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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위대한 작가가 ‘실패의 귀재’였던 까닭

    [책의 향기]위대한 작가가 ‘실패의 귀재’였던 까닭

    프란츠 카프카는 ‘실패의 귀재’였다. 20세기 대문호로 알려진 그가 실패의 달인이었다니 무슨 말인가 싶을 것이다. 신간에 따르면 카프카는 차오르는 영감을 온전히 글로 풀어내고 싶었지만, 매일 일상과 번민에 치여 혹은 더 급한 일로 인해 온전히 글쓰기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한다. 카프카가…

    • 202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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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초록 감각 外

    [새로 나왔어요]초록 감각 外

    ● 초록 감각“새소리는 수술 후 통증을 줄여 주고, 장미 향은 운전자의 심리를 안정시켜 준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교실과 사무실을 꾸밀 때 고려해야 할 점 등 개인과 사회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지침을 제시한다. 영국 옥스퍼드대 생물…

    • 202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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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보수-진보 뇌 따로 있다… 뇌과학이 찾은 ‘신념의 기원’

    [책의 향기]보수-진보 뇌 따로 있다… 뇌과학이 찾은 ‘신념의 기원’

    극단주의에 취약한 뇌가 따로 있을까? ‘누군가의 뇌를 살피면 극단주의의 영향을 받을 잠재적 가능성이 높은지 알 수 있다’는 주장을 담은 책이다. 꽤 도전적인 견해다. 어떤 뇌가 극단주의에 특별히 취약하고, 어떤 뇌가 유연하고 탄력적일까. 저자는 2020년 포브스 ‘30세 이하 과학 …

    • 202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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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화려한 듯 절제된 멋, 日 미학의 뿌리

    [책의 향기]화려한 듯 절제된 멋, 日 미학의 뿌리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전투 장면은 싸움이라기보다 하나의 춤에 가깝다. 검 끝에서 수묵화처럼 물결이 흐르고, 화염이 피어오르며, 인물들은 화려한 일본 전통의상을 입고 싸운다. 과장된 몸짓과 선명한 색채 안엔 묘하게 절제된 기품이 흐른다. 국립군산대 일어일문학과 교수인 저자는…

    • 202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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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동물보호소에서는 안락사도 사치

    [책의 향기]동물보호소에서는 안락사도 사치

    “보호소에 들어간 길고양이 절반이 자연사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 말엔 잔혹한 사실이 숨겨져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보호소 고양이의 절반이 방치된 채 병들거나 또 다른 이유로 고통스럽게 죽는다는 것이다. 길고양이가 고통 없이 삶을 마치게 하려면 안락사를 시켜야 하는데, 5%만 …

    • 202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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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선희 기자의 따끈따끈한 책장]숲처럼, 갤러리처럼… 당신의 서재 취향은

    [박선희 기자의 따끈따끈한 책장]숲처럼, 갤러리처럼… 당신의 서재 취향은

    이탈리아 작가 움베르토 에코는 5만 권에 달하는 방대한 책을 갖춘 서재로 유명했다. 그의 서재를 본 사람들은 여지 없이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이런 질문을 던지곤 했다. “이 많은 책을 다 읽으셨어요?” 에코는 한 수필에서 그런 유의 질문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투덜거린 적이 있다. …

    • 202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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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테스터2

    [책의 향기/밑줄 긋기]테스터2

    “망가진 로봇도 브레인칩만 복원하면 그 속에 담긴 모든 기억이 되살아나지. 그런데 인간은 아니야. 숨이 끊어지면 모든 게 끝이거든. 육체에 남은 건 아무것도 없어.”먼 미래 치명적인 바이러스 전염병으로부터 살아남은 두 소년의 이야기

    •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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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심장병 부르는 차별… 불평등은 몸을 아프게 한다

    당뇨-심장병 부르는 차별… 불평등은 몸을 아프게 한다

    우리는 보통 건강이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유전, 식습관, 운동, 병원에 가는 습관 같은 것이 건강을 좌우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미국 미시간대 공공보건대학원 교수인 저자는 사회가 불공정하면 사람의 마음뿐 아니라 몸도 망가진다고 말한다. 인종, 계급, 성별, 이민자 여부처럼 사회적 …

    •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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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잃어버린 물건 맡아주는 소파 틈 ‘먼지 할아버지’

    [어린이 책]잃어버린 물건 맡아주는 소파 틈 ‘먼지 할아버지’

    여느 날처럼 체조와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한 뭉실 할아버지. 하얀 솜뭉치처럼 동글동글한 할아버지가 사는 마을은 어쩐지 좀 수상쩍다. 레고 조각, 젤리 봉지 등 버려진 물건이 많은 데다 깊고 어둡다. 이 마을은 어떤 곳일까. 아침부터 부지런히 마을의 분실물 보관소를 찾은 할아버지는…

    •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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