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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블랙팬서’ 연원은 구약성경?

    [책의 향기]‘블랙팬서’ 연원은 구약성경?

    주인공이 “와칸다 포에버”를 외치던 영화 ‘블랙팬서’가 구약성경과 이어져있다? 언뜻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게 이 책 저자의 주장이다. 마치 ‘다빈치코드’처럼 온갖 문화 요소를 종횡무진 잇는 미국 하버드대 영문학과 교수 출신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 보자. …

    •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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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봄비와 정원사 外

    [새로 나왔어요]봄비와 정원사 外

    ● 봄비와 정원사(마크 헤이머 지음·황재준 옮김·산현글방)=정원사로 일하는 영국 작가가 쓴 에세이다. 어린 시절 가정 폭력을 겪은 고통을 정원사가 된 뒤 식물과 어울리며 치유한 경험을 담았다. 1만9800원. ● 중동 인사이트(이세형 지음·들녘)=이집트 카이로 특파원, 카타르의 싱크…

    •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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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화장실은 사적인 공간? “불평등 강화한 정치적 공간”

    [책의 향기]화장실은 사적인 공간? “불평등 강화한 정치적 공간”

    “화장실? 그 어떤 작은 주제에도 지적 우주의 한 부분이 정말 담겨 있나 봅니다.” 저자가 두 세기에 걸친 미국 공중화장실의 역사를 연구하겠다고 하자 인터뷰 대상이던 어느 연구원이 건넨 말이다. 그러나 화장실은 결코 작은 주제가 아니다.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젠더와 섹슈얼리티, …

    •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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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어린왕자’ 탄생시킨 사랑의 편지

    [책의 향기]‘어린왕자’ 탄생시킨 사랑의 편지

    ‘내가 글을 쓰려면 당신이 필요해… 내겐 당신의 편지만이 옷을 입혀줘. 나는 벌거벗은 느낌이고, 우편 수송기가 당신의 편지를 쏟아놓고 가면 온종일 화려한 실크를 걸치고 있지. 시종처럼, 기사처럼, 왕자처럼….’ 1944년 1월 1일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알제리에서 미국 뉴욕에 있…

    •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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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식물도 어려운 친구에게 영양분 나눈다

    [책의 향기]식물도 어려운 친구에게 영양분 나눈다

    나무나 꽃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들이 각자 따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식물도 동물처럼 일종의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육상식물의 80∼90%가량이 뿌리에 사는 곰팡이인 균근균과 공생 관계를 맺고 있다. 균근균은 근처 다른 식물 뿌리의 균근균과 식물의 상처나 병원균에 대한 정보…

    •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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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에서 잠시 떠나… 진리 탐구의 세계로[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일상에서 잠시 떠나… 진리 탐구의 세계로[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한국인들은 기초 과학이나 세상의 근본 원리 같은 뜬구름 잡는 주제에는 관심이 없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한다. 그러나 막상 출판계에 발을 담가 보면 이런 말은 막연한 인상에서 나온 잘못된 편견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뜬구름 잡는 것 같은 근본 진리를 탐구하는 과학 서적이 오히…

    •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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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 청년 성공스토리 外 [책의향기 온라인]

    농촌 청년 성공스토리 外 [책의향기 온라인]

    ● 농촌 청년 성공스토리 (김지영 외 25명·소금나무) 2023년 농촌진흥청에서 진행한 영농 생활 수기 공모전의 수상작을 모았다. 새로운 인공지능의 시대에 남들보다 새롭게, 더 많이, 열심히 노력해야만 하는 궁지에 몰린 청년 26명의 이야기. 이들이 시련에 맞서고자 선택한 곳은 바…

    •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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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밥 먹다가, 울컥

    [책의 향기/밑줄 긋기]밥 먹다가, 울컥

    아직 마르지 않은 머리카락을 털며 할매 해녀가 집에 찾아든 손님에게 밥상을 차린다. 그만두시라고 만류해도 주섬주섬, 어머니들이 그렇듯 뚝딱 밥상이 놓인다. ‘천초’라고 부르는 해조 무침이 맛있어서 기억해두었는데, 나중에 누구에게 이 말을 듣고 지워버리고 말았다. “그 천초라는 게 바다…

    •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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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완벽한 소녀’ 강박… 먹지 못하는 병에 이르다

    [책의 향기]‘완벽한 소녀’ 강박… 먹지 못하는 병에 이르다

    “시커먼 굴 하나가 하품하듯 활짝 열렸다.” 저자는 자신의 거식증이 시작된 14세의 어느 날에 대해 이렇게 묘사한다. 체육 수업 중 같은 반 마른 친구가 던진 “나도 너처럼 평범해지고 싶다”는 말에 갑자기 자신의 몸을 혐오하게 된 것이다. 적당히 말라보이던 허벅지가 친구의 앙상한 …

    •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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