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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초상화로 엿보는 조선시대 삶

    [책의 향기]초상화로 엿보는 조선시대 삶

    관공서 신축 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많은 백성이 부역에 동원됐던 1684년. 지역 양반에 대한 불만이 폭발해 누군가 소수서원에 봉안된 ‘안향 초상’을 망가뜨린 뒤 길가에 버렸다. 여기서 초상화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다. ‘안향’은 양반 전체를 상징했다. 1710년 윤두서는 절친…

    • 20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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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과학’ ‘행성’ ‘자연’… 누가 만든 말이지?

    [책의 향기]‘과학’ ‘행성’ ‘자연’… 누가 만든 말이지?

    만약 조선시대 사람에게 ‘과학’이라는 단어를 말한다면 잘 알아듣지 못할 것이다. 당시 과학은 과거 시험을 보기 위한 학문(과거지학·科擧之學)을 뜻했다. 보편적 진리나 법칙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지식을 뜻하는 현재의 ‘Science(사이언스)’와는 의미가 달랐다. 오히려 사물의 이치를 …

    • 20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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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파리의 고서점에서 작가와 나눈 이야기

    [책의 향기]파리의 고서점에서 작가와 나눈 이야기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김광석의 ‘나의 노래’. 소설가 한강이 ‘작별하지 않는다’를 집필할 때 들었던 플레이리스트라고 밝히면서 다시금 주목받은 노래들이다. 좋아하는 작가가 어떤 환경에서, 어떤 고민을 하며 작품을 썼을지는 독자들에게 언제나 호…

    • 20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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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이제 막 스케치를 시작했을 뿐이야

    [책의 향기/밑줄 긋기]이제 막 스케치를 시작했을 뿐이야

    지금 네가 가고 있는 길이 경로를 벗어난 길일까 봐 걱정되니? 그럴 땐 거꾸로 생각해 봐. 오히려 길을 잃은 덕분에 생각지 못한 멋진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목적지가 바뀌어도 괜찮아. 씩씩하게 걸어 나가다 보면 결국 꿈에 무사히 도착하게 될 거야.어린 시절부터 일러스트레이터를 …

    •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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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억울한 비둘기… ‘평화의 전령’서 ‘날개 달린 쥐’로

    [책의 향기]억울한 비둘기… ‘평화의 전령’서 ‘날개 달린 쥐’로

    푸드덕, 날갯짓만 했을 뿐인데 비둘기에게 따가운 눈총이 쏟아진다. 한때 정보 메신저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비둘기가 도심의 ‘유해 동물’로 전락한 건 비교적 최근 일이다. 비둘기는 고대 페르시아에선 전령으로 활약했고 제1, 2차 세계대전에서 적군의 이동에 관한 결정적 정보를 전달했다.…

    •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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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진짜 이상한 내 짝꿍… 왜 자꾸만 생각날까

    [어린이 책]진짜 이상한 내 짝꿍… 왜 자꾸만 생각날까

    수업 시간에 툭하면 딴짓을 하고, 코로 리코더를 부는 김다빛. 이해할 수 없는 행동만 골라 하는 반에서 가장 이상한 아이가 짝꿍이다. 마음에 꼭 드는 짝꿍을 만나게 해달라고 그렇게 기도했건만, 뭐 하나 평범한 게 없다. 주인공은 김다빛을 볼 때마다 속으로 투덜투덜 ‘하여튼 이상해’라는…

    •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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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아름답고 강인한 ‘러시아 발레리노’, 유럽을 홀리다

    [책의 향기]아름답고 강인한 ‘러시아 발레리노’, 유럽을 홀리다

    19세기 중반 서유럽에서 남성이 발레를 구경하거나 발레에 참여하려고 하면 놀림과 의심이 쏟아졌다. 영국 런던에서 남성 무용수는 무의미하다고 여겨져 노인이나 익살스러운 캐릭터만 맡았다. 잘생긴 왕자나 청혼자의 역할은 남장을 한 여성 무용수가 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남성 무용수는 발레리나…

    •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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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웨딩드레스 원조는 빅토리아 여왕

    [책의 향기]웨딩드레스 원조는 빅토리아 여왕

    웨딩드레스가 오늘날과 같은 스타일로 정착한 데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1819∼1901)이 한몫했다. 전통대로라면 여왕은 결혼식에서 군주의 위엄을 상징하는 호화로운 붉은 벨벳 가운을 입어야 했다. 하지만 빅토리아 여왕은 당시 영국 상류층의 세련된 신부들이 채택하던 ‘공주 드레스’ 스타일…

    •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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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고상하고 천박하게 外

    [새로 나왔어요]고상하고 천박하게 外

    ● 고상하고 천박하게 두 저자가 함께 쓰는 에세이 시리즈 ‘둘이서’의 첫 번째 책이다. 뮤지션 김사월과 시인 이훤이 일 년간 주고받은 편지를 모았다. 이들은 노래를 만들고 시를 짓는 아티스트 동료로서 속마음을 터놓고 함께 고민하고 솔직한 감정을 나눈다. 노래하는 사람은 시를 쓰는 사람…

    •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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