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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강타한 ‘사회주의 공포’… 흔들리는 보수진영의 고민[광화문에서/이정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3/09/100065569.1.jpg)
3층 높이의 거대한 전면 통유리 앞에 푸른 포토맥강이 펼쳐지는 미국 메릴랜드주 게이로드 리조트는 대형 컨벤션 행사들이 열리는 고급 호텔이다. 지난달 말 이곳에 굵은 빨간색 목줄 출입증을 맨 사람들이 몰려왔다. 미국 보수단체들의 최대 연례행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 참석하기 위해…
![대책 없는 개학 연기, 답 없는 교육 격차[광화문에서/김희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3/06/100032325.1.jpg)
같은 대한민국 하늘 아래 올해 중학생이 되는 두 아이가 있다. 예정대로라면 벌써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갔겠지만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로 둘은 전혀 다른 3주를 보내게 됐다. A의 학교에서 온 연락은 문자메시지 단 두 건. 하나는 ‘외출 시 마스크를 끼고, PC방에 가지 말라’는 것…
![뒤늦은 책임 떠넘기기 대신 초기 대응 실패 성찰해야[광화문에서/윤완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3/05/100013132.1.jpg)
‘404. 보려는 페이지는 존재하지 않거나 삭제됐습니다.’ 중국 매체 차이신(財新) 홈페이지에서 단독 기사 ‘코로나19 유전자 배열 추적, 경보는 언제 울렸나?’라는 기사를 검색하면 이런 메시지가 나온다. ‘404’는 검열 등으로 삭제됐을 때 뜨는 숫자다. 이 때문에 중국에선 ‘4…
![아직도 뭐가 우선인지 갈피 못 잡는 정부[광화문에서/유재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3/04/99991630.1.jpg)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경제부처 고위 공직자였던 A 씨는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얘기하면서 다음과 같은 위기 대처 이론을 소개했다. 첫째, 위기에 처음 맞닥뜨렸을 때는 가급적 신속하고 강도 높게 대응한다. 둘째, 나중에 상황이 좀 나아졌다고 절대 방심하지 말고 출구…
![남한 인력 철수해도 홀로 도는 개성 정배수장[광화문에서/황인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3/03/99973363.1.jpg)
급박한 하루였다.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잠정 중단을 통보한 것은 오전 9시 반경. 그날 오후 7시 우리 인력들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것을 감안하면 전원 철수까지 10시간 남짓밖에 걸리지 않았다. 당시 북한의 일방 통보에 직원들은 급히 짐을 싸고, 사무실 집기 등에…
![스마트폰 민주주의… 유럽은 포퓰리즘 고민 중[광화문에서/김윤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3/02/99952148.1.jpg)
“우리는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전혀 바뀌지 않으니…. 그게 더 힘듭니다. 민주주의가 퇴보했습니다.” 2018년 11월 유류세 반대로 시작돼 현재까지도 파리 시내에서 계속되고 있는 노란조끼 시위 현장에서 만난 프랑스 청년들이 한 이야기다. 지난해 12월 …
![예측이 불가능하니 대응에 나선 사람들[광화문에서/염희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2/28/99916767.1.jpg)
퇴근길 버스 안에서 기사는 잔뜩 화가 나 있었다. 버스에 비치된 무료 마스크를 가져가는 일부 승객 때문이었다. ‘공짜 마스크를 가져가는 게 뭐가 잘못이냐’는 승객과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왜 굳이 가져가느냐’는 버스기사가 실랑이를 벌여 버스 안은 순식간에 냉랭해졌다. 요즘 한국 사회는…
![‘떡집 아들’ 김광현, 넌 웃을 때가 멋있어[광화문에서/이헌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2/27/99896672.1.jpg)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을 보고 있자면 예전 생각이 떠오른다. 얼굴에 솜털이 보송보송했던 2007년 김광현의 앳된 모습이다. 당시 그는 고교를 갓 졸업한 SK의 신인 투수였다. 지금 그는 메이저리그의 ‘늦깎이 신인’이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
![일본에서 계속 살았다면 아카데미賞 탈 수 있었을까[광화문에서/박형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2/26/99876824.1.jpg)
1969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소년은 미술에 소질이 있었다. 고교 3학년 때 가로와 세로 각각 30cm, 두께 3cm인 목판을 자유롭게 조각해오는 숙제가 있었다. 대부분 학생은 접시를 만들었다. 하지만 소년은 골판지에 쇠똥구리가 붙어있는 모습을 조각했다. 발상도 독특했지만 골판지와 …
![당신도, 회사도 업무지속계획이 있나요[광화문에서/김현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2/25/99857519.1.jpg)
A. 아이를 학원에 보내야 하나? B. 감염 사태 장기화 시, 수입 및 돌봄체계가 지속가능한가? C. 자가격리에 대비한 생필품은 충분한가? 식구가 딱 세 명뿐인 우리 집도 고민할 일이 너무 많아서 지난밤 잠을 설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같은 이…
![너무 다른 20대와 21대 여야의 총선 리더십[광화문에서/길진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2/24/99838315.1.jpg)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다. 당시 민주당은 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진영의 분열이라는 위기에 봉착하자 ‘김종인 카드’를 승부수로 띄웠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쇄신 공천을 앞세우며 총선을 진두지휘했다. 친노의 좌장 이해찬 의원과 …
![온라인 정치 관전이 ‘캔슬 컬처’와 맞물릴 때[광화문에서/김유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2/21/99803576.1.jpg)
회사원 김모 씨(43)는 정치 팟캐스트를 들으며 출근한다. 사무실에선 틈이 나면 포털에 걸린 정치 뉴스를 읽는다. 통쾌한 기사나 화나는 기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의견을 붙여 올린다. 때때로 온라인 국민청원에 동참한다. 잠들기 전엔 유튜브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둘러보며 정치 이슈를 좇고…
![세계적인 K컬처, 그림책 불모지에서 꽃피운 기적[광화문에서/손효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2/20/99785656.1.jpg)
영화 ‘기생충’으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세계인을 사로잡은 K컬처에는 그림책도 있다. 이억배 작가의 그림책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은 지난달 미국 배첼더 어워드 아너리스트에 선정됐다. 배첼더 어워드를 주관하는 전미도서관협회(ALA)는 미국 내 최고 어린이책에 수…
![친환경 넘어 필환경 시대, ‘그린 기업’이 오래간다[광화문에서/신수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2/19/99768901.1.jpg)
“더 이상 옷을 사지 않겠습니다.” 미국의 원로 배우인 제인 폰다가 지난해 11월 환경운동 집회에 참석해서 한 말이다. 열렬한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제인 폰다는 9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014년 5월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입었던 붉은색 드레스를 다시 입어 주목을 받았다. …
![메르스 학습 성적표… 국민은 A+, 과연 정부는?[광화문에서/우경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2/18/99752565.1.jpg)
“(메르스) 학습효과가 있기 때문에 훨씬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성동보건소를 찾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코로나19 대응을 물은 데 대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답이다. 신종인플루엔자, 메르스 취재를 상기해보면 틀린 말이 아니다. 단, 주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