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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지 3년. “남편이 언제 보고 싶으냐”고 물으면 고 박경수 상사의 아내 박미선 씨(33)가 눈물을 쏟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질문에 앞서 “정말 죄송하지만…”이라는 말을 연발한 이유도 혹시나 다시 마음에 상처를 주는 건 아닐까 미안했기 때문입니다.…
![[토요판 커버스토리]천안함 3주기, 유족·생존장병들은 지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3/09/53567230.1.jpg)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백령도 남서쪽 2.5km 지점(추정)에서 서해 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공격을 받아 침몰했다.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토요판 커버스토리]국가통합 업적 이룬 여성지도자 원조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3/02/53404684.1.jpg)
“… 사람을 두고 말한다면 사내는 높고 계집은 낮은 것이다. 어찌 늙은 할미가 안방으로부터 튀어나와 국가의 정사를 처리하는 것을 허락할 수 있을 것인가? 신라는 여자를 잡아 일으켜 임금 자리에 앉게 하였다. 참말 어지러운 세상에나 있을 일이었으니 나라가 망하지 아니한 것이 다행이었다.…
![[토요판 커버스토리]여자가 총리? 독일이 뒤집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3/02/53404643.1.jpg)
권력이란 음모와 술수의 지난(至難)한 가시밭길을 건넌 자의 손에만 들어오는 법이다. 얼음처럼 차가운 권력을 놓고 싸우는 정치는 가슴보다 머리가 우선이다. 일찍이 이런 권력의 속성을 간파한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1513년 ‘군주론’에서 “군주는 여성스럽고...
![[토요판 커버스토리]누가 ‘문화’를 지배하는가… 숨은 문화권력, 유통 지배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2/23/53240511.1.jpg)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너무 멋진∼’ 알람으로 설정해 놓은 ‘소녀시대’ 노래에 잠이 깬다.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앱에 접속해 주요 뉴스를 훑는다. 회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 컴퓨터 켜기. 기본으로 설정된 네이버 웹페이지가 뜬다. 점심…
![[토요판 커버스토리]누가 ‘문화’를 지배하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2/23/53240165.1.jpg)
“이번 선거의 개 똥구멍 같은 온갖 개수작들…. 2013체제… 그것도 시국 얘기인가? 아니면 막걸리에 소주를 섞어 먹은 상태인가?”(시인 김지하) “그가 독재자의 딸의 품에 안길 수 있는가. … 그의 시 오적에 붙인 개 견…
![[토요판 커버스토리]결혼 권유에 얼굴 빨개지며 “상대가 없잖아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2/17/53097904.1.jpg)
# “정치 이야기는 하지 말자고 했지만 일부 기자들은 유정회의 문제점 등을 큰 영애(令愛·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말하곤 했다. 박 당선인이 그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를 어떻게든 아버지에게 전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1970년대 후반 청와대를 출입한 전직 언론인 1979년 10…
#“박정희 대통령의 국장(國葬)이 끝난 직후 대통령 가족들이 돌아갈 신당동 집의 수리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찾아갔더니 전두환 소장이 감독하고 있었다.” ―선우련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 ‘비망록’(1993년). 선우 전 비서관이 회상하는 그때는 1979년 11월 초다. 당시 보안사령관…
![[토요판 커버스토리]박근혜의 그 열여덟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2/16/53075631.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