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자기 앞의 생’… “로자를 연기하며 사람 대 사람으로 마주하는 경험 하게 돼”
로맹 가리의 소설을 각색한 연극 ‘자기 앞의 생’에서 ‘로자’ 할머니 역할을 맡은 배우 이수미(46). 그는 그야말로 뼛속까지 연극인이다. 명동예술극장에서 22일 국내 초연을 앞둔 그는 매일 8시간 이상 연습을 하다 집에 돌아오면 대본의 처음부터 끝까지 홀로 ‘시뮬레이션’을 마치고 새…
-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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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맹 가리의 소설을 각색한 연극 ‘자기 앞의 생’에서 ‘로자’ 할머니 역할을 맡은 배우 이수미(46). 그는 그야말로 뼛속까지 연극인이다. 명동예술극장에서 22일 국내 초연을 앞둔 그는 매일 8시간 이상 연습을 하다 집에 돌아오면 대본의 처음부터 끝까지 홀로 ‘시뮬레이션’을 마치고 새…

1919년 1월 21일 고종이 갑작스레 사망했다. 한반도가 비통함과 충격에 휩싸였다. 그중에서도 전통사회의 지도자였던 지방의 유림들은 더욱 혼란스러웠다. 고종에 대한 평가, 상복의 착용과 기간, 인산 준비 등 여러 의견이 난무했다. 경남 거창에서 은거하던 영남유림의 대표 격인 곽종…
“배(지지율)를 띄워 보려 하면 꼭 북풍(北風)이 불어온다.” 27일 전당대회를 앞둔 자유한국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유탄을 맞자 당 안팎에선 이런 말이 나왔다. 전당대회 날짜가 27, 28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과 겹쳐 ‘컨벤션 효과’가 줄어들 게 확실시되자 대부분 당…

배우 정우성(46)에게 13일 개봉하는 영화 ‘증인’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는 살인 용의자의 변론을 맡아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법정에 세우려 하는 대형 로펌 변호사 순호를 연기했다. ‘아수라’(2016년), ‘더 킹’(2017년), ‘인랑’(2018년) …

죽음 장애인 가정폭력 학교폭력 성소수자 문제…. 최근 그림책 시장이 성숙하면서 사회문제를 다룬 ‘다크 그림책’ 출간이 잇따르고 있다. 죽음을 다룬 ‘3일 더 사는 선물’(씨드북), 장애인 인권을 들여다본 ‘내가 개였을 때’(씨드북), 성소수자를 그린 ‘첫사랑’(움직씨)과 ‘사랑에…
![[만화 그리는 의사들]〈85〉살이 찌는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2/07/94000616.1.jpg)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국내의 대표적 벤처·스타트업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지난해 말부터 강조하고 있는 경제 활력 제고 행보의 일환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혁신 벤…
올해도 환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의료제도의 변화가 여럿 있지만 여전히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원장의 도움말로 구정을 맞아 달라진 의료법 중 챙기면 도움이 되는 5가지를 알아봤다. 먼저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 항목인 우울증 검사 대상이 2030세대로 확대…

‘A형, O형 혈액이 부족합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서울 노원구 헌혈의 집 앞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다. 헌혈의 집은 설 연휴 5일 중 이틀만 쉬고 문을 열었다. 한 명이라도 더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날 헌혈의 집은 한산했다. 침대 7개 …

2월 임시국회가 시작부터 마비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새해 들어 쉴 틈 없이 불거진 갈등 이슈로 인해 여야 원내지도부는 의사일정도 못 잡고 있다. 여기에 문희상 국회의장 및 여야 5당 대표단의 방미(11∼1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27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27, 28일) …

“우리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하루아침에 이룬 건 아니다. 오랜 시간 작은 변화들이 쌓여 새로운 문화를 뿌리 내린 결과다.” 네덜란드의 사회적 대화기구인 사회경제위원회(SER)의 베로니크 티메르하위스 사무총장(사진)은 지난해 11월 13일 헤이그의 SER 본부에서 가진 동…

“정규직요? 저는 정규직으로 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는걸요?” 지난해 11월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세계무역센터(WTC). 시간제(주당 32시간) 사무직으로 일하는 안야 더용 씨(47·여)는 기자가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정규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느냐”고 묻자 고개를 갸우뚱했…

지난해 5월 일본 도쿄 소프트뱅크 본사에서 손정의 회장(62)은 한국에서 찾아온 한 40대 벤처 기업인을 엘리베이터 앞까지 정중하게 배웅했다. ‘아시아의 스냅챗’이라 불리는 동영상 채팅 애플리케이션 스노우의 김창욱 대표(42)였다.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5000만 달러(약 555억 원…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에서 새로운 설원의 여제(女帝) 미케일라 시프린(24·미국·사진)이 화려하게 주목받으며 세대교체를 알렸다. 은퇴를 선언한 린지 본(35·미국)은 또다시 완주에 실패했지만 팬들을 향한 품격을 잃지 않았다. 5일 스웨덴 아레에서 열린 FIS 세계선수권 여…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 효과는 엄청나다. 마치 페라리(토트넘)에 연료(손흥민)를 부은 것과 같다.” 영국 BBC는 아시안컵을 마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돌아온 손흥민(27)의 활약상을 이렇게 평가했다. 복귀 이후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BBC가 선정한 ‘…

9일이면 강원도 평창 밤하늘을 환하게 밝힌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의 성화가 타오른 지 정확히 1년이 된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평창 올림픽은 성공적이었다.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은 그동안 몰랐던 겨울올림픽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꼈다. 태극전사들의 …

정부·여당은 태안화력발전소 설비 점검 도중 사망한 고 김용균 씨가 담당했던 연료·환경설비 운전 직무직 전원을 공공기관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전환 방식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5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김용균법 후속 대…
▽프로농구 △삼성-오리온(19시 30분·잠실실내체육관)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우리은행(19시·서수원칠보체육관) ▽프로배구 △한국전력-현대캐피탈(19시·수원체육관) ▽아이스하키 올림픽 개최 1주년 기념 레거시컵 2019 KB금융 챌린지 대회 한국-카자흐스탄(19시 30분·강…

대한항공이 창단 후 첫 5연승을 달리던 우리카드를 끌어내리고 2위를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가스파리니(20득점)와 곽승석(15득점·사진)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3-0(25-23, 25-19, 25-20)으로 눌렀다. 승…

“골프는 배려와 매너 운동이다. 인성부터 갖춰라.” 2017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39·스페인·사진)의 비상식적 행동에 대한 골프팬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이코노믹시티 로열 그린스CC(파70)에서 열린 유러피안투어 사우디인터내셔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