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편지봉투를 타고서… 할머니, 제가 가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11/113888042.1.jpg)
[어린이 책]편지봉투를 타고서… 할머니, 제가 가요!
“지금 할머니가 보고 싶어요. 딱, 바로 지금요.” 손주는 먼 곳에 떨어져 살기에 자주 보지 못하는 할머니에게 애틋함을 전한다. 아이는 당장 만날 수 없는 할머니에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양한 소통을 시도한다. 편지를 쓰고, 그림을 그린다. 아이 특유의 재치 있는 발상과 상상도 펼친다.…
- 20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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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편지봉투를 타고서… 할머니, 제가 가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11/113888042.1.jpg)
“지금 할머니가 보고 싶어요. 딱, 바로 지금요.” 손주는 먼 곳에 떨어져 살기에 자주 보지 못하는 할머니에게 애틋함을 전한다. 아이는 당장 만날 수 없는 할머니에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양한 소통을 시도한다. 편지를 쓰고, 그림을 그린다. 아이 특유의 재치 있는 발상과 상상도 펼친다.…

8월 말로 예정된 전당대회까지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가 10일 공식 출범했다. 비대위는 여성, 청년 몫의 비대위원 3명도 추가로 임명하고 다음 주 내로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출범해 당 정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를 열고 우상호 비대위원장 등 비대…
![몸으로 찾아오는 ‘그 기억’에서 어떻게 벗어날까[책의 향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11/113888034.1.jpg)
한 노부부는 근처 공원 여러 곳을 수년간 함께 거닐었다. 어느 날 갑자기 할아버지가 쓰러졌다. 심장마비였다.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공원은 할머니를 가장 괴롭게 만드는 장소가 됐다. 할머니는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어야 하는 것 아닌가?’ 남편의 죽음…
![서점이라는 소우주 속 진솔한 이야기[책의 향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11/113888029.1.jpg)
에세이의 힘은 자신의 치부마저 드러내는 ‘진솔함’에서 나온다. 가식과 위선으로 가득한 유명인의 그것보다 생활인의 진심이 담긴 에세이 한 편이 훨씬 값진 이유다. 여기에 깊은 성찰이 담긴 시적인 문장까지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다. 이 모든 상찬은 오로지 이 책에 해당된다. 저자는 강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당내 최다선(選)인 정진석 의원 간 갈등에 대해 “대통령은 국가의 대통령이지 무슨 당(黨)의 수장도 아니고, 당 문제는 지켜보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차기 당권을 둘러싼 이 대표와 친윤(친윤석열) 그룹인 정 의원의 난타전에 …
![[새로 나왔어요]패션, 근대를 만나다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6/11/113888023.1.jpg)
○ 패션, 근대를 만나다(변경희 등 지음·사회평론아카데미)=패션을 통해 근대 동아시아 역사와 사회경제상, 대중문화를 풀어냈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패션 전문가 14인이 전통 복식에서 서구식 복식으로 급격히 바뀐 동아시아의 근대 시기 패션을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3만5000원.○ …
![[그림책 한조각]머리숱 많은 아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6/11/113888015.2.jpg)
![하늘, 그 가능성을 향한 진화의 역사[책의 향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6/11/113888010.1.jpg)
진화생물학의 대명사 격인 리처드 도킨스(81)의 책이 하나 더 나왔다는 점 외에도 좋은 소식은 많다. 첫째, 원서부터 지난해 나온 따끈따끈한 새 책이다. 둘째, 슬로바키아의 일러스트레이터 야나 렌초바의 흥미진진한 삽화가 넘친다. 셋째, 누구나 흥미를 가져봤을 ‘비행’이라는 한 가지 주…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중 국방장관이 10일 싱가포르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중국은 미국이 주도하고 우리 정부가 동참하는 대중(對中) 견제 성격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
![[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태평양 건너편의 시인들 사랑과 평화를 노래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11/113887999.1.jpg)
이달 1∼5일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을 지켜보며 아쉬운 점이 있었다. ‘국제’ 도서전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국내 작품이나 작가 위주로 주목받았다는 것이다. 작가 김영하의 강연엔 300여 명의 청중이 몰렸지만 주빈국인 콜롬비아 전시관엔 관람객이 붐비지 않았다. 콜롬비아 작가 30여 명이…
![[단독]박진 “中 왕이, 화상회담서… 글로벌 공급망 블록화 우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11/113887995.1.jpg)
박진 외교부 장관(사진)이 12일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을 앞두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박)진-토니’ 관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상과는 ‘막걸리 회동’을,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는 ‘중국어 환담’을 했다고 공개했다. 박 장관은…
![[책의 향기]인간이 개를 길들였다고? 아니, 개가 인간을 길들인 거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11/113887992.1.jpg)
개는 천재다. 단어를 익힐 만큼 지능이 높아서가 아니라 사람의 말과 몸짓에 반응할 줄 알아서다. 견주가 손가락으로 장난감을 가리키며 “가져오라”고 말하면 개는 손이 가리킨 곳을 향해 달려간다. 반면 인간과 가장 닮은 침팬지는 인간의 손짓에 반응하지 않는다. 침팬지는 많은 단어를 외우거…
![그 영화가 감동적이었던 이유, 모리코네[책의 향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11/113887989.1.jpg)
‘미션’에 ‘Gabriel‘s Oboe’가, ‘시네마 천국’에 ‘Love Theme’이, ‘석양의 무법자’에 휘파람 소리가 없다면 영화 팬들의 가슴은 대체 뭘 해야 할까. 이탈리아 출신의 엔니오 모리코네(1928∼2020)는 선율의 마법사, 감정의 연금술사, 영화 시대의 바흐다. 그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해외 방문으로 29,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한국 대통령이 미국·유럽 중심 집단안보체제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

