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진호 성폭행 의혹도… 관련자 진술 확보”
회사 직원을 사무실에서 폭행하는 등 여러 가지 엽기 행각이 드러나 최근 구속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47·수감 중)이 수년 전 한 여성을 본인 소유 오피스텔에서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양 회장이 수년 전…
-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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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직원을 사무실에서 폭행하는 등 여러 가지 엽기 행각이 드러나 최근 구속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47·수감 중)이 수년 전 한 여성을 본인 소유 오피스텔에서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양 회장이 수년 전…

2018 순천 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대회가 18일 막이 올라 25일까지 8일 동안 열린다. 대회 장소는 전남 순천시 팔마실내정구장과 보조구장이다. 국내 최초로 이 대회를 유치한 전남 순천시는 한국 정구의 메카로 불린다. 초등학교 2개 팀을 비롯해 매산고, 순천여고, 순천대, 순천시청 …

인천 미추홀구(남구)가 이 지역의 한 어린이집이 영유아들에게 제공했다는 ‘부실 급식 사진’을 현장 검증한 결과 사실인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 제보자가 인터넷에 올린 어린이집의 급식 사진에는 김치 한 조각에 불고기 한두 점 등 아주 적은 양의 반찬이 놓여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2.6초였다. 전자랜드와 KCC가 73-73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 공격권을 쥔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러 골밑 돌파를 지시했다. 유 감독의 주문대로 정효근(사진)은 김낙현의 패스를 받은 뒤 골밑 슛으로 짜릿한 위닝 버저비터를 성공시켰다. …

서울시가 1000만 원 이상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1만6510명(법인 포함)의 명단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올해 신규로 공개된 체납자 중에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포함됐다.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전두환 전 대통령 등은 수년째 체납자 명단에 들어갔다. 서울시에 따르…

호주 원정길에 오른 ‘벤투호 3기’의 당면 과제 중 하나는 중앙 수비수 찾기다. 이 포지션을 지키던 장현수(27·FC도쿄)가 군복무 대신 수행해야 하는 봉사활동의 확인서를 허위 조작해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 징계를 받으면서 당장 라인업 변화가 불가피하다. 장현수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 주전 리베로 오지영(30·사진)이 가장 좋아하는 애칭은 바로 ‘질식 디그’다. 몸을 사리지 않고 스파이크 등을 걷어내는 디그 플레이로 상대 공격수의 숨을 막히게 한다고 해서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올 시즌 오지영의 활약을 따져보면 아깝지 않은 찬사다. …

청와대는 노후 소득 보장 강화를 위해 국민연금뿐 아니라 기초연금, 퇴직연금을 고루 활용한 다층적인 체계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연계해 보험료 인상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대안 중의 하나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재 우리나라 노후 소득 보장 …


법무부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11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열고 배영미 포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상담위원장(56) 등 94명과 관련 단체 5곳에 정부포상 및 법무부장관 표창, 동아일보 자원봉사상 등을 수여했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배 위원장은 약 14년간 범죄피해…
검찰은 대법원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과 재판 개입 의혹의 ‘핵심적 중간 책임자’로 지목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59·수감 중)을 14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임 전 차장은 올해 6월 18일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149일 만에 처음 재판에 넘겨진 전직 판사…

검찰이 14일 병보석으로 불구속 재판을 받으며 자택이나 병원이 아닌 곳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진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56·사진)의 병보석 취소 검토를 법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간암 진단을 받고 구속집행정지와 병보…
일본과 중국에 각각 안장됐던 민춘기(1922∼2018) 김산해(1900∼1970) 애국지사의 유해가 15일 국내로 봉환된다고 국가보훈처가 14일 밝혔다. 유해 봉환 행사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관으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개최된다. 민 지사는 국립대전현충원, 김 지사는 국립서…

한국 근대 서화가이자 사진가인 해강(海岡) 김규진(1868∼1933)이 1905년 경운궁(덕수궁)에서 촬영한 고종황제의 초상 사진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대한제국 시대의 궁중미술을 조명하는 ‘대한제국의 미술-빛의 길을 꿈꾸다’ 전시회를 15일부터 연다. 미술, …
친구 아버지의 외모를 비하했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중학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A 군(14)과 B 양(15) 등 중학생 4명을 상해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 등은 13일 오후 5시 20…
◇김문수 씨 별세·천영수(자영업) 영길 씨(감정평가사) 모친상·이태기 이흥주 씨(국방부) 장원용 대구시 소통특보 장모상=14일 대구 경북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53-200-6141 ◇안송자 씨 별세·김인자 씨 동균 팬오션 정기선영업본부장 동일 씨 모친상·김동식 송원실업 …

1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열린 ‘2018 외국인학생축제’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걷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에 재학 중인 23개국의 외국인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

“산조는 세계가 경탄하는 최고의 음악입니다. 55분의 연주시간에 구구절절한 인생이 모두 담겨 있죠. 일본에서 공연할 때 일본의 고토(箏) 연주자가 가야금산조와 한 무대에 서는 걸 기피할 정도였어요.” 가야금 명인 양승희 씨(69·중요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병창 및 가야금산조 보유자…

“초등학교 경시대회도 이렇게 엉망으로 관리하지는 않을 거예요.” 취업준비생 양모 씨(27·여)의 말에서는 억울함과 분노가 묻어났다. 양 씨는 2년 동안 은행권 취업을 준비해 10월 A은행 공개채용 필기시험을 치렀다. 하지만 시험 관리는 주먹구구식이었다. 시험 날 입실 완료 시간은 …
![[포토 에세이]가을이 말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15/92877895.1.jpg)
가장 좋은 시기를 놓쳤다면 홍시가 되어라. 더욱 달고 달아져서, 늦었음이 아니라 완숙하고 있었음을 알려라. 바람 못 이기고 땅에 떨어졌다면 나무가 되어라. 낙오된 것이 아니라 영원히 존재할 가치를 품었음을 보여라. 가장 높이 열렸다면 날짐승의 먹이가 되어라. 가장 풍족한 햇살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