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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따만사)은 기부와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위기에 빠진 타인을 도운 의인들,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등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변에 숨겨진 ‘따만사’가 있으면 메일(ddamansa@donga.com)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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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물 마시던 아이들에…적금 깨서 1000만원 기부한 직장인[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23/130267051.3.jpg)
‘내가 가진 소중한 것을 얼굴도 모르는 이에게 베푸는 경험’지난해 40번째 생일을 맞이한 김모 씨는 ‘살아 있다는 것, 그 자체가 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의 삶을 누리게 해준 세상에 고마움을 표하고자 김 씨는 자신이 가진 걸 나누기로 했다. 기부를 결심한 그는 글로벌 아동권리…
![“얘들아, 먹고 살기 힘들어도 꿈은 버리지 말자” [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11/130197430.1.jpg)
“성경에 ‘청지기’가 나와요. 주인의 물건을 관리하는 사람인데, 우리의 삶도 비슷해요. 제게 오는 돈이나 재능이 100% 제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나누라고 신께서 주신 것 같거든요. 선한 마음을 나누며 사는 것이 제 지향점이기도 합니다.”이랜드 그룹이 운영하는 한 외식 브랜드의 책임…
![“아이들이 꿈꾸는 삶 살았으면” 보육원 청소년의 버팀목, 한준수 복지사 [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24/130089663.3.jpg)
“저는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단어가 싫었어요. 그저 다른 아이들과 다른 길을 걷고 있을 뿐인데 저를 ‘학교 밖 청소년’으로 부르는 게 속상했어요.”윤시은(가명, 만 16세) 양은 5살 때부터 친오빠와 함께 에덴보육원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던 윤 양은 피아노 …
![발 마사지 봉사하러 인도네시아 오지 들어간 80대[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11/130015125.4.jpg)
2024년 8월 23일 인도네시아 마나도 지역. ‘발만사’(발을 만지는 사람들) 김만중 회장(82)과 회원들은 덜컹거리는 차에 몸을 싣고 4시간을 이동해 붐붐곤(bumbumgon)에 도착했다. 미리 연락을 받은 주민들이 나와 그들을 환영했다.한국인을 처음 보는 지역 주민들은 처음엔 부…
![“살려야 한다”…절박한 순간 ‘1초’를 위해 뛰는 그들 [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8/26/126690393.1.jpg)
“단 1초, 신고자에겐 절박한 순간입니다.” 서울 서초경찰서 112상황실 벽면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 ‘예방’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 여기 있다.지난달 15일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 위태롭게 서었던 고등학생을 경찰이 설득 끝에 내려오게 한 사건이 있었…
![“전기차 화재 시름, 순댓국으로 달래세요”…이재민에게 무료 식사 제공한 김도희 씨 [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8/14/126520429.2.jpg)
지난 1일 오전 6시경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에 불이 붙었다. 화재는 주변 차량을 시작으로 아파트까지 옮겨 붙었다. 당시 화재로 아파트 전기와 수도 시설도 녹아내려 단전 단수가 되면서 많은 주민들이 이재민이 됐다.일부 피해 주민들은 주변 숙박시설에서 …
![“아파도 참는 외국인 많아”…이주민 돌보는 신장호 목사[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4/126093607.2.jpg)
“아파도 자녀들에게 폐 끼칠까 봐...이주민들은 병원에 가지 않고 속으로 앓아요”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있는 ‘글로벌 마하나임 이주민센터’. 이 시설은 이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고려인 마을에 있다. 의료인들은 일주일에 한 번 이 동네를 방문해 이주민들의 검사를 진행하고 치료한다.…
![‘질주 트럭’에 올라탄 그 청년, 유망한 프로축구 선수였다[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19/126022307.1.jpg)
운전자 없이 질주하는 트럭을 따라가 올라탄 이 청년은 한때 그라운드를 누비던 프로축구선수였다. 몸에 배어 있던 그의 반사 신경이 이런 데서 튀어나올 줄은 예상 못했다. 세 달 전 경기 광주시 태전동의 학원가 비탈길에서 굴러 내려가는 1t 트럭을 세워 화제 됐던 ‘의인’ 이희성 씨(30…
![“사람을 차에 매달고 가네?” 10㎞ 추격해 음주운전자 붙잡은 시민 [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8/125483040.2.jpg)
지난 3월 31일 어두컴컴한 새벽, 경기 시흥시 신천동 한 사거리를 지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길가에 서 있던 쓰레기 수거 차량을 들이박았다. 가해자는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차를 요리조리 움직였다. 피해 차량 기사가 SUV로 다가와 대화를 시도하자, 가해자는 슬금슬금 속도를…
![요양원 소리꾼 장남익 경찰관 “어르신들 보면 엄마 생각나” [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1/125029029.2.jpg)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든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소리꾼 장남익 씨(55)는 요양원에서 노래 한 가락을 부르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꽹과리와 함께 장구를 치기도 하고 “얼씨구”하며 망가진 표정을 짓자, 어르신들이 웃음을 멈추…
![“어! 저 차 왜저래?”…앞차 구하려고 ‘고의사고’ 낸 가장 [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03/124775694.2.jpg)
지난 2월 16일 경기 시흥시 목감동 행정복지센터에 40대 가장이 찾아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건넸다.이 상품권은 그가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위기에 빠진 시민을 구해 119로부터 받은 상금이었다. 목감동에 사는 ‘의인’ 김종호 씨(43) …
![무연고 사망자를 배웅하는 사람들…배안용 목사의 ‘공영장례’ [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4/24/124632228.2.jpg)
“OOO님, OOO님 그리고 OOO님께 영전에 삼가 고합니다. 아무리 슬퍼도 헤어져야 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 것을 어찌하겠습니까. 외롭고 힘들었던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영원히 가시는 길이 아쉬워 이렇게 술 한 잔 올려드렸습니다. 안타까운 마음 그지없으나 고인 길 떠나소서.”지난달 3…
![“먹는 데서 정 난다”…30년 넘게 매일 반찬나눔한 이상기 대표[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25/124142500.2.jpg)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면 작은 입구가 있는데, 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30년 넘는 세월 동안 매일같이 반찬 봉사를 해왔다는 의인의 이야기를 듣고자 시흥시체육관에 들어섰다. 협소한 지하 식당. 테이블 한쪽에는 반찬이 담겨있는 도시락 30여 개가 즐비해 있었다. 나눔자리문화공…
![“신혼여행도 미뤘죠”…20년간 결혼기념일마다 봉사 오는 부부[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06/123839472.2.jpg)
“환영합니다. 올해도 또 오셨네요.”지난달 14일 김종운 씨와 이명신 씨 부부는 동대문 청량리 재개발 지역 중심에 자리 잡은 다일공동체 ‘밥퍼’에 방문했다.20년 전인 2004년 2월 14일, 이들은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 대신 밥퍼 봉사를 한 뒤 ‘신혼여행 대신 봉사를 온 부부’로…
![쪽방촌 ‘치과의사’ 된 서울대 교수님 [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2/14/123512886.2.jpg)
“자 ‘아’ 해보세요…어르신, 무슨 일이 있어도 이는 꼭 닦으셔야 충치가 안 생겨요.”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 있는 무료치과진료소에서 한동헌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쪽방촌 주민들에게 무료 봉사 진료를 하고 있다.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쪽방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