‘산에서 나는 소고기’와 파스타의 만남고사리 새우 로제 파스타이탈리아 요리인 파스타에 어느 순간부터 한국 임산물이 사용되면서 다양하고도 새로운 요리가 탄생하고 있다. 요리 전문가들은 바지락이 들어간 봉골레 파스타, 마늘향이 그윽한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에도 한국 임산물이 잘 어울린다고 평…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로 7명이 사망한 가운데 변호사들도 충격에 빠진 분위기다. 변호사단체들은 잇따라 성명을 내 변호사에 대한 위협이나 폭력을 막기 위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은 물론이고 관련 입법이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제기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변호사에 대한 …

4일 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휴양림 전망대에서 한려수도 풍경을 감상한 뒤 새로 생긴 임도(林道)로 내려왔다. 내산저수지 쪽 상류의 임도를 걷다 보니 피톤치드 향이 몸을 감쌌고, 아름드리 편백림이 한눈에 들어왔다. 산림청이 인공적으로 조림한 이곳의 편백림은 평…

“2년 전 결혼한 늦깎이 신랑인데… 이렇게 갔다는 걸 믿을 수가 없습니다.” 9일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로 숨진 사무장 김모 씨(54)의 동갑내기 친구 강창용 씨는 “(김 씨가) 늦게 결혼을 해서 친구들이 축하를 많이 해줬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믿을 수 없다. 가족 사랑이 각별…
![[단독]대구 방화현장 관계자 “책상 아래 핏자국 흥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6/11/113887987.1.jpg)
방화 용의자를 포함해 7명의 사망자를 낸 대구 변호사 사무실 화재 현장에서 흉기와 함께 흥건한 핏자국이 발견됐다. 경찰은 방화 용의자 천모 씨(53)가 불을 내기 전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10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사건 현장인 대구 수성구 범어…
![달[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351〉](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6/11/113887912.1.jpg)
그대 보이지 않는 것은없어진 것이 아니라수미산이 가려 있기 때문이리그대 미소가 보이지 않는 것은없어진 것이 아니라잎새에 가려 있기 때문이리그대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은없어진 것이 아니라바람 속에 묻혀 있기 때문이리아 두고 온 얼굴을 찾아하늘로 솟구치는 몸부림그대 가슴에 뚫린 빈 항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