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AI-기술격변 시대를 관통했다, 인간다움을 지키는 성찰의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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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인물의 일생을 담은 전기를 읽으면 접하게 되는 좋은 것들이 있다. 한 사람이 태어나 위대함에 이르는 과정과 요인, 탁월한 생각 업적 인품 등 위대함의 내용, 그가 지내며 겪었던 시대의 모습 등이 그것이다.이 책의 주인공은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로 기억되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책의 향기/밑줄 긋기]끼니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19/119383282.6.jpg)
세상에는 혀에서 구르는 듯 맛 좋은 음식들이 정말 많다. 그렇지만 어느 진미를 가져와도 내가 어릴 적부터 먹어 온 집밥이 가지고 있는 힘을 이길 수는 없다. 맛으로 새겨진 기억 그대로가 바로 집밥이라는 장르다. 몸이 많이 고되고 아픈 날, 마음을 심하게 다친 날의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책의 향기]동물도 ‘질풍노도의 시기’ 건너야 어른이 된답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19/119386466.2.jpg)
미국 서부에 주로 서식하는 ‘캘리포니아 해달’은 종종 일탈을 즐긴다. 무시무시한 백상아리 수백 마리가 가득한 바다에 놀러 가는 것이다. 이 바다엔 먹이가 많지 않다. 백상아리에게 목숨을 잃을 확률도 높다. 그런데 조사해 보니 위험천만한 놀이를 즐기는 해달은 모두 태어난 지 8개월∼4년…
![[어린이 책]얼굴 색은 왜 다 다르죠? 다양해서 더 아름답단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19/119383317.6.jpg)
크레파스들은 아이들의 개학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자신들이 아이들에게 현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도록 돕는 존재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하늘과 바다를 표현할 땐 파란색 크레파스, 풀과 나무를 그릴 땐 초록색 크레파스가 필요한 것처럼 말이다. 드디어 개학날.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가족을…
![[책의 향기]박완서 딸 아닌 수필가로… “일상적 아름다움 담았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19/119383307.6.jpg)
2011년 타계한 한국 문학의 거장 박완서(1931∼2011)는 생전 경기 구리시 아치울에 집을 지으며 마당에 붉은 모란 두 그루를 심었다. 그의 딸인 수필가 호원숙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그 곁에 하얀 모란을 심었다. 모녀가 심은 모란 세 그루 아래, 지난해부터 또 다른 새끼 모…
![[책의 향기]인공지능, 이번엔 영화 스태프로 활약](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19/119383298.6.jpg)
이 책의 저자 가운데는 인간이 아닌 존재가 있다. 약 4억 개의 그림과 글의 관계를 학습한 인공지능(AI) ‘DALL·E2(달리)’다. 영화 ‘만추’(2011년)의 김태용 감독은 이 AI의 힘을 빌려 작업에 착수했다. 평소 이성복 시인의 시 ‘남해 금산’을 영화화하고 싶었던 그는 …
![[새로 나왔어요]밤하늘에 별을 뿌리다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20/119389657.1.jpg)
● 밤하늘에 별을 뿌리다(구보 미스미 지음·이소담 옮김·시공사)=일본 대중문학상 나오키상을 지난해 수상한 단편소설집. 쌍둥이 동생을 잃은 여성, 엄마를 잃은 소녀 등 소중한 존재와 이별한 이들의 사연이 담겼다. 비극을 조명하기보다 인물의 상처를 쓰다듬는 섬세한 시각이 돋보인다. 1만5…
![[책의 향기]“내부자, 돈줄, 행동대원”… 푸틴 제국의 핵심인물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19/119383260.6.jpg)
진정한 ‘좌표 찍기’란 이런 것이 아닐까. ‘이들이 암살은 물론이고 전쟁도 서슴지 않는 거악(巨惡)을 구성하는 사람들!’이라고 외친 용기는 어디서 나왔을까. 러시아에 체류하며 파이낸셜타임스(FT), 로이터 등 유수의 언론사 특파원으로 활동했던 저자가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과 ‘맞짱’을 …
![[그림책 한조각]별은 깊은 밤의 눈동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19/119383258.6.jpg)
![[책의 향기]나쁜 사람과 아픈 사람은 어떻게 다를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19/119383267.6.jpg)
범죄 혐의로 붙잡힌 피의자가 2명 있다. 정상적인 정신상태가 아닐 가능성이 있어 2명 모두 정신감정을 받기로 했다. 한 명은 정상적으로 면담을 하다가 갑자기 허공에 소리를 버럭 지른다. 다른 한 명은 면담 내내 조용한 말투로 중얼거린다. 누가 진짜 심신미약자일 가능성이 높을까.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