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준비 비용 절반이 옷값… 면접이 부담스러워요”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하반기 공채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늘고 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고민 중 하나가 ‘면접 복장’이다. 스타일에 관한 궁금증은 물론이고 비용도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7월 올 상반기 신입사원 면접에 참여한 취준생 74…
-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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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하반기 공채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늘고 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고민 중 하나가 ‘면접 복장’이다. 스타일에 관한 궁금증은 물론이고 비용도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7월 올 상반기 신입사원 면접에 참여한 취준생 74…

지난달 30일 6시경 뚝섬유원지 인근. 한강의 석양을 볼 수 있는 ‘야간 카약’에 탑승하기 위해 시민 40여 명이 모여 들었다. 카약은 동력이 없는 배를 양쪽 노로 젓는 방식으로, 한강공원 인근의 카약 대여업체에서 1인당 2만∼3만 원을 내면 빌릴 수 있다. 오후 7시가 넘자 해가…
지난달 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모평)는 지난해 수능보다 수학과 영어는 어렵고 국어는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모평 채점 결과 수학 가형(자연계열)과 나형(인문계열)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각각 131점, 139점이었다고 밝혔…

“마케팅 직무는 다른 직무와 달리 내 전문성을 검증할 만한 방식이 없어요. 내 능력을 어떻게 증명할지 매 순간 고민하죠. 직무에 대한 후회는 있죠.” 한 회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직원 두 명이 나와 ‘마케터 취업’에 관해 수다를 늘어놓는다. 어떤 전공을 선호하냐는 질문에 “상경계…

1일 부쩍 쌀쌀해진 날씨로 시민들이 평소보다 두꺼운 옷차림으로 서울 광화문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 최저기온은 6∼16도, 낮 최고기온은 21∼24도로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다오워순쉬러(到我順序了·내 차례야)!” 1일 서울 영등포구 대동초등학교 앞 놀이터. 성모 양(10)이 함께 딱지를 치던 김모 군(7)을 향해 외쳤다. 대동초에 재학 중인 두 아이는 중국동포 부모들을 따라 중국에서 건너왔다. 대동초 인근에서 문구점을 운영하는 장모 씨(62·여)는 …

1950년대 전후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장용학(1921∼1999)과 오상원(1930∼1985), 최인훈(1934∼2018) 3인을 조명한 전시가 5일부터 서울 종로구 영인문학관에서 열린다. 올해 4월 1950년대 여성 작가 한말숙, 정연희 전시를 개최했던 영인문학관은 이어 ‘195…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세 곡으로 기억되는 작곡가 브루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02/92220449.2.jpg)
수많은 작품으로 사랑받는 예술가가 있는가 하면, 단 한 작품으로 기억되는 예술가도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독일 작곡가 막스 브루흐(1838∼1920·사진)는 특이합니다. 그의 긴 작품 목록에서 유독 세 곡만이 유별난 사랑을 받고 있으니까요. 세 곡 모두 현악기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입…

배우 김윤진(45)에게 한국 드라마 촬영은 이제 꽤나 낯선 일이다. 1999년 KBS 드라마 ‘유정’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다. 6일 방영하는 SBS ‘미스 마, 복수의 여신’으로 그는 19년 만에 한국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하지만 설렐 틈도 없었다. 촬영에 들어간 뒤 직접 빨래를 …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를 판매하는 필립모리스가 1일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제기한 보건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필립모리스는 이날 서울행정법원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 결과’ 발표 근거를 공개하라며 정보공개 소송을 제기했다. 식약처는 6월 아이…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KOTRA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에서 유학생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피고 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 박람회에는 120여 개 국내 기업이 참가해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상대로 2일까지 일대일 채용상담 등을 한다. 양회…
국민들이 자신의 노후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경제적 안정’이었다. 한국 사회의 고령화가 세계 유례없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건강’보다 ‘가난’이 더 두려운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2017년…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무용, 연극 팬의 감성을 채워줄 명작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공연축전인 제18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가 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회고와 전망’. 국내뿐 아니…

20대 청년 A 씨는 수도권의 한 전자업체에서 생산직으로 일한다. A 씨는 전문대를 졸업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가 지난해 이곳에 취직했다. 비록 대기업의 3차 하청업체로 최저임금(올해 시급 7530원)을 받지만 그에게는 소중한 일터다. 다만 그는 출근할 때마다 긴장의 끈을 놓을 …

“아이들이 오는 곳에 야생동물들을 울타리도 없이 풀어두다니… 아찔하네요.” 지난달 28일 오후 경기도의 A실내동물원. 전시된 동물은 100종이 넘고 주말이면 1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다. 이곳에는 빈투롱(고양잇과 동물) 카피바라(설치류) 등 대형견 크기의 동물을 비롯해 카멜레…
이명박 정부 시절 친정부 성향의 댓글 3만3000여 건을 달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63)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지난달 28일 조 전 청장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조 전 청장…
유럽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실이 늘어나고 있는 서울 도심의 업무빌딩에 임대·분양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말했다. 그린벨트 해제 없는 도심 주택 공급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박 시장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저항시인 이육사(본명 이원록·1904∼1944)의 친필 원고(사진)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 군대였던 한국광복군 총사령관을 지낸 지청천(1888∼1957)이 쓴 일기가 문화재로 등록된다. 문화재청은 이육사의 시 ‘바다의 마음’ 원고와 지청천의 친필 일기, 전…

“20억 명의 사용자가 없다면 페이스북은 존재하지 않겠지요. 그러나 페이스북이 창출하는 상업적 가치 가운데 사용자의 몫은 제로입니다. ‘공유지(Commons·커먼스) 경제’와 자본주의의 모순이 심화하고 있어요. 가치를 공정하게 분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게 필요합니다.” 최근 국내 출…
재판거래 및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70)의 대법원장 재임 시절 공용 컴퓨터의 문서 등을 그대로 옮겨놓은 휴대용저장장치(USB메모리) 2개를 확보했다. 검찰 수사의 중요한 단서가 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USB메모리처럼 양 전 대법원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