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집값이 출산 가로막고, 사교육비가 둘째 못낳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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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혹은 광인… 밀착 취재한 일론 머스크의 삶[책의 향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15/121201624.6.jpg)
“나는 전기차를 재창조했고, 사람들을 로켓에 태워 화성으로 보내려 합니다. 그런 제가 차분하고 정상적일 거라고 생각했나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여러 행성에 인류를 정착시키겠다는 스페이스X의 창업자, 지구를 초고속 위성 인터넷으로 뒤덮는 스타링크의 창…
![[책의 향기]러시아를 알고 싶다면 소련부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9/15/121201639.6.jpg)
“소련의 해체를 안타까워하지 않는 사람은 심장이 없는 사람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0년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21세기 차르(제정러시아 황제)’라 불리는 푸틴 대통령의 이 발언은 러시아 사회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초가 된다. 20세기 미국과…
![[책의 향기]사이비에 빠진 각자의 사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9/15/121201635.6.jpg)
윤 씨는 어느 날 친구 한 씨로부터 개벽교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한 씨는 “개벽교 영상을 보고 따라 한 뒤 암이 나았다”고 했다. ‘어린 남자’가 나오는 이 영상은 아침에 일어나 찬물을 떠놓고 조상에게 공을 들이고, 숯과 소금을 먹는 생활을 규칙적으로 반복하면 된다고 한다. 윤…
![화려함 잦아들고, 조용하게 울리는[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9/15/121201643.6.jpg)
새삼스러운 말이지만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문장은 흡인력이 높다. 곳곳에 심어둔 복선과 적절한 은유 덕에 책장을 계속 넘기게 된다.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을 읽으며 또 한번 든 생각이다. 남자 주인공, 첫사랑, 평행 세계, 도서관…. 출간 전 공개된 내용으…
![해결되지 않는 슬픔을 이해하는 방법 [책의 향기 온라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15/121199798.2.jpg)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면 우리는 장례와 제사를 치른다. 의례에 따라 황망한 마음을 달래며 애도하고 고인을 기리며 그가 떠났음을 피부로 느낀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실종이나 사고, 투병과 같이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하게 되는 경우다. 폴린 보스 박사는 이러한 상태를 ‘모…
![부동산 가족의 일대기를 담다…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 [책의 향기 온라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10/121113106.1.jpg)
부모의 부동산 투자의 흥망성쇠를 직접 경험한 저자가 쓴 신간 도서가 나왔다.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의 저자 마민지는 영화감독이자 이 책의 저자다. 책과 동일한 내용으로 제작한 영화 ‘버블 패밀리’는 EBS국제다큐영화제에서 한국 작품 최초로 대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
![[책의 향기/밑줄 긋기]고독한 밤에 호루라기를 불어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9/08/121088724.6.jpg)
그 작은 화원의 주인인 청년에게서 이런 얘기를 들었다. 꽃은 상황이 안온할 적에 피는 게 아니라 도리어 시달리게 되는 경우에 스스로 살고자 하는 몸부림 안에서 피게 되는 거라고. 창가에 두어 기온과 풍광의 부침을 겪는 난(蘭)과 꽃나무가 오히려 자주 꽃을 피우게 되는 것은 바로 그 때…
![[책의 향기]‘좀비 마약’이 파고든 도시는 먼 나라 이야기일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08/121088726.6.jpg)
1959년 벨기에 의사 폴 얀센(1926∼2003)은 탁월한 진통제를 개발했다. 이 진통제는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말기 암 환자를 위해 주로 사용됐다. 환자들이 큰 수술을 받을 때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마취제 역할도 했다. 한때 의료계에선 이 진통제가 ‘기적의 약물’이라 불렸다. …
![[어린이 책]쉿! 이거 진짜 비밀인데 왕왕이가 책을 읽는대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9/08/121088732.6.jpg)
드니의 반려견인 왕왕이는 늘 심심하다. 드니가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함께 노는 시간이 줄었다. 드니가 책을 볼 때면 왕왕이는 드니의 간식을 몰래 먹곤 했다. 반전이 일어났다. 드니보다 왕왕이가 먼저 한글을 뗀 것. 글씨를 읽게 되자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된 왕왕이는 드니의 …
![[책의 향기]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이들을 위한 안내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9/08/121088748.6.jpg)
지금으로부터 꼭 1년 전, 짧은 코와 동글동글한 뒤통수가 참 예쁘던 강아지가 기자의 무릎 앞에서 숨을 거뒀다. 14년을 함께한 털북숭이 가족이 죽었으나 ‘어떻게 슬퍼해야 좋은지’는 잘 몰랐다. 애도는 그렇게 엉거주춤 이뤄졌고, 떠나보낼 때조차 반려견에게 가족으로서 자격 미달이었다는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