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의 ‘인류 구원’ 상상, 실현 못할 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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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어느 강골검사의 29년 고백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1/20/117535653.2.jpg)
1969년 대구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1998년 법제처장까지 지낸 저자가 29년 공직생활 중 남긴 업무일지 수십 권을 다시 꺼내 정리했다. 일종의 자기 고백록에 가깝다. 자신의 업적을 과시하기보단 공직 생활 과정에서 저질렀던 잘못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후배 공직자들이 저자의 잘못을 교훈…
![[새로 나왔어요]조선 청소년 이야기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1/20/117535644.1.jpg)
● 조선 청소년 이야기(김종광 지음·교유서가)=소설가인 저자가 조선 후기를 그린 한문 단편 동야휘집(1869년), 청구야담(1843년)등 12편에서 청소년 이야기를 찾아 각색한 소설집. 신분과 성별의 벽을 뛰어넘으려 했던 조선시대 청소년의 모습이 담겼다. 1만5000원.● 우리에게 우…
![[그림책 한조각]곰곰 걷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1/20/117535615.2.jpg)
![[책의 향기]태초에 음악이 없었으면 문명도 없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1/20/117535605.2.jpg)
노래는 늘 인류의 역사와 함께했다. 언어 이전에 소리가 먼저 인간의 마음에 닿았다. 세상을 떠난 망자를 위해 구슬피 우는 곡소리, 첫사랑에게 바치는 풀피리 소리, 전의를 다지는 전쟁터에서 전사들이 발을 구르는 소리…. 원초적인 이들 멜로디는 초기 인류에게서 ‘유대’를 만들어내는 마법을…
![[책의 향기]경계 초월한 ‘정보라식 호러’의 뿌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1/20/117535597.1.jpg)
정보라 전에 정도경이 있었다. 지난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의 10여 년 전 필명은 정도경이었다. ‘저주토끼’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까지 정 작가는 오랜 시간 글을 써왔다. 이 책은 그 뿌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초기 단편 소설을 엮었다. 정도경이…
![[책의 향기]평생을 걸어온 선구자의 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1/20/117535591.1.jpg)
무당이 의사 노릇을 하던 시절이었다. “귀신이 붙어서 아프다”는 미신이 팽배했던 어린 시절, 장티푸스로 가장 친한 친구를 잃었다. 만약 동네에 전문의가 있었다면 친구를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여성 의사로서 국내 최초로 의료법인 길병원을 설립한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의사를 꿈꾸게 된 …
![[책의 향기]그는 마지막까지 황혼 일기를 썼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1/20/117535577.1.jpg)
“창밖으로 하얀 눈이 내린 날이었어요. … 59년을 함께 산 순한 부인이 누워있는 남편의 이불자락을 끌어다 덮으며 ‘한 이불 덮고 있습시다’ 하고 농담하자 모두 크게 웃었어요. 삶의 끝자락에 선 남편에게 건넨 용서와 사랑의 한마디였다고 생각해요. 저도 마지막 인사로 귓가에 나지막이 기…
![[책의 향기]유능한 독재자?… 스탈린은 어떻게 전쟁 이끌었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1/14/117431091.2.jpg)
아돌프 히틀러(1889∼1945)와 함께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로 꼽히는 인물이 ‘조지아의 도살자’ 이오시프 스탈린(1879∼1953)이다. 1922년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지낸 그가 대숙청과 소수민족 강제이주 등으로 죽인 사람은 수천만 명에 이른다. 그가 저지른…
![[책의 향기/밑줄 긋기]매일 아침 여섯 시, 일기를 씁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1/14/117431081.1.jpg)
나는 인간이 저절로 성장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이가 많다’는 것이 ‘사고가 깊다’를 뜻하는 것이 아니며, ‘경험이 많은 것’이 반드시 ‘사고의 유연함’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봄이 와서 꽃이 저절로 피는 것처럼 보여도 보이지 …
![[어린이 책]더 낫거나 못한 게 아냐… 서로가 조금씩 다를 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1/14/117431074.1.jpg)
아기 늑대가 아빠 늑대에게 물었다. “나는 커요?” 아빠 늑대는 “그때그때 다르지”라고 답한다. “기린 옆에 서면 너는 아주 작아. 기린은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거든. 하지만 네 옆을 지나가는 개구리에 비하면 너는 커. 아주 커다랗게.” 아기 늑대는 매일 자신이 빠른지, 포동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