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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열심히 한 대로 보상받는다’는 말은 거짓일까

    [책의 향기]‘열심히 한 대로 보상받는다’는 말은 거짓일까

    지난해 초 끝난 드라마 ‘스카이캐슬’은 열심히 한 대로 보상받는다는 능력주의가 허물어지는 한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다뤘다. 드라마 속 ‘입시 코디네이터’는 성적 관리는 물론이고 아이의 명문대 진학을 위해 거리낌 없이 각종 부정행위를 저지른다. ‘사모님들’은 재력과 권력을 동원해 아이들…

    • 20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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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바이든에게 ‘한미동맹’이란?

    [책의 향기]바이든에게 ‘한미동맹’이란?

    제3국 분쟁에 최대한 개입하지 않는 고립주의를 표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신 조 바이든 당선인의 새 행정부가 들어서면 한미동맹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다. 바이든 당선인의 선택에 따라 한국의 동북아시아 전략도 출렁일 터다. 그가 워싱턴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문재…

    •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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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자본주의도 윤리적일 수 있다

    [책의 향기]자본주의도 윤리적일 수 있다

    인생을 돌아봤을 때 가장 후회되는 선택은 어떤 것일까. “그때 그 집을 샀어야 했어” “주식을 팔지 않았어야 했는데” 같은 경제적 실수일까. 사회과학적 연구 결과는 사뭇 다르다. 사람들은 그런 실수를 자주 저지르지만, 정작 가슴에 응어리지는 후회는 욕망을 채우지 못한 실패가 아니라 오…

    •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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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이 신묘한 음료, 누가 만들었을까

    [책의 향기]이 신묘한 음료, 누가 만들었을까

    펍에 들어간다. 목이 타는 듯한 갈증에 일단 메뉴판을 볼 것도 없이 생맥주 한 잔을 주문한다. 뽀얀 거품이 살짝 덮인 노란 빛깔의 이 음료가 테이블에 도착하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탄산의 따끔함과 목을 꽉 채우는 포만감이 느껴질 때까지 한 모금, 두 모금 쭉 들이켠다. 갈증이 해…

    •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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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이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책의 향기]이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세제가 필요 없이 세탁기에 넣기만 하면 빨래가 된다는 ‘세탁볼’은 시중에서 몇만 원 한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의류는 세제 없이 따듯한 물에 담그기만 해도 어느 정도 세탁되며 기름 성분의 때가 없는 먼지, 흙, 땀 등은 물에 씻겨 나간다. … (세탁볼 대신) 차라리 골프공을 이 …

    •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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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평범했던 그는 아우슈비츠에서 악마였다

    [책의 향기]평범했던 그는 아우슈비츠에서 악마였다

    “도대체 약사 삼촌이 (왜) 이런 끔찍한 곳에서 일하고 있는 거예요?” 어릴 때부터 ‘약사 삼촌’을 봤던 엘라는 어머니에게 이렇게 물었다. 1944년 5월 대규모의 유대인 학살이 자행됐던 아우슈비츠는 세상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공간이었다. 그곳에서 나치친위대 장교는 엄지손가락 하나로…

    •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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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상하이가 스파이들의 무대가 된 까닭은

    [책의 향기]상하이가 스파이들의 무대가 된 까닭은

    1931년 4월, ‘여명(黎明)’으로 불리던 중국 공산당 고위급 스파이 구순장이 국민당 군에 체포된다. 그는 잡히자마자 바로 전향을 선언하고 공산당 지도자들의 은신처를 비롯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기로 약속한다. 그 직후 상하이에 있던 공산당 주요 인사 대부분이 모습을 감춘다. 난징의 국…

    •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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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아브라함은 왜 아들을 제물로 바쳤나

    [책의 향기]아브라함은 왜 아들을 제물로 바쳤나

    아브라함이 어렵게 얻은 외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신의 요구에 응답하며 산을 오른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삭은 아브라함을 따라가면서 묻는다. “장작과 불은 준비됐는데 제물로 바칠 어린 양은 어디에 있습니까?” 아브라함은 “그분이 준비하실 것”이라고 대답한다. 아브라함에 대한 창세…

    •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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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과학에 기초해 답해드립니다”

    [책의 향기]“과학에 기초해 답해드립니다”

    2014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의 13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코스모스’에 닐 타이슨 박사가 처음 등장했을 때 대중의 반응은 엇갈렸다. 누군가는 칼 세이건의 후계자로 등장한 이 인물에게 환호했지만, 다른 이들은 낯선 흑인 남자의 모습에 어리둥절했다. 말솜씨는 웃기고 유려했으며 때론 대…

    •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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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1등과 똑같이 해선 따라잡을 수 없다

    [책의 향기]1등과 똑같이 해선 따라잡을 수 없다

    스타트업에서 고군분투 중인 기획자, 개발자들의 구미를 당길 책 두 권이 나란히 출간됐다. 각각 세계 최고의 기업인 아마존, 애플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기업을 다뤘다. 한 권은 가로세로 6cm의 조그마한 카드 리더기로 아마존을 이긴 ‘스퀘어’를, 다른 한 권은 ‘해적당’의 나라 스웨덴에…

    •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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