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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박용]베네수엘라 기자 A가 한국 대선판 본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22/110897519.1.jpg)
10여 년 전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열린 2주간의 저널리즘 세미나에서 베네수엘라에서 온 기자 A를 처음 만났다. 10여 개국에서 온 기자들은 일과를 끝내고 학교 주변 맥줏집에서 친분을 쌓고 각 나라 정보를 교환했다. 술값은 갹출했는데, 그때마다 A의 표정이 어두웠다. 나중에야 정부…
![민간인 희생에 눈감는 미국 [오늘과 내일/이종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20/110860565.2.jpg)
오늘은 미국이 32년 전 파나마를 침공한 날이다. 1989년 12월 20일 새벽 미국은 중미 국가 파나마를 공습했다. 침공 이유를 두고는 여러 얘기가 있는데 당시 미국이 주장한 건 마약밀매 혐의를 받는 군부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1934∼2017)를 체포하고 파나마에 민주정부를 다시…
![말 바꾸기, 억지는 ‘실용’이 아니다[오늘과 내일/정연욱]](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17/110843258.1.jp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그동안 진보진영에서도 강경한 목소리를 내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타협과 협상으로 대변되는 기성 정치권과 결이 달랐다. 2015년 5월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보자. ‘노무현 대통령을 보면서 타산지석으로 배운 게 있다. 노무현은 너무 착해서 상대 진영도 나…
![[오늘과 내일/홍수용]‘요즘 노동’에 눈감은 대선후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17/110828187.1.jpg)
처음에는 ‘몸 쓰는 일을 하면 다이어트라도 좀 되겠지’ 하는 단순한 생각이었다. 김주영(가명) 씨가 4년 전 배달 플랫폼업체 물류센터에서 일용직으로 분류작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별다른 계기는 없었다. 하필 현 정부가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한 첫해 비정규직의 길로 들어선 이유를 물으니…
![[오늘과 내일/박중현]이재명 ‘승어문’ 만으로는 부족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15/110807045.1.jp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요즘 문재인 대통령과 선 긋기에 바쁘다. ‘이재명의 민주당’ 선언과 “저는 윤석열도 아니고 문재인도 아니다. 이재명은 이재명이다”라는 발언에서 예고된 변신이다. 부동산, 탈원전 정책부터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 지원, ‘K방역’에 이르기까지 현 정부를 …
![[오늘과 내일/이성호]‘잠깐 멈춤’은 결코 실패가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14/110788499.1.jpg)
15일이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지 696일째다.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 때만 해도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이 이렇게 길어질 거라곤 생각 못 했다. 정부와 국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날씨가 더워지는 그해 여름이면 바이러스가 사라질 줄 알…
![[오늘과 내일/길진균]한달 후 설 직전 지지율이 대선 승부 가른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10/110732812.1.jpg)
스포츠 세계뿐 아니라 정치에도 여러 징크스가 회자된다. 특히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징크스가 꽤 많다. 대표적인 것이 ‘국무총리 징크스’다. 총리직을 통해 전국적 인지도와 탄탄한 행정 능력까지 갖춘 전직 총리가 유독 대권 도전에서는 번번이 실패한다는 징크스다. 김종필 전 총리와 이회창 …
![[오늘과 내일/양종구]한국선 나올 수 없는 ‘골프 천재’ 모리카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10/110717353.1.jpg)
최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1위를 달리다 공동 5위를 하는 바람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놓친 콜린 모리카와(24·미국)는 공부 잘하는 운동선수로 명성이 자자하다. 미국의 명문 비즈니스스쿨인 UC버클리의 하스경영대학을 졸업한 수재다. 일본계 아버지와 …
![[오늘과 내일/이철희]바이든, 2개의 전선에서 살아남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08/110687248.1.jpg)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재로 9, 10일 열리는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에 대한 중국의 반발이 격렬하다. 중국은 ‘민주: 인류의 공동가치’라는 주제로 맞불 형식의 국제포럼을 열었고, 중국식 민주 제도의 우월성을 내세운 ‘중국의 민주’ 백서, 미국식 민주주의의 폐해를 열거한 ‘미국…
![[오늘과 내일/김승련]대통령이 되는 손쉬운 방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08/110669371.1.jpg)
지난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타계한 후 그가 이따금 던졌다는 질문이 회자됐다. “네가 하는 일, 그 업(業)의 본질은 무엇이더냐.” 기자로서 나를 고민하게 만들었던 이 질문에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뭐라고 답할까. 두 후보는 오늘도 유권자들에게 “이렇게 돕고 저렇게 노력하겠다”고…
![[오늘과 내일/정원수]‘몰래 변론’ 첫 구속, 국회는 보고만 있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06/110622281.1.jpg)
“전관예우 비리의 총체 같다.” 대전과 광주에서 각각 활동하던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 2명이 지난달 23일 동시에 구속 수감된 것에 대해 한 법조계 원로는 이렇게 말했다. 사법연수원 동기인 윤모, 서모 변호사는 ‘철거왕’으로 불리던 다원그룹 이모 회장의 운전기사 출신의 재개발업자 서…
![[오늘과 내일/김용석]비호감 기업과 비호감 정치의 상관관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03/110604270.1.jpg)
대한민국엔 이른바 ‘반(反)기업 정서’가 있다. 한국인의 기업에 대한 반감은 미국, 일본은 물론 중국보다도 높다. 한 경제단체가 2003년부터 조사했는데 해가 지나도 줄어들 기미가 없어 조사를 중단했을 정도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기자들을 만날 때마다 기업이…
![[오늘과 내일/김종석]숙이는 사람이 강자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03/110579030.1.jpg)
2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난 그의 이름은 돌림자인 ‘빛 광(光)’ 자를 딴 광철이가 됐어야 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삐쩍 마른 아들이 강해지기를 바라 강(强)철이라고 지었다. 이번 시즌 프로야구 KT를 창단 첫 정상으로 이끈 이강철 감독(55)이다. 며칠 전 기자에게 이런 사연을 털어놓은…
![정부-대기업보다 신뢰 못 받는 시민단체[오늘과 내일/이진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01/110556941.1.jpg)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임 시장 시절 시민단체 지원 사업을 감사하고 지원 예산을 삭감하자 전국 1090개 단체가 ‘퇴행적인 오세훈 서울시정 정상화를 위한 시민행동’을 결성했다. 서울시의 ‘예산 차별 편성’이 ‘재량권 남용’이라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다는 것이다. 시민단체 출신인 박…
![‘낙하산 근절’ 청년공약부터 걸라[오늘과 내일/박용]](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01/110536767.1.jpg)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싫어하는 경제용어가 ‘펀더멘털(기초체력)’이다. 1997년 외환위기 직전 정부 고위관료들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괜찮다’고 큰소리를 치다가 그해 11월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당시 재정경제원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의 30대 서기관이던 고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