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웰다잉’ 이전에 고민해야 할 ‘웰에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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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한조각]여우 오는 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0/20/121767152.6.jpg)
![[책의 향기]불안과 우울의 극단에서 마주한 인간의 초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0/20/121767155.6.jpg)
누구나 중요한 일을 앞두곤 불안에 사로잡힌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일을 하기에 자격이 없을 거라고, 일에서 성공하지 못할 거라는 비관적인 생각에 갇힐 때도 있다.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다는 충동까지 느끼곤 한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사진)가 1995년 발…
![[책의 향기]보이지 않던 것이 보인 순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20/121767160.6.jpg)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미술을 감상할까? 일본인 시라토리 겐지는 선천적 시각장애 탓에 앞이 전혀 보이지 않지만 20여 년 동안 미술 작품을 감상해왔다. 겐지는 동행자가 시각 정보를 말해주면 그에 관한 여러 주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을 감상한다. 세계적인 미술관인 미…
![[책의 향기]풍경화처럼 펼쳐진 생명의 역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20/121767172.6.jpg)
“노스슬로프를 배회하던 말과 그 뒤를 쫓던 동굴사자에게 드넓은 스텝은 영원할 듯 보일 테지만 장구한 시간 규모에서 보면 영속성이란 환상이다. 얼음이 물러나면 비가 한 방울만 내려도 말들이 발굽을 힘차게 내딛던 딱딱한 땅은 이내 무너져내린다. 명멸하는 작은 불빛 하나에도 오로라는 사라진…
![‘노벨상 특수’는 누리지 못했지만[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20/121767166.6.jpg)
매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되면 수상자의 작품은 판매량이 반짝 늘곤 한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5일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가 선정되자 그의 소설 ‘아침 그리고 저녁’(문학동네)은 5일간 연간 판매량의 48배가 팔렸다. ‘특수’라고 부를 정도까진 아니지만 출판계엔 반가운 소식이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밤이 오면 우리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20/121767191.6.jpg)
나는 울고 싶었다. 그러나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인간이 아니게 된 후로 나는 눈물을 흘리지 못했다. 나는 빌리가 질문했던 인간의 조건을 생각했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액체가 몸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인간의 조건인지도 모른다. 눈물, 땀, 피. 혹은 진물이나 오물. 나에게는 없다. 피도…
![[책의 향기]“전쟁은 美의 ‘중동 떠나기’가 불러온 새 안보지형의 결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0/20/121767190.6.jpg)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으로 7일(현지 시간) 시작된 새로운 중동전쟁은 세계를 경악하게 했다. 절대적인 군사적 열세와 적대적인 세계 여론을 무릅쓰고 하마스는 왜 민간인 납치를 비롯한 모험을 감행했을까. 이 책은 전쟁이 벌어지기 직전 마무리돼 이를 직접 설명하는 내용은 없다. 그러나 책 …
![[어린이 책]숲속 모험에서 찾은 가장 특별한 수집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20/121767186.6.jpg)
“수집품을 가져와서 친구들에게 보여주세요!” 로렌스는 선생님이 내준 과제 때문에 속상하다. 특별한 수집품이 없기 때문이다. 집에 돌아와 아빠에게 고민을 털어놓자 아빠는 로렌스를 데리고 숲으로 나선다. 갑자기 폭풍우가 내리치고 로렌스는 있는 힘껏 아빠를 따라 달렸지만 길을 잃고 만…
![[책의 향기]마트 대신 숲으로… 1년 만에 체중 31kg이 빠졌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20/121767200.6.jpg)
“오늘부터 나는 마트 대신 숲에 가기로 했다.” ‘1년간 손수 자연에서 채집하거나 잡은 야생식만 먹겠다’는 건 무모한 도전 같다. 그래도 저자는 자신이 있었다. 50대에 대학원에서 약초학 석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이론 연구뿐 아니라 직접 제철 야생식을 먹으며 채취의 역사와 요리…
![[책의 향기]당신의 그늘을 향해 띄웁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20/121767195.6.jpg)
“고맙다는 말/축하한다는 말/미안하다는 말을/시처럼 적으면서/살아온 날들/…/나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또 내일도/그냥 그냥 기뻤다고 고백하리라//한 장의 러브레터로 살다 갔다고/누군가 그렇게 기억해주길 바란다고!”(‘꿈 일기-카드를 사며’에서) 이해인 수녀의 신작 시집이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