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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횡설수설/김재영]“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나중에 아이를 낳게 된다면 뭐라고 말할 건가요?” “‘엄마가 큰 실수를 했다’고요.” 1999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 모니카 르윈스키의 TV 인터뷰는 시청자 7400만 명을 끌어모을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르윈스키를 어르고 달래며 2시간 동안 속 깊은 얘…

    • 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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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얼굴 없는 기부천사, 누군지 알아내려 애쓰지 말자

    [횡설수설/이진영]얼굴 없는 기부천사, 누군지 알아내려 애쓰지 말자

    해마다 이맘때면 전북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엔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전화를 걸어오는 사람이 있다. 올해는 “다솔어린이집 유치원 차 뒷바퀴에 상자를 두었다”고 했다. 직원들이 달려가 찾은 상자 안에는 지폐 뭉치와 동전까지 현금 7600만5580원, 그리고 편지가 들어 있었다. “등록금…

    •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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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은]90m 절벽서 떨어진 커플 살린 한국車

    [횡설수설/이정은]90m 절벽서 떨어진 커플 살린 한국車

    심하게 찌그러진 채 뒤집어진 차량에서 사람이 생존하긴 어려워 보였다. 험준한 바위 협곡 밑으로 90m 넘게 굴러 떨어진 차였다. 15초간의 낙하 충격으로 타이어까지 튕겨 나갔다. 그런데 차량 안에 타고 있던 미국인 커플은 뼈 하나 부러진 곳이 없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에 사진과 함께 …

    •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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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원수]“정치를 해본 적이 없어서…”

    [횡설수설/정원수]“정치를 해본 적이 없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이 또다시 논란을 불렀다. 27일 이태원 국정조사에서 참사 당일 첫 보고를 받고 85분 뒤에야 현장에 도착했다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이 장관은 “그 시간은 이미 골든타임을 지난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그 시간 동안 참사 현장에서 많은 국민들이 죽어가고 있…

    •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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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별난 몸짓·말투도 돈 받고 파는 시대 오나

    [횡설수설/박중현]별난 몸짓·말투도 돈 받고 파는 시대 오나

    지난해 초 가수 아이유와 쏙 빼닮은 외모로 틱톡에서 인기를 끌던 중국의 뷰티 인플루언서가 화제가 됐다. 아이유 특유의 깜찍한 옷차림, 표정을 따라할 뿐 아니라 눈매, 얼굴형까지 흡사해 중국의 아이유, ‘차이유’로 불리던 인물이다. 하지만 중국 누리꾼이 폭로한 차이유의 실제 외모는 아이…

    •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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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원수]北 사이버 도둑 ‘김수키’가 남긴 발자국

    [횡설수설/정원수]北 사이버 도둑 ‘김수키’가 남긴 발자국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올 4월부터 10월 사이 여러 차례 수상한 이메일을 받았다. 그중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입기자 명의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뉴스링크에 댓글을 부탁하는 내용이 있었다. 태영호 의원실 비서 명의로 수신자가 참석하지도 않은 통일 정책 세미나에 대한 사례비를 준다고도 했다.…

    •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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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중국 하루 확진자 3700만 명 vs 3049명

    [횡설수설/송평인]중국 하루 확진자 3700만 명 vs 3049명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4일 “다른 검사로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증상이 없는 사람들은 PCR 검사가 의무가 아니어서 무증상 감염자의 정확한 통계를 낼 수 없다”며 “오늘부터 무증상 감염자 통계를 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가 중국 당국의 통계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에…

    •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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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실내 마스크’ 3년 만에 의무에서 자율로

    [횡설수설/우경임]‘실내 마스크’ 3년 만에 의무에서 자율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국 가운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나라는 한국뿐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은 실내외 마스크를 모두 벗었다. 이들 나라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내 몸은 내 것’이라는 자유를 침해한다고 본다.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기 어려운 문화다. 마스크를 …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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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은]공매도 세력에 20조 원 안겨 준 머스크

    [횡설수설/이정은]공매도 세력에 20조 원 안겨 준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2020년 테슬라의 한정판 굿즈로 숏팬츠(Shorts)를 내놨다. 빨간색 새틴 원단에 금색으로 테슬라 전기차량의 모델명을 모은 ‘S3XY’를 박아 넣은 제품이었다. 머스크는 이 소식을 트위터로 알리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는 공매도(Short) …

    •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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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원수]‘검사는 공소장으로만 말한다’

    [횡설수설/정원수]‘검사는 공소장으로만 말한다’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9일 재판에 넘겨진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공소장은 33쪽 분량이다. 이 가운데 10쪽가량이 사건 관계인들의 지위나 유착, 대장동 개발의 배경 설명에 할애됐다. 공소사실이 아닌 내용도 여러 번 언급됐다. 정 전 실장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

    •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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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공직감찰반 부활 논란

    [횡설수설/장택동]공직감찰반 부활 논란

    “사정 컨트롤타워나 옛날 특감반 이런 거 있죠? 그런 거 안 하고. 사정은 사정기관이 알아서 하는 거고….” 5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문답에서 한 말이다. 특감반은 청와대에 있던 공직감찰반의 옛 이름인 특별감찰반의 줄임말이다. “대통령비서실의 사정, 정보조사 기능을 철저히 …

    •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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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철희]시진핑의 승풍파랑

    [횡설수설/이철희]시진핑의 승풍파랑

    “핵심은 신뢰를 높이는 것이다.” 중국 런민일보는 15, 16일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 결과를 이런 제목으로 18일자 1면에서 전했다. 매년 12월 열리는 경제공작회의는 최고위 정책결정자들과 지방정부 고위 관료, 국영기업 대표 등 수백 명이 이듬해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회의. 올해 …

    •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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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원수]입문마약

    [횡설수설/정원수]입문마약

    미국에는 ‘420’이라는 은어가 있다. 오후 4시 20분을 일컫는 말이다. 1970년대 초반 캘리포니아주의 서로 다른 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이 방과 후 학교 담벼락에 모여 대마초를 피운 시간대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확장돼 매년 4월 20일을 대마초의 날로 기념하고, 심지어 그날…

    •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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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하버드대 첫 흑인 총장

    [횡설수설/장택동]하버드대 첫 흑인 총장

    “부모님은 제게 기술자나 의사, 법률가 중 하나가 되라고 하셨죠. 이민자의 자녀라면 누구나 듣던 얘기였을 거예요.” 15일 연단에 선 클로딘 게이 미국 하버드대 신임 총장 내정자(52)는 자신이 대학에 들어갈 무렵의 일을 회상했다. 아이티 출신 흑인으로서 미국 사회에서 온갖 풍파를 겪…

    •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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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 우주군[횡설수설/이정은]

    주한미군 우주군[횡설수설/이정은]

    “우주는 엄청난 힘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경기장이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해 인사 청문회에서 중국, 러시아의 우주 선점 시도를 경고했다. 국가안보 차원에서 우주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장관이 되면 향후 전략적 검토에서 우주 공간도 세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폐…

    •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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