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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간다, 도시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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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에 도서관 세우고… 독후감대회 열고
방윤혁 효성 전주 탄소섬유공장장과 직원들은 지난해 9월 10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초포초등학교를 찾았다. 효성이 기증한 ‘효성 꿈나무 작은 도서관’ 건립 행사를 위해서다. 이날 행사엔 김승환 전북도교육감과 이돈주 전국지역아동센터협회 이사장 등도 참석했다. 효성은 지역 사회공헌 차…
-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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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전주공장 짓자… 中企 30여곳 몰려 ‘카본밸리’ 대박
지난달 5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탄소산업단지는 곳곳에 막 완공한 공장과 건설 중인 공장들이 뒤섞여 있었다. 이 공장들은 모두 효성 전주 탄소섬유공장을 둘러싸고 있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효성이 만든 탄소섬유 원료를 바탕으로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산단에 입주…
-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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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매달 기부금 내 지역아동센터 후원
지난해 10월 8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는 ‘2013 두산가족음악회’가 열렸다. 두산그룹 임직원, 지역주민 등 매년 8000여 명이 모이는 이 행사는 창원에서 가장 큰 연례 문화행사 중 하나다. 씨스타 김태우 김범수 이은미 등 한꺼번에 만나기 어려운 유명 가수들이 무대에 올…
-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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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랑 도시 창원 “애로사항 원스톱 해결”
지난달 26일 찾은 창원시청 현관에는 ‘기업사랑의 도시 창원’이라는 슬로건이 걸려 있었다. 2004년부터 ‘기업사랑운동’을 시작한 창원시는 기업 친화 정책의 발상지다. 기업 전담조직인 ‘기업사랑과’가 있어 여러 부서를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한 곳에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이영…
-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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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키우고… 도시환경 바꾸고 “두산 빼놓고 창원 얘기할순 없어요”
지난달 26일 김해공항에서 창원시 방향으로 40분가량 달리자 왕복 6차로 도로에 ‘두산볼보로’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었다. 도로 이름에 사명(社名)이 들어간 것은 창원에서 두산그룹이 차지하는 위상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두산중공업은 2005년 64억 원을 들여 볼보, 창원시와 함께 …
-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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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경복 명예회장, 아무 연고없던 홍천에 공장 세워
하이트진로 홍천 공장 견학관 ‘하이트피아’ 1층 로비에 들어서면 다양한 예술작품과 함께 한 사람의 흉상이 눈에 띈다. 이 공장의 설립을 직접 추진했던 고 박경복 명예회장(사진)이다. 흉상 옆에는 박 명예회장의 약력과 경영철학이 담긴 석판이 세워져 있다. 그는 30여 년간 대표이사를 맡…
- 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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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만드는 과정 보고… 시음도 하고…
하이트진로 홍천 공장은 설립 이듬해인 1998년 맥주 견학관 ‘하이트피아’를 열었다. 하이트피아 견학 코스를 따라가면 공장 내부와 동영상을 보면서 맥주 제조과정을 쉽게 배울 수 있다. 81년째를 맞은 하이트진로의 맥주 역사도 한눈에 들어온다. 견학 코스 마지막에는 홍천강과 도둔산…
- 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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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주민들 “하이트 덕에 지역경제-관광산업 술술”
“맥주 한 병 주세요.” 지난달 25일 찾은 강원 홍천군 읍내의 한 식당. 맥주를 주문하자 ‘하이트’ 맥주가 나왔다. 함께 자리에 앉은 홍천군 직원은 “콕 집어서 ‘○○맥주 주세요’라고 안 하면 홍천에선 하이트가 기본”이라고 말했다. 일부 식당에선 아예 하이트, 맥스, 드라이피니시…
- 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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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바닷속 환경, 우리가 지킵니다”
2009년 11월 포스코 사내 스킨스쿠버 동호회 회원 60여 명은 바다의 아름다움을 지키자는 취지로 ‘클린오션 봉사단’을 출범시켰다. 지난해 말 기준 봉사단원은 775명으로 12배 이상으로 늘었다. 봉사단은 연간 60회 이상 경북 포항시와 전남 광양시 인근 바다에서 수중 환경 개선활동…
- 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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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한국경제의 역사” 한 해 24만명 발길
‘1880만 명.’ 제1고로를 착공한 1970년부터 지난해까지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찾은 누적 방문객 수다. 지난해에만 24만 명이 다녀갔다. 포스코가 경북 포항시에 뿌리 내린 지 50년 가까이 되면서 포항제철소는 포항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현장으로 활용되고 있…
- 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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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포스코… 지역 제조업 40% 철강산업과 직간접 연결
1일 경북 포항시에는 1.3km 길이의 물길이 새로 열렸다. 포항시가 수질 개선 및 관광코스 조성 등을 위해 만든 포항운하가 준공된 것이다. 2012년 5월 첫 삽을 뜬 지 약 1년 10개월 만의 일이다. 지난달 21일 기자가 찾은 포항운하는 준공식을 앞두고 한창 들뜬 모습이었다.…
- 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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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27개교 초등생에 과학재미 쏙쏙, 비만예방-자세교정… “몸짱이 됐어요”
경기 화성시가 누리는 ‘삼성전자 효과’ 중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해졌다는 점도 있다. 화성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세계 1위’의 실력을 지닌 삼성전자 엔지니어들이 어린이들을 직접 지도하는 과학교실이 있다. 지난해부터 ‘반도체 과학교실’이란 이름으로…
- 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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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한번꼴 문화행사… ‘삼성 효과’에 화성 미소
김명숙 씨(57·여)는 지난해 12월 가족과 함께 동네에 있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스포렉스(체육관)에서 뮤지컬 ‘그날들’을 관람했다. 유명 뮤지컬 배우 강태을과 오종혁이 출연한 이 공연의 배경은 1992년과 2012년의 청와대 경호실. 2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줄거리 속에서 김 …
- 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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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키우는게 최고의 사회공헌”
“공장 실습을 해보니 책에서 배우지 못한 걸 배우게 돼 좋아요. 반도체 생산현장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의 교육도 유용하고요. 커리큘럼 전체가 다 만족스러워요.” 수줍은 표정의 손정욱 군(18)이 SK하이닉스와 학교가 함께 마련한 산학협력 교육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았다.…
-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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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청주 토박이… SK하이닉스가 효자유~”
1989년 충북 청주에 반도체 공장(당시 금성일렉트론)이 들어설 때만 해도 주변은 논밭뿐이었다. 공장과 함께 편의점, 식당이 차례로 생기더니 2012년부터 이곳은 화려하게 변신했다. 공장 인근에 충북 최대 규모(8만5000m²)의 백화점인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롯데아울렛이 문을 열면서부…
-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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