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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양극화 시대, 주식 투자의 그늘

    [데스크 시각]양극화 시대, 주식 투자의 그늘

    주식 하면 떠오르는 용어로 ‘대박’과 ‘반 토막’은 빠지지 않는 단골이다. 1997년 외환위기를 겪었고, 2000년대 초 ‘벤처 버블’에다 잇단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르기까지 한국 증시만큼 기복이 심했던 곳도 드물기 때문이다. 연말 모임에서는 누가 대박을 냈고 누군 반 토막이 났다는 식…

    • 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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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할 말 하는 기업인 어디 없소

    [데스크 시각]할 말 하는 기업인 어디 없소

    지난해 미국 워싱턴 주에선 ‘부자세(富者稅)’에 대한 논쟁이 한창이었다. 11월로 예정된 중간선거에 개인소득세 관련 법안이 회부됐기 때문이다. ‘이니셔티브 1098’로 불리는 이 법안의 내용은 연소득이 20만 달러 이상이거나 부부 합산 40만 달러 이상일 때 5%, 연소득 50만 달러…

    • 20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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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국민주의 겉과 속

    [데스크 시각]국민주의 겉과 속

    포스코 하면 떠오르는 두 개의 구절이 있다. ‘우리 조상의 핏값으로 지은 제철소’가 그 하나이고, ‘실패하면 우리 모두 우향우해서 영일만 바다에 빠져 죽어야 한다’가 나머지 하나다. 6년 전쯤 작가 이대환의 ‘세계 최고의 철강인, 박태준’을 읽다가 마음에 새겨지다시피 한 구절이다. 일…

    •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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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올드 보수의 한계

    [데스크 시각]올드 보수의 한계

    최근 한나라당의 발걸음을 포퓰리즘이란 단어 하나로 비난하기엔 정당성과 절박함이 상당부분 있다. 4·27 재·보궐선거에서 민심의 이반을 확인한 상태에서 총선과 대선이라는 국민의 심판을 코앞에 둔 여당이 변화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한 번쯤 문제의 근본원인이 무엇인…

    • 20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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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주말부부 싫은데” 공기업 직원들의 ‘한숨’

    [데스크 시각]“주말부부 싫은데” 공기업 직원들의 ‘한숨’

    A 씨(여)는 10년이나 다닌 공기업에 사표를 내고 최근 민간회사로 이직했다. 그가 정든 회사를 떠난 이유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주말부부가 돼야 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생이별’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생활해왔다. 하지만 지방 이전이 본격화하는 시기가 내년으로 다가오자 이…

    • 20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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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해양 블루오션 아라뱃길이 첫단추

    [데스크 시각]해양 블루오션 아라뱃길이 첫단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난달 1일 취임 이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해양 부문에서 ‘블루오션’을 찾겠다”는 뜻을 피력해왔다. 최근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블루오션을 찾아야 하는데 해양 부문이 새로운 시장인 것 같다”며 “선박관리와 마리나, 요트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구체적인 …

    • 20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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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솔선 인하’해줘서 고맙다고?

    [데스크 시각]‘솔선 인하’해줘서 고맙다고?

    “상반기에 유가나 통신요금 등을 솔선해 인하해줘서 국민을 대신해 감사드립니다.” 24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의 상견례에서 한 덕담이다. 박 장관의 발언은 씹어볼수록 찜찜하다. 가격 인하를 체감하는 국민이 얼마나 될지 의문인 데다 기름값…

    •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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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우리금융 민영화가 더딘 이유

    [데스크 시각]우리금융 민영화가 더딘 이유

    개인이 채무불이행자, 예전 표현으론 신용불량자의 처지로 굴러떨어지는 전형적인 경로는 대체로 다음과 같다. 사업자금이 필요하건, 생계비가 절실하건 손쉽게 돈을 빌릴 곳을 찾는다. 보통은 현금지급기에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이용한다. 빌린 현금에 어느 정도의 이자가 붙는지 당장은 크게 신…

    • 20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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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현대차의 약진과 리스크 관리

    [데스크 시각]현대차의 약진과 리스크 관리

    11일 오후 기자는 현대자동차가 야심작으로 내놓은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시승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경기 남양주시의 목적지에 도착했다가 다시 출발하려 했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현대차의 정비사가 와서도 해결되지 않아 결국 서울의 한 서비스센터로 견인할 수밖에 없었다. 긴급출동 서…

    •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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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권도엽 내정자 ‘부동산 시장’ 결자해지하라

    [데스크 시각]권도엽 내정자 ‘부동산 시장’ 결자해지하라

    국회가 27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장관 임명을 위한 사전절차가 모두 끝났다. 앞으로 국토부를 이끌어나갈 2기 수뇌부는 권 내정자와 한만희 1차관, 김희국 2차관 등 3명으로 꾸려졌다. 권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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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표절과 모방 사이

    [데스크 시각]표절과 모방 사이

    “애플은 완벽한 모방기업이다.” 이게 무슨 소린가. 오늘날 지구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꼽히는 애플이 ‘완벽한 모방기업’이라니…. 오디드 셴카 오하이오 주립대 피셔칼리지 교수가 지난해 자신의 저서인 ‘카피캣(Copycat·모방꾼)’에서 내세운 주장이다. 그는 “애플은 ‘조립 …

    •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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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무어의 법칙과 황의 법칙

    [데스크 시각]무어의 법칙과 황의 법칙

    미국 인텔의 최고경영자(CEO) 폴 오텔리니는 4일(현지 시간) 3차원 트랜지스터 설계방식을 적용한 반도체 개발을 발표하며 ‘무어의 법칙(Moore's Law)’을 언급했다. “이 놀라운 장치는 새로운 세계를 이끌고, 무어의 법칙을 새로운 영역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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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LH 미착공 51만채의 피해자

    [데스크 시각]LH 미착공 51만채의 피해자

    어느덧 올 한 해가 절반을 향해 줄달음치고 있다. 올해 초에 다짐했던 목표가 가물가물한 이가 많을 듯하다. 새해 목표를 세우는 일 자체가 굴러 떨어질 바위를 밀어 올리는 시시포스의 헛된 노동처럼 비칠 수도 있다. 물론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생기는 피해나 부작용의 영향권은 …

    • 20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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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호흡 긴 스토리텔링의 힘

    [데스크 시각]호흡 긴 스토리텔링의 힘

    며칠 전 출근길이었다.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서 버스에 올라타 제일 뒷자리에 앉았는데 다음 정거장에서 머리가 희끗희끗한 50대 신사가 탔다. 차분하게 정리한 머리에 회색 정장을 차려입은 그는 중간에 서서 승객들에게 뭐라고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속으로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 정신이 온전치…

    • 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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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어느 외판원의 마케팅

    [데스크 시각]어느 외판원의 마케팅

    며칠 전 출근길이었다.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서 버스에 올라타 제일 뒷자리에 앉았는데 다음 정거장에서 머리가 희끗희끗한 50대의 신사가 탔다. 차분하게 정리한 머리에 회색 정장을 차려입은 그는 중간에 서서 승객들에게 뭐라고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속으로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 정신이 온전…

    • 201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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