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AI-기술격변 시대를 관통했다, 인간다움을 지키는 성찰의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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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코로나 시대, 글 속에서 새로운 2021년을 꿈꾸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2/25/104641198.1.jpg)
《우리에게 2020년은 역병(疫病)과 내홍(內訌)의 해로 기억될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일상을 잠식하고 민주주의의 위기는 사상을 위협한다. 그러나 삶은 계속된다. 켜켜이 쌓인 올해의 시간이 무엇을 남겼는지 지식의 창 너머를 바라본다. 국내 최초 전문 서평지를…
![[책의 향기]전문가 29人이 진단한 바이든 시대 남북관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2/26/104642076.1.jpg)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에 취임해도 북핵 문제는 역시 미국의 중요한 동북아 외교안보 현안으로 다뤄질 것이다. 국내외 외교안보 전문가 29인의 글을 모은 이 책에서 스콧 스나이더 아시아재단 한미정책연구소장은 바이든 정부가 비핵화는 트럼프 정부와 근본적으로 맥을 같이하지만 …
![[책의 향기]당신의 삶을 바꾼 ‘인생 책’이 있나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2/26/104642075.1.jpg)
20대에 백만장자가 된 남성, 두 번 교통사고를 당하고 절망에서 빠져나온 국가대표 선수…. 세계에서 5억 부 이상 판매된 ‘101가지 이야기’ 시리즈의 잭 캔필드가 심리학 교수 게이 헨드릭스와 함께 각계각층 인사 46명이 꼽은 ‘인생 책’을 소개한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 사지가 마…
![[책의 향기]‘공무원스럽다’는 말, 300년前에도 있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2/26/104642072.1.jpg)
“그 사람 참 공무원스럽다.” 약 300년 전 프랑스에도 이런 표현이 쓰였다.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 발자크는 공무원을 “살기 위해 봉급이 필요한 자, 쓸데없이 서류를 뒤적이는 것 외에 할 줄 아는 게 없는 자”라고 정의하며 “오전 9시에 출근하지만, 대화하고 토론하고 깃털 펜…
![[책의 향기]옥인동 ‘벽수산장’ 敵産인가 유산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2/26/104642068.1.jpg)
광복 후 20년이 지난 1966년. 무명 독립운동가의 아들 이해동은 서울 종로구 옥인동 ‘벽수산장’에 자리 잡은 유엔 산하 한국통일부흥위원회(UNCURK·언커크)에서 일하는 통역비서다. 언커크의 사무실로 쓰이는 벽수산장은 친일파였던 윤덕영이 지은 별장이다. 평범하던 그의 일상은 윤덕영…
![[책의 향기]2차 세계대전 영국軍 지휘는 침대서 이뤄졌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2/26/104642063.1.jpg)
프랑스 왕들은 침대에서 국정을 지휘했다. 루이 9세(1214∼1270) 때 법전에는 ‘왕이 국정을 수행하는 곳에 언제나 군주의 침대를 두어야 한다’고 지정했다. 군주의 침대는 7단 계단이 연결된 높은 단상에 있었고 왕은 그곳에 앉아 있거나 누워 있었다. 아래의 관리들은 앉거나 무릎을 …
![[책의 향기]IT업계 유명인은 왜 모두 남성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2/18/104515945.1.jpg)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의 유명인을 거론하라고 하면 대부분 남성 이름이 등장한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다른 업계와 마찬가지로 이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은 쉽게 떠올리기 힘들다. 이런 상황을 불편해한 저자는 과학자와 프로그래머, 사업…
![[책의 향기]그때의 피냄새까지 느껴진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2/18/104515942.1.jpg)
1966년 5월 프랑스 베르됭 전투 50주년 기념식. 공연이 열리는 동안 꼿꼿하게 서 있던 샤를 드골 장군이 갑자기 자리를 떠난다. 제1차 세계대전 중 가장 참혹한 전투였던 베르됭 전투에 참여했던 드골도 당시 부상을 입고 포로가 됐다. 저자는 “얼음처럼 차가운 거인도 고통의 기억은 참…
![[책의 향기]결함 많은 자본주의가 살아남은 비결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2/18/104515938.1.jpg)
“…이 자본주의는 똑똑하거나 아름답지 않고, 정의롭거나 고결하지 않다. 또한 제 할 일을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자본주의를 무엇으로 대신해야 할지를 생각할 때면 극도로 당황하게 된다.” 영국의 경제학자 케인스의 말이다. 2009년 영국 BBC는 자본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느냐를 주제로 …
![[책의 향기]그곳은 ‘죽음의 소년원’이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2/18/104515925.1.jpg)
“반드시 우리의 영혼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중요한 사람입니다. 매일 삶의 여로를 걸을 때 이런 품위와 자부심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1960년대 초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에서 할머니와 살며 호텔 접시닦이, 잡화점 점원을 하는 흑인 소년 엘우드. 빈곤하지만 마틴 루서 킹 목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