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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정연욱]예고편을 잘 읽어야 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14/95507440.1.jpg)
원내 사령탑을 뽑는 원내대표 경선은 예측이 쉽지 않은 대표적 선거다. 산전수전 다 겪은 의원들을 상대로 벌이는 득표전이기 때문이다. 그 흔한 여론조사를 하기도 어렵다. 그만큼 의원들의 흉중은 가늠하기 힘들다. 하지만 그 선택은 민심의 풍향계라 할 만큼 절묘했다. 8일 더불어민주당 …
![[오늘과 내일/고기정]제주 녹지병원이 남긴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13/95490478.1.jpg)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까지도 중국의 패권적 실체를 몰랐을 것이다. 2년 전 중국이 롯데를 괴롭힌 방식은 치졸하고 그악스러웠다. 중국 당국은 롯데가 한국 정부와 사드 부지 계약을 맺은 지 나흘 만에 중국 내 롯데마트 4곳에 들이닥쳐 ‘소방시설 …
![[오늘과 내일/문권모]‘거리의 변호사’가 많아져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11/95474489.1.jpg)
#1 중년의 고교 화학교사 월터 화이트는 어느 날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수술이 불가능한 폐암이란다. 죽을 날짜를 받아 놓고 보니 인생이 허망하다. 아내는 늦둥이를 임신 중이고 고교생 아들은 뇌성마비로 몸이 불편하다. 고심 끝에 그는 결심한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한방 크게 터뜨리기로…
![[오늘과 내일/이철희]문재인의 ‘멋진 新한반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10/95459449.1.jpg)
북한의 기습 도발로 빛이 바랬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 언론 기고문은 무척이나 공들여 쓴 글이다. ‘평범함의 위대함’이란 제목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이뤄낸 위대한 성취의 궤적을 광주에서 촛불로, 3·1운동에서 남북평화로 우리 근현대사를 넘나들며 버무려냈다. 누락이나 생략, 그로 인한 거…
![[오늘과 내일/김광현]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으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09/95439849.1.jpg)
샤워실의 바보(Fool in the shower room)라는 비유가 있다. 물을 틀었는데 너무 차가우니 뜨거운 쪽으로 확 틀었다가 이번에는 다시 차가운 쪽으로 확 틀고 이런 걸 반복하는 걸 두고 이르는 말이다. 처음에는 차갑더라도 좀 있으면 따뜻한 물도 함께 나올 텐데 기다리지 못한…
![[오늘과 내일/이태훈]경계심 높여야 하는 ‘관급형’ 현금 복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08/95420293.1.jpg)
“따박따박 통장에 돈 넣어주고…, 세상에 이런 효자가 어디 있겠냐고 할머니들이 만나기만 하면 나라 칭찬을 한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님을 찾아뵙고 용돈을 드렸더니 일부를 손자에게 내주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정부에서 매달 기초연금 25만 원이 들어와 용돈 사정이 괜찮으니 너…
![[오늘과 내일/이승헌]프랜시스 후쿠야마의 2년 전 예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07/95401877.1.jpg)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5월 10일 오후. 몇 차례 e메일을 주고받고 역시 몇 번의 시도 끝에 기자는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와 통화할 수 있었다. ‘역사의 종말’ 등의 저서로 잘 알려진 국제정치학계의 스타이자 현대 정치의 문제점을 열정적으로 진단해 온 그에게…
![[오늘과 내일/하임숙]시스템반도체, 임계점 넘어서는 도전 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05/95391567.1.jpg)
과학용어로 임계점이라는 게 있다. 온도와 압력을 계속 높이다 보면 물질의 성질이 다른 상태로 바뀌는 순간이 오는데 그게 임계점이다. 임계점에 도달하면 질적 변화가 일어난다.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도 질적 변화가 일어나는 순간들을 겪으며 성장해 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D램 반도체…
![[오늘과 내일/박용]“바보야, 문제는 또 경제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04/95376414.1.jpg)
미국 뉴욕 맨해튼 관광 명소인 하이라인 공원 주변에 눈길을 끄는 건물이 있다. 누군가 죄수복을 입고 쇠사슬에 묶여 있는 금발 인형을 옥상 난간에 설치해 놨다. 영락없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다. 관광객들은 ‘죄수가 된 대통령’을 떠올리며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권력을 우상처럼 떠받…
![[오늘과 내일/윤승옥]우리가 LA 다저스를 다시 봐야 하는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03/95363087.1.jpg)
류현진의 LA 다저스는 ‘국민 구단’이다. 최근 몇 년간 류현진의 승리를 기원하다 보니, 그의 동료들까지 훤히 꿰는 팬이 많아졌다. 요즘 다저스에서는 코디 벨린저라는 타자가 가장 뜨겁다. 벌써부터 ‘MVP는 따 놓은 당상’이라고 난리다. 호들갑은 아니다. 벨린저는 홈런, 타율, …
![[오늘과 내일/신연수]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02/95343292.1.jpg)
김용균 씨가 사망하기 전에는 몰랐다. 우리가 편리하고 값싸게 이용하는 전기가 그렇게 힘들게 만들어지는 줄. 석탄가루로 앞이 안 보이는 화력발전소에서 김 씨는 안전장비도 없이 컨베이어벨트를 점검했다. 심전우 씨와 19세 김모 씨가 성수역과 구의역에서 세상을 뜰 때까진 몰랐다. 우리가 빠…
![[오늘과 내일/이명건]검찰총장 되려고 신념을 감추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01/95328898.1.jpg)
“다음 검찰총장은 누가 된답니까?” 요즘 법조인이 있는 자리에 가면 꼭 나오는 질문이다. 문무일 검찰총장의 2년 임기는 7월 24일까지다. 석 달 가까이 남았지만 차기 레이스가 시작됐다는 방증이다. 검찰 안팎에선 그 주자로 봉욱 대검찰청 차장(54·사법연수원 19기), 김오수 법무…
![[오늘과 내일/정연욱]‘북한 강박증’ 버려야 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4/30/95312023.1.jpg)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보의 메시지는 간혹 의표를 찌른다. 3월 14일자 외교전문매체인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이 대표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는 시기에 그에게 정치적 이득을 가져다 줄 평화 이니셔티브에 베팅을 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외교적 돌파구를 …
![[오늘과 내일/고기정]“2018년 한국 극복”](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4/29/95292236.1.jpg)
2015년 말, 우리의 대선에 해당하는 대만 총통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타이베이를 방문했을 때다. 대만 제3당인 친민당 선거사무실의 공약 벽보에 한국이 눈에 띄어 의외였다. “2018년 한국 극복!” 랴오창쑹 부비서장은 “경제력에서 한국을 이기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대만은 원래…
![[오늘과 내일/문권모]새로운 이야기의 시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4/27/95253662.1.jpg)
“태초에 이야기가 있었다. 이야기가 세상을 만들었고, 사람을 만들었다. (중략) 이야기, 세상, 사람은 삼위일체이다. 그 셋 중에 어느 하나를 제외하기란 불가능하다. 만약 이야기가 소멸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 세상도 사라지고 사람도 사라질 것이다.” 대산문화 2012년 여름호에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