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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한규섭]중국에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요구해야

    [동아광장/한규섭]중국에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요구해야

    11일 국회가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의 범주에 포함해 국가 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하고 일반인도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법안들을 통과시켰다. 또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실에 공기정화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해양수산부 장관과 환경…

    • 201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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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김소영]마라톤은 팔로 뛴다

    [동아광장/김소영]마라톤은 팔로 뛴다

    ‘노르웨이의 숲’을 비롯해 수많은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자타가 공인하는 마라톤광이다. 보스턴 마라톤 등 세계적 마라톤 대회를 수십 차례 완주했으며 매일 10km씩 주마다 60km를 뛴다. 몇 년 전 하루키가 달리기를 소재로 에세이집을 냈는데 마라톤을 …

    •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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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김석호]젠더 정치의 역설

    [동아광장/김석호]젠더 정치의 역설

    한국 청년에게 2019년 한국 사회는 ‘헬조선’이라는 말이 등장한 10여 년 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는 듯하다. 청년이 꾸준히 정치권 논쟁의 중심에 있는 이유다. 최근 많은 20대 남성이 또래 여성들과 달리 현 정권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는 조사 결과로 인해 젠더 정치가 청년 의제로 …

    •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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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이종수]한국 청년들의 충격적인 ‘미세먼지 스트레스’

    [동아광장/이종수]한국 청년들의 충격적인 ‘미세먼지 스트레스’

    미세먼지 속에서는 태양도 종교도 대통령도 빛을 잃었다. 그저 북동풍이 불어오길 기다릴 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모두가 움츠러들었다. 시민들이 눈과 코로 미세먼지와 싸우고 있는 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환경부의 문자메시지는 반복될수록 사람들의 부아를 돋우는 역할을 했다. 미래…

    •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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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정소연]보육은 국가의 책임이다

    [동아광장/정소연]보육은 국가의 책임이다

    최근 며칠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이 있는 가정들은 한바탕 난리를 겪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연휴 직전에 유치원 집단 휴원 방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정부의 강력한 대응과 아이들을 볼모로 한다는 비판 여론에 하루 만에 휴원을 철회하기는 했지만, 월요일을 앞두고 연휴 내내 수많은…

    •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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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최재경]전대미문의 괴물, 미세먼지와 법률 대책

    [동아광장/최재경]전대미문의 괴물, 미세먼지와 법률 대책

    요즘 서울은 숨쉬기조차 괴롭다. 휴대전화로 시도 때도 없는 비상 경고 문자를 받을 때면 깜짝깜짝 놀라기까지 한다. 어제까지 닷새째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이고 주의보가 발효되었다. 중국발(發)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강원 영동과 영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최악인…

    •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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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하준경]초등 1학년도 학교에서 영어 배울 수 있어야

    [동아광장/하준경]초등 1학년도 학교에서 영어 배울 수 있어야

    카를 마르크스가 자본론을 출간한 1867년은 영국의 소득불평등이 최악으로 치닫던 해였다. 동시에 영국 상품들이 프랑스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무더기로 낮은 성적을 보인 해이기도 했다. 당시 저명한 과학자 라이언 플레이페어는 영국 산업이 창의성이 없고 여러 해 동안 진전이 없는 이유는 프랑…

    • 201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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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차진아]블랙리스트와 화이트리스트

    [동아광장/차진아]블랙리스트와 화이트리스트

    색깔에 대해 선입견을 갖는 경우가 많다. 특히 흰색-화이트는 선(善), 검은색-블랙은 악(惡)의 상징인 것처럼 생각한다. 그렇다 보니 블랙리스트와 화이트리스트를 바라보는 시각도 이런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진실로 차이가 있는가. 백인이 천사가 아니고 흑인이 악마가 아니듯 화이트리스…

    • 201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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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박상준]한국은 다시 일본에 뒤처지는가

    [동아광장/박상준]한국은 다시 일본에 뒤처지는가

    나는 1998년 11월 인생에서 처음으로 일본 땅을 밟았다. 일본에 있는 한 대학에서 채용 면접을 보기 위해서였다. 모든 커리큘럼을 영어로 강의하게 되어 있는 그 대학의 브로슈어는 영어와 일본어로 쓰여 있었다. 귀국 후 부모님께 브로슈어를 보여드렸다. 사진이라도 보시라고 별생각 없이 …

    •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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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한규섭]북-미 회담을 보는 ‘희망’과 ‘전망’ 사이

    [동아광장/한규섭]북-미 회담을 보는 ‘희망’과 ‘전망’ 사이

    내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회담의 성공을 바라는 ‘희망’은 모두가 한마음일 것이다. 그러나 이성적 ‘전망’은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한미 관계의 공고함’에 대한 우려가 많다. 우리 사회 모든 문제가 그렇듯 한미 간 이견의 존재 자체에 대해 진보와 보수가 동의하지 않는다.…

    •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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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로버트 켈리]북핵, 준비 안 된 트럼프가 걱정이다

    [동아광장/로버트 켈리]북핵, 준비 안 된 트럼프가 걱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난다. 제1차 북-미 정상회담 때처럼 이번에도 공개된 사항은 거의 없다. 미국 정부는 북한에 제안할 교환조건이나 목표, 전략 등에 대한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회담이 어떻게 흘러갈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을 양…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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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김소영]빵 사먹는 돈, 빵 만드는 돈

    [동아광장/김소영]빵 사먹는 돈, 빵 만드는 돈

    이번 주 한 주간지가 표지 제목을 ‘국회는 예타(예비타당성조사) 전쟁 중’이라고 달았다. 1월 29일 전국 14개 지역, 23개, 24조1000억 원 규모 사업에 대해 예타 면제가 확정되면서 논란이 불붙던 참이다. 한 번에 통과가 어려워 ‘예타 재수’, ‘예타 삼수’라는 표현이 …

    •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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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김석호]시민의 일상에 없는 민주주의

    [동아광장/김석호]시민의 일상에 없는 민주주의

    중소도시에 사는 내 부모는 고령임에도 정기적으로 각종 공식, 비공식 모임에 참석한다. 어머니는 집에서 10여 km 떨어진 곳에서 열리는 야생화 교실에 한 시간에 두 번 오는 버스를 타고 가며, 아버지는 정초에 십수 개에 달하는 모임의 1년 치 회비를 내기 바쁘다. 평생 자식들 키우다가…

    •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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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이종수]여전히 고난 속에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

    [동아광장/이종수]여전히 고난 속에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

    월요일 새벽 어두울 때 나는 집을 나섰다. 거리에는 새벽 기도와 예불 가는 사람들의 종종걸음만 보였다. 출근 전 지방의 요양원에 누워 있는 안중근 의사의 조카며느님, 다시 말해 안 의사 동생인 안정근 의사의 며느님을 문병하고 싶었다. 나는 2017년 8월 19일자 ‘동아광장’ 칼럼…

    •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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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정소연]목숨값이 참 싼 사회

    [동아광장/정소연]목숨값이 참 싼 사회

    2월 5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하청 직원이었던 김용균 씨가 사망한 지 58일 만에 장례 일정이 발표됐다. 당정이 공공 부문인 발전소의 하청 근로자 정규직화와 2인 1조 업무와 같은 안전조치 철저 이행을 약속했고 유족과 대책위원회가 이를 수용하면서 미뤘던 장례를 치르게 된 것이다. 고…

    • 201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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