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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만의 인사권은 없다[오늘과 내일/정원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18/97451399.1.jpg)
노무현 정부 출범 첫해인 2003년 7월경 서울 서초동의 대검찰청 8층 검찰총장 집무실. 한 대검 참모가 송광수 당시 검찰총장에게 보고를 하러 가자 송 총장이 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고 한다. 강금실 당시 법무부 장관이 검찰 인사를 하면서 총장과의 상의 절차를 아예 생략했기 때문이다…
![역주행하는 조국발 적폐청산 시즌2[오늘과 내일/정연욱]](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17/97433418.1.jpg)
2014년 8월 야당 의원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을 하던 자리에 놓여진 책 한 권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저명한 사회 운동가인 파커 파머가 쓴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이었다. 문 대통령이 작년 여름휴가 때 읽었다고 소개되자 일약 베스트셀러가 되기…
![제2, 제3의 대통령기록관들[오늘과 내일/고기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16/97415938.1.jpg)
지난달 2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내년 예산안 브리핑에서 ‘하방’을 8번, ‘어려움’을 10번 언급했다. 경기가 급격히 꺼지는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진단이었다. 이 때문에 내년에 513조 원이라는 초(超)슈퍼예산 편성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한국경제 ‘디플레 아니다’는 말 믿고 싶은데[오늘과 내일/김광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12/97390200.1.jpg)
작년 4월 정부가 한창 소득주도성장의 기치를 올릴 때다. 김광두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각종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경기 침체의 초입에 들어섰다고 보여진다”고 말하면서 정책효과와 경기 논쟁에 불이 붙었다. 청와대와 여당에서는 “J노믹스 설계자라는 사람이 저럴 수 있냐”며 부…
![예측이 어려우면 불안이 가중된다[오늘과 내일/허진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11/97376023.1.jpg)
북위 5도 이상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한반도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지만 발생하는 순간부터 기상 전문가들의 추적과 예측의 대상이 된다. 태풍이 어느 시기에 어디로 상륙하는지에 따라 피해 지역이 갈리기 때문이다. 센 바람을 몰고 온 13호 태풍 ‘링링’은 남한으로 상륙하지는 않았는데도 28명…
![지금 정부 실력으론 제2의 조국 사태 못 막는다[오늘과 내일/이승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10/97358109.1.jpg)
“눈 오면 자기 집 앞을 잘 치우던가요?” 2017년 2월 어느 토요일 오전. 워싱턴 특파원이던 필자 집에 정장 차림의 흑인 남성이 찾아와 백악관 신분증을 보여주며 이렇게 물었다. 옆집 아저씨가 차관보급 공직 후보자로 지명되는데 이웃을 대상으로 평판 조회 중이라고 했다. 이 남…
![세계 최초가 자꾸 나와야 하는 이유[오늘과 내일/하임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09/97338314.1.jpg)
“진짜로 무언가를 접고 싶다면 종이, 옷, 의자, 샌드위치를 접어라. 갤럭시 폴드는 접지 마라.”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의 유명한 정보기술(IT) 담당 기자가 4월에 유튜브에 올린 갤럭시 폴드에 대한 악의적 리뷰 영상이다. 당시는 제품 출시를 며칠 앞뒀던 시점으로 삼성전자가 ‘리뷰…
![‘거인 부모’의 어깨 위에 서서[오늘과 내일/박용]](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07/97319288.1.jpg)
7월 말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인 뉴욕 맨해튼 컬럼비아대에서 굶주림을 걱정하는 학생들을 만난 건 큰 충격이었다. 부자 나라 미국에서, 그것도 럭셔리 세단 1대 값인 7만 달러(약 8300만 원)를 매년 학비로 내야 하는 명문 사립대에 다니면서 끼니를 걱정하는 빈곤 대학생들이 있다니. …
![36세 노장의 노히트 노런이 의미하는 것은?[오늘과 내일/윤승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06/97299298.1.jpg)
류현진의 갑작스러운 부진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는 오리무중이 됐지만,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휴스턴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6)가 굳히기에 나섰다. 2일 개인 통산 세 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노히트 노런을 세 번 이상 기록한 투수는 100여 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6명밖에 없다…
![부모가 몰라야 정상인데…[오늘과 내일/신연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05/97279249.1.jpg)
2010년 큰아이가 고교생이 되면서 입시 문외한이던 나도 대입 전형들을 ‘공부’한 적이 있다. 수천, 수만 가지 별별 전형이 많아서 그 많은 전형 가운데 우리 아이에게 유리한 종목을 찾아내는 것이 과제였다. 명문 사립대들의 외고생 특목고생 유치 경쟁이 심하던 시절이다. 심지어 서울 유…
![미국법 전공자에겐 미국식 해법을[오늘과 내일/정원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04/97259949.1.jpg)
‘박사님께 삼가 졸저를 올립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는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던 2016년 1월 14일 형사법 학계의 대선배인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79)에게 자신의 저서인 ‘절제의 형법학’을 건넸다. 책 앞쪽 간지에 조 후보자는 이 같은 문구를 검은 펜으로 꾹…
![여권, 내부 분열이 더 두려운 이유[오늘과 내일/정연욱]](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03/97240665.1.jpg)
2006년 3월 노무현 정부의 국무총리 이해찬이 부적절한 ‘3·1절 골프’ 파문으로 낙마했다. 야당의 파상 공세도 있었지만 결정적 원인은 당청 간 파워게임에서 밀린 탓이 컸다. 청와대는 총리 교체를 수긍하면서도 그 시기를 두 달 뒤 5·31지방선거 이후로 늦추자고 했다. 하지만 정동영…
![우리가 경제를 스스로 안 지킨 적 있었나[오늘과 내일/고기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02/97219263.1.jpg)
역대 최장이라는 미국 경제의 호황 국면이 막을 내릴 전조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 폭이 12년 만에 최대치로 벌어졌다. 대개 장기채는 단기채보다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금리가 더 높은 장고단저(長高短低) 추이를 보인다. 장기채 금리가 단기채보…
![드라마가 마약을 다루면[오늘과 내일/문권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8/31/97201249.1.jpg)
처음에는 성경의 한 구절을 응용해 글의 서두를 시작하려고 했다. ○○가 □□를 낳고, □□□가 △△를 낳고…. 생각은 참신했지만 결국 그러지 않기로 했다. 자료가 워낙 방대하고 광범위해서였다. 그 대신에 단순하게 이름을 나열해 보기로 했다. 나르코스, 남부의 여왕, 브레이킹 배드, 위…
![1947년 옛 소련 vs 2019년 중국[오늘과 내일/김영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8/30/97186645.1.jpg)
냉전이 형성되던 1947년의 소련과 무역전쟁으로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2019년의 중국을 보면 묘하게도 겹치는 부분들이 있다. 시대, 국제질서 환경, 싸우는 방식은 다르지만 미국이 국운을 걸고 싸우는 상대라는 게 대표적인 특징이다. 공산주의가 통치하고 있다는 것도 그렇다. 40년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