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의 ‘인류 구원’ 상상, 실현 못할 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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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네안데르탈인은 그저 무력하게 도태되지 않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4/02/112656298.1.jpg)
1856년 독일 뒤셀도르프 지역의 네안데르 계곡에서 두개골 화석이 발견됐다. 사람의 뼈와 상당히 비슷하면서도 동시에 여러 점이 달랐다. 오늘날 인류보다 머리는 더 크고 키가 작지만 몸은 우락부락했을 것으로 보이는 뼈였다. 인간 이외의 호모(Homo) 중에서 가장 처음 발견된 종, 네안…
![[책의 향기]상처투성이 과거를 치우고 현재를 돌려주는 일이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4/02/112656287.1.jpg)
누렇게 바랜 침실 벽을 타고 흐르다 마른 갈색 액체, 얼룩진 카펫 위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진 옷가지, 파리가 우글거리는 냉장고 안…. 사람이 산다고 상상하기 어려운 이 공간은 성범죄자 셰인의 집이다. 여성과 단둘이 있는 것이 금지된 그의 집에 아무렇지 않게 발을 들인 여성 샌드라 팽커스…
![[그림책 한조각]꼬마 기관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3/26/112539522.1.jpg)
![[책의 향기]낯선 이국의 여행지에서 ‘나’를 마주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3/26/112539479.1.jpg)
어느 해 8월 미혼의 젊은 여성인 ‘나’는 엄마, 외삼촌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목적지는 일본 온천마을 유후인. 여행에서 나는 외삼촌과 조금씩 친해진다. 일본어를 잘하고, 호텔에서 일할 때 손님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당한 일을 잊지 못하며, 밤에 눈감는 일을 무서워하는 외삼촌의 모습을 …
![[책의 향기/뒷날개]다함께 살아야 잘 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3/26/112539458.1.jpg)
출판계 전망이 밝다고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출판계 원로들은 편집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미래가 달렸다고 진단한다. 투입 대비 산출을 끌어올려야 매출이 늘고 연봉이 올라 인재가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10년 차 직장인 입장에서 머리가 쪼개지는 말이다. 연봉 인상도, 인재 영입도 …
![[책의 향기]세상에 휠체어가 가지 못할 곳은 없으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3/26/112539450.1.jpg)
그가 가는 길이 곧 미국 장애 인권사였다. 이 책은 미국 장애운동가 주디스 휴먼의 자서전이다. 1970년 당시 23세였던 저자는 교사를 꿈꿨다. 성적은 우수했고 실무 경험도 갖췄다. 하지만 뉴욕시 교육위원회는 그의 교사 면허를 불허했다. 그가 생후 18개월 때 소아마비를 앓아 휠체어를…
![[책의 향기]운전대를 직접 잡는다는 것의 의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3/26/112539442.1.jpg)
관점이 독특한 책이다. 자동차 운전이라는 행위가 지닌 능동적 인간성의 가치를 설파했다. 집필 계기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등장이다. 저자는 자율주행차가 인간을 수동적 승객으로 만들고 말 것이라고 주장한다. 모든 차에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되면 인간이 직접 운전대를 돌리고 경로를 선택하며 느…
![[책의 향기]2차대전 폐허 속 런던 보랏빛으로 물들인 잡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3/26/112539433.1.jpg)
1945년 5월 1일,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일주일 앞둔 이날 영국 큐 왕립식물원 관리자는 런던 피폭 지역에서 못 보던 잡초가 자란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영국 런던 피커딜리 거리에 있는 세인트 제임스 교회가 폭격을 맞자 의용 소방대는 외벽에 물을 뿌렸고, 이후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
![[책의 향기]날것 그대로 드러내는 속마음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3/26/112539428.1.jpg)
중증 정신질환을 앓는 어머니의 증세가 급격히 악화돼 가는 와중에 딸은 정신없이 성(性)을 탐닉한다. 그것도 매춘이 이뤄지는 한 호텔에서 유부남과 말이다. 저자가 1998년 발표한 에세이인 표제작은 단순하게 요약하면 이런 내용이다. 문제의 딸인 저자는 해명한다. “쪼그라들어가는 어머니…
![[책의 향기]묵직하게 고독을 견뎠던 한 조각가에 대하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3/26/112539421.1.jpg)
기자는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 가면 들르는 곳이 있다. 연면적 37.75m²의 넓지 않은 곳. 서있으면 묘한 적적함이 도는 곳. 한국 근대 조각가인 권진규(1922∼1973)의 아틀리에다. 그는 1959년부터 숨지기 전까지 14년간 이곳에서 생활하며 ‘자소상’(1967년) 등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