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AI-기술격변 시대를 관통했다, 인간다움을 지키는 성찰의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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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아픈 식민지 역사 뛰어넘어… 서로 보듬어 가기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5/21/113514229.1.jpg)
20세기 초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가난한 작은 마을. 12세 소년 유수프는 갑자기 집을 떠난다. 유수프가 원한 건 아니었다. 호텔을 운영하던 유수프의 아버지는 사업 수완이 없었다. 쌓여가는 빚 대신 아들을 상인에게 팔다시피 보낼 수밖에 없었던 것. 유수프는 낯선 마을에 살며 상인 아래…
![[그림책 한조각]그랬다면 어땠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5/21/113514215.1.jpg)
![[책의 향기/뒷날개]아침마다 챙기자! 하루 용기 한 모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5/21/113514205.1.jpg)
여름 대목을 앞두고 출판계는 부산하다. 빠듯한 마감 일정에 동료들은 정신이 혼미해져 간다.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마감을 해낼 수 있을까? 단 3초 만에 성공할 수 있다는 홍보 문구에 이끌려 이 책을 잡았다. 왜 3초인가? ‘아침마다, 나를 위해 하이파이브!’라는 부제대로 …
![[책의 향기]‘다르게 보기’로 시작하는 혁신적 생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5/21/113514195.1.jpg)
이탈리아 볼차노 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5300년 전의 미라 ‘외치’는 발견 당시 허리 주머니에 검은 덩어리가 들어 있었다. 말굽버섯의 껍질을 벗기고 속살을 말린 것으로, 불을 붙일 때 부싯깃(부싯돌을 때려 생긴 불똥을 받는 마른 물건)으로 쓰였다. 불을 발견한 인류는 불을 붙이는 다양…
![[책의 향기]한국인의 밥상, 그 이면의 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5/21/113514189.1.jpg)
이주노동자에 관한 많은 기사가 나온다. 열악한 노동 환경, 갖은 범죄에 노출된 처지,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상황…. 당위적으로는 이주노동자의 삶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주장에 고개는 끄덕일지언정 마음이 움직이긴 쉽지 않다. 인간은 본래 자신이 연루된 고통에 …
![[책의 향기]다시 마주친 ‘전염병과 전쟁의 시대’ 풍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5/21/113514171.1.jpg)
일본 근대화가 나카무라 쓰네(1887∼1924)는 죽음과 가까운 삶을 살았다. 그는 유년 시절 가족들을 차례로 잃어 스무 살에 혼자가 됐다. 부모는 병으로 죽었고, 러일전쟁에 참전한 큰형은 전사했으며 둘째 형은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전 세계에 퍼진 결핵은 나카무라를 평생 괴롭혔다. …
![[책의 향기/밑줄 긋기]당신의 마음을 진단해 드립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5/21/113514160.1.jpg)
“나 다시 돌아갈래!”를 외치는 장면으로 유명한 영화 ‘박하사탕’은 순간적 선택이 한 인간의 삶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보여줍니다. …(중략)…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자신의 힘으로는 거부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일들을 만납니다. 과거의 일로 후회가 밀려올 때면 ‘나도 나약한 인간일 …
![[어린이 책]우리는 한 식구니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5/21/113514151.1.jpg)
바이올렛은 가족에 대한 따뜻한 기억을 갖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 장을 보고 주방에서 요리를 하거나 오빠와 그릇을 챙긴 기억, 네 식구가 식탁에 둘러앉아 음식을 먹으며 대화한 추억…. 최근 들어 바이올렛은 식탁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있는 시간이 늘었다. 아빠는 안락의자에 앉아 TV를 보고…
![[책의 향기]지휘자의 일, 지휘봉을 젓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5/21/113514143.1.jpg)
생애 처음 클래식 공연을 보러 간 사람이라면 한 번쯤 오케스트라를 진두지휘하는 지휘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법하다. ‘지휘자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사람들 앞에 서서 팔만 흔들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말이다. 이런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은 그 의구심을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책의 향기]산전수전 다 겪은 원로의 값진 메시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5/21/113514131.1.jpg)
“나의 가장 왕성한 활동기에 초점을 맞춰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 어리석음을 반성한다.” 김진현 전 과학기술처 장관(86)이 공직에서 물러나 1995년 서울시립대 총장으로 재직할 당시를 돌아보며 남긴 글이다. 동아일보 기자를 지낸 그는 당시 김영삼 정부의 세계화추진위원회 위원장과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