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집값이 출산 가로막고, 사교육비가 둘째 못낳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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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수영 잘하는 내 친구… 쉿, 사실은 인어예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7/26/126137892.10.jpg)
여덟 살 ‘누누’는 사실 비밀이 있어요. 바로 엄마가 인어, 자신도 인어랍니다. 물에 들어가면 다리가 꼬리지느러미로 바뀌어요. 하지만 학교 친구들도, 선생님도 이 사실을 모른답니다. 물 밖에서 ‘누누’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평범한 아이거든요. 그런데 위기가 찾아왔어요. 체육 시간에…
![[책의 향기]260년 넘게 운영… 런던 뒷골목의 기묘한 고서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7/26/126137952.8.jpg)
1761년부터 260년 넘게 문을 열고 있는 한 서점이 있다. 영국 런던의 퇴락한 골목에 을씨년스럽게 버티고 있는 ‘헨리 소서런’.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중 하나다. 저자는 이곳의 삐걱대는 책장 빼곡한 고서적을 관리하는 직원이다. “빅토리아 시대 수준의 급여”를 받으며 정체불명의…
![[책의 향기]지도를 보면 국제정세가 보인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7/26/126137931.9.jpg)
냉전시대 내내 소련과 서방 진영 사이에서 중립을 고수하던 스웨덴이 2년 전 핀란드와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전격적으로 가입한 이유는 뭘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단편적인 답일 뿐이다. 역사적으로 러시아에 대한 스웨덴의 깊은 고심은 지도 한 장으로 충분히 설명이 가…
![[새로 나왔어요]빈틈의 위로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6/126142002.2.jpg)
● 빈틈의 위로(김지용 등 지음·아몬드)=일상이 무너진 사람들을 위한 심리 에세이.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끝없이 완벽하기를 바라면서도 한편 우울과 공허, 외로움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삶의 균형을 되찾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알려준다. 1만8000원.● 이기는 멘탈(정그린 지음·와이즈…
![[그림책 한조각]할아버지와 바닷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6/126137823.9.jpg)
여기 한 남자의 가느다란 실루엣과 수십 마리의 갈매기 떼가 보이나요?그는 누구일까요? 갈매기들은 왜 그를 따라가는 걸까요?
![[책의 향기]거짓에 혹한 인류 흑역사… 21세기 우리는 다를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6/126137853.6.jpg)
“연극용 물감과 BB탄으로 만든 자작극.”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암살 미수사건 직후 미 소셜미디어에선 이런 음모론이 확산됐다. 근거 없는 주장이 사실처럼 퍼지는 데는 수 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뉴스피드를 통해 내가 신뢰하는 인플루언서의 의견만 보는 세상에서 음모론과…
![[책의 향기]AI, 30%만 알면 당신도 쓸 수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7/26/126137805.9.jpg)
중학생 때 컴퓨터 학원에 다닌 적이 있다. 도스, 코볼 등 이름도 생소한 컴퓨터 언어를 배웠는데 솔직히 아무 관심도 없었지만, 학원을 간 건 “앞으로 컴퓨터를 모르면 도태된다”는 친구들과 엄마의 무시무시한 ‘협박’(?) 때문이었다. 이런 인생을 볼모로 한 협박은 대학생 때 386 컴퓨…
![[책의 향기]추리극처럼 펼쳐지는 대항해시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7/26/126137789.11.jpg)
교통과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 개방적인 세상을 맞았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 다른 문화, 종교, 욕망이 충돌하며 국경을 걸어 잠그거나 교역을 제한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국가주의, 고립주의로 돌아가고 있다는 우려도…
![악의 일상성 파고든 한국형 현대 누아르[정보라의 이 책 환상적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7/26/126137817.8.jpg)
한국에서 장르문학 전체가 ‘추리소설’로 통칭되던 시절이 있었다. 1965년 문윤성 작가가 유토피아 공상과학(SF) 소설 ‘완전사회’로 수상한 문학상의 이름은 주간한국 추리문학상이었다. 추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소설인데도 이 작품이 추리문학상을 수상한 이유는 1960년대에 SF는 성인 독…
![[책의 향기/밑줄 긋기]보는 사람, 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7/19/126022083.8.jpg)
우리는 마음으로만 올바르게 볼 수 있다. 그는 글을 고치고 또 고쳤고, 그림을 그리고 또 그렸다. 그에게는 그리겠다는 마음뿐이었다. 초고의 그림들이 보여주는 것은 그 이야기가 가닿을 때까지 그리겠다는 의지, 바로 그것이었다. 화가 14명과 이들의 인생 그림을 소개한 칼럼니스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