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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의 날’을 아십니까[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부부의 날’을 아십니까[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얼마 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한국에서는 1년 중 5월에는 각종 행사와 기념일이 너무 많아서, 프로그램 주제도 ‘5월’이었다. 보통 5월은 휴일도 많기 때문에 좋다는 생각과, 동시에 경제적으로 많은 지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꼭 좋지만은 않은 달로도 기억하고 있었다. 방송 출연…

    •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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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 몽골, 800년 넘은 우정[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한국과 몽골, 800년 넘은 우정[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한국에서 생활한 지 꽤나 오래되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로부터 “한국인 아니세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필자가 한국인인 줄 알았다고들 한다. 사실 몽골인과 한국인은 외모로 봤을 때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닮았다. 필자는 한국에 처음 유학 올 무렵에 10대 후반이었으며, 양국에 대해 모…

    •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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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도 휴교령… 부디 함께 이겨내기를[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몽골도 휴교령… 부디 함께 이겨내기를[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미래를 예측하기 정말 어렵다. 뭔가 어디서 어떻게 터질지 모른다. 두 달 전으로 거슬러 가면 연말연시와 신년, 새 각오와 출발, 그리고 한 달 전에는 설날 등 행사로 우리는 즐겁고 바빴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불청객 ‘코로나19’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영화 같았고 나와 거리가 먼 …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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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깨비를 사랑하고 남녀 바뀌는 한국 드라마[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도깨비를 사랑하고 남녀 바뀌는 한국 드라마[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시간이 정말 빠르다. 딩동, 딩동 소리가 최근 들어서 많아졌다. 집 문을 열어 보면 택배 기사님께서 “택배 왔습니다”라고 하면서 빛의 속도로 가신다. 설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를 택배를 통해 깨닫기도 한다.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늘기도 하지만, 한국에 오고 싶어 …

    • 202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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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서 얻은 삶의 의미[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한국에서 얻은 삶의 의미[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연말을 맞아 한 해를 돌아보면서 뭘 잘했고 뭐가 부족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맘때 다이어리를 사거나 내년 영어 성적 올리기, 다이어트 계획 짜기 등 여러 계획을 세우기 바빴다. 그러나 올해는 내년보다 지난 과거를 생각하면서 내년에는 조금 더 의미 있는 것…

    •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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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 반 마리만 주세요[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고기 반 마리만 주세요[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한국에서 원 없이 많이 먹고 싶은 음식은 바로 고기다. 몽골인의 주식이 고기이기 때문이다. 한국에 처음 와서 고기 때문에 생긴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고기를 사러 마트에 갔는데 비싼 가격에 1차 충격을 받았고, 100g 단위로 가격을 매겨 판매하는 데 2차 충격을 받았다. 몽골에…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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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가 행복한 광화문광장이 되길[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모두가 행복한 광화문광장이 되길[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한국에 살면서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는 한국인들이 하나같이 잘 뭉친다는 점이다. 주변에 어려운 일들이 생기면 함께 극복하기 위해 행사를 주기적으로 꾸준히 한다. 제일 놀라운 것이 수십만 명이 모이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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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신기한 전세 제도[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한국의 신기한 전세 제도[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몽골에서 긴 휴가를 보내고 한국에 돌아와 그동안 밀렸던 숙제들을 하나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어 방편을 찾아 나서고 있다. 그 문제는 다름 아닌 이사다. 한국에서 전셋집을 구한 경험은 모두 세 번이다. 매번 구하러 다니며 느낀 점은 정…

    •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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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인들의 방향감각과 한국의 교통 시스템[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몽골인들의 방향감각과 한국의 교통 시스템[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여긴 몽골이다! 한국에 있던 10년 동안 몽골의 여름을 까맣게 잊고 살았다. 기억 속 몽골의 여름은 시원하고 시간이 잘 안 가는 계절이었다. 지금 몽골의 모습과 날씨는 10년 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다. 시간은 잘만 가고 수도 울란바토르도 점점 도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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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가족 할퀸 어느 시장의 ‘잡종’ 발언[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다문화가족 할퀸 어느 시장의 ‘잡종’ 발언[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2009년 가을 처음 한국에 왔다. 당시 모든 사람들이 폴더폰을 사용했고 필자도 그것을 썼다. 통화 기능 중에는 화상통화 기능이 있었다. 매우 놀랍고 신기했다. 그러다가 2010년 6월에 한국에 대단한 사건이 터졌다. 그것은 바로 스마트폰 출시다. 모든 사람의 손안에 작은 컴퓨터가 쥐…

    •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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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벗드갈의 한국 블로그]한국 사회의 빠른 발전 속 숨은 영웅

    [벗드갈의 한국 블로그]한국 사회의 빠른 발전 속 숨은 영웅

    한국은 비교적 치안이 좋은 나라다. 그러나 요즘 잇따라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에 대해 들을 때마다 정신과 마음이 불안해진다. 과연 언제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이렇게 어지러워졌을까. 한국어 수준과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각종 뉴스…

    •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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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벗드갈의 한국 블로그]한국어 수업보다 어려운 ‘술 문화’

    [벗드갈의 한국 블로그]한국어 수업보다 어려운 ‘술 문화’

    며칠 전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한 친한 동생을 만났다. 그 친구와 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일 어려운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술 게임’이라고 했다. 예상 밖의 대답에 놀랐다. 사실 한국어로 수업을 듣는 것이 제일 어렵다고 할 줄 알았다. 자연스럽게 과거 나의 학부 생…

    •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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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벗드갈의 한국 블로그]몽골의 파란 하늘, 서울서도 볼 수 있길

    [벗드갈의 한국 블로그]몽골의 파란 하늘, 서울서도 볼 수 있길

    몽골의 푸른 하늘이 최근 유독 그리웠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별의 나라이자 초원의 나라…. 몽골이라고 했을 때 사람들은 이렇듯 맑은 공기와 드넓은 초원, 그리고 칭기즈칸을 떠올리곤 한다. 세계지도를 펼쳤을 때 보고 싶지 않아도 볼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

    •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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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벗드갈의 한국 블로그]유행에 민감한 한국이 정작 놓치는 것

    [벗드갈의 한국 블로그]유행에 민감한 한국이 정작 놓치는 것

    한국에 오래 살다 보니 길거리에서 사람들의 옷 스타일과 화장만 봐도 대충 어떤 패션이 유행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됐다. 굳이 밖에 나가지 않고도 TV 속 유명인이나 홈쇼핑을 통해 최근 트렌드를 쉽사리 정복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이처럼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눈으로 확인할…

    •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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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벗드갈의 한국 블로그]송년회도 명절도 즐거운 축제였으면…

    [벗드갈의 한국 블로그]송년회도 명절도 즐거운 축제였으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스스로 한국인이 다 되었다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굳이 빨리 가지 않아도 되는데 발걸음을 급하게 재촉할 때, 김칫국물이나 국을 먹고 시원함을 느낄 때, 사람들하고 인사할 때 악수보다 고개 숙이는 것이 편하게 느껴질 때다. 특히 최근 들어서 많이 하게 되었다. …

    • 201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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