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국안민 정신, 남북통일로 계승”… 천도교 이정희 교령 신년간담회
“천도교는 나라를 돕고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는 보국안민(輔國安民)의 정신으로 태어난 종교입니다. 오늘날의 보국안민은 다름 아닌 남북통일입니다.” 9일 간담회에 참석한 천도교 최고 지도자 이정희 교령(74·사진)의 말이다. 그는 천도교 창시자인 수운 최제우(1824∼1864)의 보국…
-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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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는 나라를 돕고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는 보국안민(輔國安民)의 정신으로 태어난 종교입니다. 오늘날의 보국안민은 다름 아닌 남북통일입니다.” 9일 간담회에 참석한 천도교 최고 지도자 이정희 교령(74·사진)의 말이다. 그는 천도교 창시자인 수운 최제우(1824∼1864)의 보국…

9일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에서 열린 청해부대 27진 왕건함 입항 환영식에서 이명훈 소령(오른쪽)이 두 살 된 아들을 안고 활짝 웃고 있다. 왕건함은 지난해 6월 출항해 약 200일간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 780여 척이 안전하게 항행하도록 돕는 임무를 마치고 이날 돌아왔다. 창원=박…
양승태 전 대법원장(71)이 11일 오전 9시 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에 앞서 서울중앙지검의 포토라인이 아닌 대법원에서 대국민 입장을 발표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의 법률대리인인 최정숙 변호사는 9일 “양 전 대법원장이 2017년 9월까지 대법관과 …
◇김덕만 씨 별세·성근 서울대 자연과학대 교수 성준 J&C 대표 부친상·송인복 씨 계인숙 경남정보대 식품영양과 교수 시부상=9일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11시 반 02-2072-2014 ◇박규희 씨 별세·이용민 대전일보 지방팀장 모친상=9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병원, …

국내 유일의 ‘민살풀이춤’ 대가 장금도 명인(사진)이 9일 노환으로 숨졌다. 향년 90세. 민살풀이춤은 전북 지역의 수건 없이 추는 살풀이춤으로, 예기(藝妓)들을 통해 전승됐다. 1929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2세에 군산 소화권번에 들어갔다. ‘승무’ ‘검무’ 등을 두…

9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 중인 서울 태릉빙상장. 하루 전인 8일 조재범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한 심석희(22·한국체대·사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심석희는 하루 외출 허가를 얻어 집에서 쉬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심석희의 성폭행 고소 건은 8일 밤…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의 성폭력 피해 사례를 전수 조사하겠다. 가해자는 영구 퇴출시키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조재범 전 빙상 국가대표 코치의 심석희 선수 상습 성폭행 파문’과 관련해 ‘체육계 성폭력 비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은 “기존 시…

지난해 탈세 혐의로 거액의 세금 및 벌금을 납부한 후 자취를 감췄던 중국 톱배우 판빙빙(范氷氷·38)이 3월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국시보는 9일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의 한 게시판에 판빙빙이 유명 안경 브랜드 Prsr의 선글라스 광고를 시작으로 3…
“내가 성폭력을 당해도 섣불리 얘기하기는 힘들 것 같다. 새로 들어간 팀이라면 나오면 되지만 보통 한 팀에서 오랫동안 배우기 때문에 코치들이 부모님과도 친한 경우가 많다. 그 종목에 있는 한 어떻게든 마주치게 된다. 누가 당하더라도 쉽게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쇼트트랙 국가대…
![[포토 에세이]소원을 말해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10/93628601.1.jpg)
“너처럼 똑똑하고 단단해지고 싶어.” 아이는 마주 선 로봇의 손을 꼬옥 잡으며 새해 소망을 전했다. “왜 나처럼 되고 싶어?” 로봇이 물었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을 혼내주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잖아. 네 소원은 뭐니?” 아이가 물었다. “너처럼 …

서울에서 코인 노래방을 2년째 운영하고 있는 김모 씨(46)는 올해부터 가격을 1곡 250원에서 500원으로 100% 인상했다. 김 씨는 “야간 신분증 검사, 청소 관리 등으로 아르바이트 직원을 쓰고 있는데 인건비가 올라 가격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매출 감소를 우려했다. 인건비 …
2017년 나랏빚을 의도적으로 늘리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폭로한 신재민 전 사무관을 고발했던 기획재정부가 고발 취하를 검토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방침이 정해진 것은 없지만 고발 취하를 개인적으로…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초연금 수급 대상에서 대거 탈락하거나 건강보험료 폭탄을 맞는 ‘복지 난민’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현행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부정확한 예측이라고 반박한다. 공시가격 상승이 실제 주택 보유…
![[기고/정승재]연동형비례대표제, 권력구조 개편과 함께 가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1/10/93628599.1.jpg)
지역구의 의원 당선자 수와 무관하게 정당 득표만으로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사표(死票) 방지에 매우 긍정적 요소를 담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금과옥조처럼 채택 중인 대통령제 권력구조하에서 잘 어울리는 제도인지에는 회의적이다. 이 제도의 취지는 다당 체제를 지…
![[기고/염태영]기후변화 대응, 지방정부가 나서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1/10/93628593.1.jpg)
기후변화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이자 세계인 모두의 숙제가 됐다. 우리나라도 지난여름 기상 관측 이래 최고·최장의 폭염을 겪었고, 빈번한 집중호우, 짧아진 봄과 가을 등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 기후변화의 주원인으로는 인간의 활동, 특히 전체 에너지소비의…
![[뉴스룸/한우신]박원순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1/10/93628589.1.jpg)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말을 두 번 했다. 지난해 그가 밝혀 단기 집값 상승을 부른 여의도·용산 개발이나 강북 우선 투자계획 등이 과거 다른 시장의 개발정책과 비슷하지 않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 첫머리에서다. 박 시장의 인터뷰를 보거나…
“제복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국민을 위험에서 구출하기 위해 스스로 위험에 뛰어든다. 여러분의 제복은 특별하다. 제복은 여러분의 숭고한 사명과 국민의 특별한 신뢰를 상징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제8회 영예로운 제복상’ 시상식에 축전을 보내 제복 공무원의 헌신을 격려하고 순직한…

9일 오전 제8회 영예로운 제복상 수상자들은 시상식에 앞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날 현충원을 찾은 이들은 박성록 경감(47)과 안효삼 중령(43), 송승현 상사(30), 노영수 상사(31·진급 예정자), 김대원 지방소방위(46), 고정선 경위(40·여).…

“사고 당시 아내의 소방 제복이 다 찢어져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옷을 여며주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내에게 이렇게 영예로운 제복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9일 ‘제8회 영예로운 제복상’ 시상식이 열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고 김신형 지방소방장(사망…
![[김갑식의 뫔길]‘고소영 교회’ 목사의 조용한 은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10/93628582.1.jpg)
서울 강남의 소망교회는 한때 특별한 곳으로 불렸다. 이곳은 압구정로에 위치한 부자교회이자 이명박 정부에서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인사’ 논란의 한 진원지였다. MB(이명박 전 대통령)가 장로로 있는 소망교회 인맥이 공적인 자리에 여럿 들어가자 교회를 인맥을 쌓는 장으로 생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