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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학점’ 아인슈타인 잠재력, 연구 자율성에서 나왔다[광화문에서/김윤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1/01/98168005.1.jpg)
최근 취재차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ETH Zurich)를 방문했다. 세계적 명문 공대라면 흔히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퍼드대 등 미국 학교를 떠올리겠지만 취리히 공대도 화려하다. 상대성 이론을 발표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을 비롯해 노벨상을 탄 이 학교 졸업생만 21명에 달한…
![‘타다’ 기소되기 전날 페북서 개혁 외친 부총리[광화문에서/홍수용]](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0/31/98148586.1.jpg)
유명 정보기술(IT) 회사 사장의 아들 A 씨는 미국 명문 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땄다. 그는 국내에서 전공 분야인 인공지능(AI) 연구를 계속하고 싶었다. 여러 곳에서 제의가 왔지만 기업 안팎의 경직된 문화와 제도에 실망했다. 국내에선 마음껏 뛰기 힘들다고 본 A 씨는 재작년 미국 I…
![고객 위한 윤리 강령쯤은 헌신짝처럼 내던진 은행들[광화문에서/유재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0/30/98130388.1.jpg)
이번 파생결합펀드(DLF) 대량손실 사태에서 피해자들이 가장 많이 분통을 터뜨리며 하는 말은 “은행에서 팔기에 안전한 줄 알았다”, “차마 은행이 이럴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은행이라는 곳은 증권사나 저축은행 같은 다른 금융회사에 비해 더 신뢰할 만하다는 …
![국민의 ‘결재’ 건너뛴 0.12%의 예외적 개혁[광화문에서/김재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0/29/98112862.1.jpg)
“집 빨리 안 팔면 감옥 간다고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자 많은 사람들이 화들짝 놀랐다. 무주택자에게 청약 기회를 확대한다는 좋은 취지인데 벌칙 조항이 문제였다. 규제 지역에서 청약에 당첨된 1주택자가 새집 입주 뒤 6개월 …
![치정 살인사건 정치적 이용… 홍콩의 거센 반중 시위 초래[광화문에서/윤완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0/28/98095277.1.jpg)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수,천))시에서 태어난 홍콩인 찬퉁카이(20)와 여자친구 푼모 씨(20)는 지난해 2월 8일 대만 타이베이(臺北)로 여행을 떠났다. 같은 달 17일 푼 씨의 어머니는 푼 씨로부터 “오늘 홍콩으로 돌아갈 거예요”라는 와츠앱 메시지를 받았다. 하지만 그날로 연…
![결코 사라지지 않을 악플 방조도 범죄일 수 있다[광화문에서/정양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0/25/98060980.1.jpg)
“우린 앞으로도 악플(troll·악성댓글)을 멈추지 못할 것이다.”(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그래, 이젠 인정하자. 쳇바퀴처럼 돌고 돈다. 다 부질없어 보인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열흘이 넘었다. 스물다섯 살의 안타까운 낙화(落花). 눈부신 스타가 아니라도 허망하기 이를 데 없다. …
![인생은 런 저니… 새는 날고 사람은 달린다[광화문에서/이헌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0/24/98042845.1.jpg)
20일 경주행 새벽 첫 기차에 몸을 실었다. 몸은 천근만근, 눈꺼풀은 무거웠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일요일 아침의 늦잠을 포기하고 마라톤을 위해 경주행이라니. 스스로 생각해도 정상이 아니었다. 옅은 잠에서 깨어 신경주역에 내리니 ‘비정상’인 사람들이 한가득했다. 여길 봐도,…
![때론 머리로 대화하기보다 가슴으로 접근해야 한다[광화문에서/박형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0/23/98022420.1.jpg)
11일 일본 도쿄 중의원회관에서 부흥담당 부대신 간케 이치로(菅家一朗) 의원을 만났다. 이달 초 후쿠시마 제1원전을 취재한 인연으로 후쿠시마현 출신인 그를 만났다. 도시락을 먹으며 1시간여 동안 원전 이야기를 나눴다. 일어서려는데 간케 의원이 갑자기 “제 안경 어떻습니까”라고 물…
![공정성 확보 위해선 정시 확대 필요하다[광화문에서/이성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0/22/98002032.1.jpg)
“가장 중요한 걸 제쳐놓고 어떻게 입시제도를 개선하나요?” 얼마 전 만난 한 사립대 A 교수가 말했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대입제도 개선을 두고 한 말이다. 그는 수시와 정시의 비율 조정이 없다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정시를 반드시 늘려야 한다는 것…
![역대 최악 ‘조국’ 국감, 공무원들은 기뻐했다[광화문에서/길진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0/21/97983532.1.jpg)
국정감사가 며칠 남았지만 총평을 미리 말해도 별 무리는 없을 듯하다. 최악의 흉작이다. 아무리 여야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슈에 올인했다고 해도, 적어도 입법부가 행정부의 불필요한 예산 집행이나 방만한 업무를 걸러내는 국정감사 본연의 역할을 생각하면 올해 국감은 최악이라는 것이다. …
![“악플에 초연할 사람 없다” 댓글과 사투 벌이는 풍경들[광화문에서/김유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0/18/97932357.1.jpg)
모든 사람이 마이크를 쥐고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 시대다. 디지털 미디어 확산으로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에 의견을 올리고 포털이나 언론사 사이트에 가서 댓글을 단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팔로어가 적으면 목소리가 묻힐 가능성이 크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댓글은 때에 따라서 사람들의 인…
![경기떡집 호미화방… ‘오래 가게’가 오래가려면[광화문에서/이유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0/17/97913165.1.jpg)
주말이면 집에서 간단한 음식을 해먹을 때가 많다. 어머니가 물려준 식칼은 잘 썰리지 않았다. 유명 브랜드의 칼을 구입할까 고심하다가 온라인에서 불광대장간을 발견했다. 서울에 아직도 대장간이 있다니. 지하철 불광역에서 내려 5분 걸으니 ‘주택가 대장간’이 나온다. 80대, 50대 주인 …
![동네 빵집-서점, 규제만으론 살릴 수 없다[광화문에서/신수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0/16/97895170.1.jpg)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적, 신문 및 잡지류 소매업(서점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고 대기업 진출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18일부터 2024년 10월까지 5년 동안 대형 서점들은 연간 1곳만 출점할 수 있다. 생계형 적합업종 이전에…
![권익위가 보여줬던 ‘가장 보통의 상식’[광화문에서/우경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0/15/97875741.1.jpg)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사퇴했다. 그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67일 동안 대한민국은 상식과 비상식의 경계가 허물어진 ‘조국 아노미’에서 허우적댔다. 그 와중에도 상식의 붕괴를 막으려고 했던 분투는 기록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해 충돌로 볼 수 있으며 직무 배제도 가능하…
![정권 따라 말 바꾸는 그들… 살아 있는 권력은 길지않다[광화문에서/이정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0/14/97856713.1.jpg)
대선을 거치면서 보수에서 진보 정권으로, 또는 반대의 경우로 바뀐 뒤 말이 180도 달라지는 공직자들을 보면서 어이없다고 느낀 일이 적지 않았다. ‘영혼이 없는 공무원’이라는 게 이런 것이냐며 혀를 차는 기자에게 친한 공무원은 “영혼이 없는 게 아니라 영혼이 여러 개 있어서 갈아 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