’이라는 이름은 절대반지였다. 대표 경력에 ‘노무현’이 있고 없고는 민주당 지지층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10%포인트 이상의 지지율…
![“이대론 죽을 수 없다” 청춘 위로하는 할머니[광화문에서/김유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6/14/95984133.4.jpg)
“이거 내 팔 근육이야. (식당에서) 쌀 나르고 설거지한 근육! 엿장사 꽃장사 떡장사 파출부…. 여자라고 나, 글도 안 가르쳐주고, 이름도 막내딸이라고 대충 지어놓고…. 막례가 뭐여?”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72)가 팔뚝을 걷어붙이고 한껏 힘주며 이렇게 말한다. 제2차 세계…
![[광화문에서/정원수]IOC, 소인수회의, 콘클라베… 비밀회의를 방패로 쓴 前 장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6/13/95969756.1.jpg)
지난달 14일 서울중앙지법의 중법정 311호.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손해배상청구 소송 관련 재판 개입 의혹 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무토가 고문인 건 알았나”라는 질문에 “아마 몰랐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했다. ‘무토’는 윤 전 장관이 2013년…
![집값 잡기 조급증에 원칙 깬 3기 신도시[광화문에서/김재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6/12/95952522.1.jpg)
“신규 개발보다 국토 재생 중심으로 기조를 전환한다. 기존 도심의 중추기능 회복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제고한다.” 2011년 1월 정부가 확정한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2011∼2020)’은 사실상 ‘신도시 포기 선언’이었다.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등 구조적 변화에 따라…
![[광화문에서/우경임]강사법이 하버드대에서 똑같이 시행된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6/11/95927620.1.jpg)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강의 영상을 다시 찾아봤다. A대학 교수로부터 ‘하버드대에 강사법을 적용하면 어떻게 되겠냐’는 질문을 받고 나서다. 웅장한 규모의 계단식 강의실에 수강생 수백 명이 빼곡히 앉아 있고, 샌델 교수는 지휘를 하듯 그들의 질문을 조율했…
![美 화웨이 압박 기류 거세 한국도 전략적 대응 절실[광화문에서/이정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6/10/95910300.1.jpg)
“한국이 화웨이 5세대(5G) 통신장비를 계속 사용하면 미국이 지금처럼 한국과 협력을 유지할 수 없을 겁니다. 이것은 중대한 동맹 이슈입니다.” 4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 한미경제연구소(KEI)에서 열린 국제안보콘퍼런스. 패널로 나선 대북 전문가 고든 창 변호사(68)가 중국 이…
![미세먼지만큼 두려운 성급한 환경 포퓰리즘[광화문에서/김현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6/07/95879566.1.jpg)
올해 초 큰맘을 먹고 건조기,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등 이른바 미세먼지 가전 3종을 들였다. 세탁실에 건조기 둘 자리가 없어 거실에 둬야 했지만 불편을 감수하기로 했다. ‘장비발’로 미세먼지 공격을 어떻게든 피해 보겠다는 생각에서다. 화장품 가게를 가도 얼굴에 묻은 미세먼지를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