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명 사망자 부른 열차사고, 기관사 말다툼 때문
최소 25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47명을 부상하게 만든 이집트 카이로 시내 람세스역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 사고는 두 기관사 간의 말다툼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이집트의 나빌 사데크 검찰총장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데크 총장은 속도 완충 턱과 충돌 사고 후 화재를 일으켜 많은 인명…
- 2019-02-28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최소 25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47명을 부상하게 만든 이집트 카이로 시내 람세스역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 사고는 두 기관사 간의 말다툼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이집트의 나빌 사데크 검찰총장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데크 총장은 속도 완충 턱과 충돌 사고 후 화재를 일으켜 많은 인명…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만찬에 ‘김치’와 ‘수정과’가 메뉴에 올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로이터통신은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마련된 만찬에서 나온 일종의 ‘단감 펀치 음료’인 수정과가 핵 문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7일(현지시간) 영국을 향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연기하려면 명확한 이유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영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무기를 포기할 의도가 전혀 없다고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가 밝혔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 전 공사는 제인 펄리즈 NYT 베이징 지국장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목표는 첫째 시간을 버는 것이고 두번째로는 북한…

미국 NBC 뉴스가 2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노출된 전용차 메르세데스 벤츠 마이바흐 S600에 대해 중무장된 160만 달러(약 18억원)짜리 최고급 차량이라고 보도했다. 평양에서 전용열차로 출발한 김 위원장은 26일 중국-베트남 국경 동당역에 도착…
■ 포스코켐텍, 포스코케미칼로 改名 2차 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켐텍이 다음 달 주주총회를 거쳐 포스코케미칼로 회사 이름을 바꾼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을 대표하는 화학·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스닥에 상장된 포스코…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엄청난 양의 금괴와 현금을 은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군이 이를 반출했다는 의혹도 등장했다. 26일 시리아 사나통신에 따르면 미군은 궤멸 직전에 몰린 IS 일부 지휘관들의 도주를 보장해주는 대가로 수십 t의 금괴를 제공받은 것…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의 지지를 받으며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는 정적(政敵)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의 체포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26일 미 ABC와의 인터뷰에서 “과이도는 법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 그냥 왔다 갔다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과이도…

“트럼프는 협잡꾼(con man)이자 사기꾼(cheat)이다.” 20여 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일했던 마이클 코언이 27일 하원 청문회 증언에 앞서 이 같은 언급을 담은 발언물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워싱턴을 비운 사이 그를 뒤…
독일 최대 자동차 기업 폴크스바겐과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가 자율주행차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 두 회사가 지분 50 대 50의 자율주행차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보도했다. 폴크스바겐은 합작법인에 17억 달러(약 1조9000억 원)를 투자하며 이 가…

인도와 파키스탄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카슈미르에서 인도가 파키스탄을 전격 공습한 지 하루 만에 파키스탄이 인도 항공기를 격추하고 지상에 폭탄을 투하하는 등 공격을 감행했다. 두 핵보유국이 연달아 ‘보복 공습’을 주고받으며 갈등이 최고조로 치달았다. 핵무기 보유국들이 이틀 연속 공습을 …

지난해 평양에서 열린 공연 ‘봄이 온다’ 오프닝에 출연해 주목받은 무용가 석예빈(사진)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브라질 카니발에서 우리 춤을 선보인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은 3월 1일 한인타운이 있는 브라질 상파울루 봉헤치루 지역에서 ‘아리랑―카니발’을 연다고 밝혔…

이덕무(1741∼1793). 18세기 최고의 문장가. 박제가의 절친한 벗. 서얼 출신으로, 조선이 아닌 중국에서 먼저 인정받은 실력파다. 고전학자인 정민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번역한 ‘열여덟 살 이덕무’(민음사·1만5000원·사진)가 출간됐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 연구실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청(황해청)은 ‘찾아가는 분양설명회’를 열어 경기 평택시 포승지구(평택BIX) 산업시설용지를 안내한다고 27일 밝혔다. 황해청은 이날 경기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중소·벤처기업 대표 및 임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연 분양설명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경기지역 8…

영국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 블라디미르 유롭스키가 ‘자신의 악기’인 런던 필과 11년 만에 서울에 온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3월 7일 오후 8시 열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 협연 런던 필하모닉 연주회다. 유롭스키는 취임 첫 시즌인 2008년 이 악…

“후덜덜…, 이놈의 비루한 몸뚱이.”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 연습실. 어느새 주위 시선은 신경도 쓰이지 않았다. 홀로 벌이는 중력과의 싸움. 온몸의 경련을 느끼면서도 넘어지지 않으려 애썼다. 스텝을 계속 바꿔도 쉼 없이 흔들리는 무게중심. 머리로는 알겠는…

3·1운동의 숨결을 지도와 함께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 ‘3·1운동 100년 역사의 현장 디지털 정보관’이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3월 1일 공개된다. 동아일보는 ‘삼일운동 데이터베이스’(국사편찬위원회 구축)의 자료를 활용해 ‘3·1운동 100년 역사의 현장 …

출퇴근 시간 객차가 승객으로 미어터질 지경이어서 ‘지옥철’로 불리는 서울지하철 9호선 일반열차가 4량에서 6량으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다음 달 4일부터 9호선 일반열차에 객차 6량인 열차 2대를 투입하고 4월 말까지 점차 늘려 모두 6대를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하철 1∼…

“3·1운동 기록물 데이터베이스(DB)는 연구자들에게는 숙원이었습니다. 3·1운동을 완전히 새롭게 정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3·1운동사는 앞으로 새로 쓰여야 합니다.” 국사편찬위원회와 동아일보가 27일 공동으로 주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 ‘백년 만의 귀환: 3·1…

긴 겨울방학이 끝나가던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스포츠과학관에서 고려대 학생 박현지 씨(21·여)가 율동을 배우고 있었다. 박 씨가 아침나절부터 이곳에서 어설프게나마 몸을 움직이는 까닭은 다음 달 1일의 플래시몹(사전 약속된 시간과 장소에 모여 특정 행위를 한 뒤 흩어지는 퍼포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