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무의 오 나의 키친]〈46〉속은 요리로, 겉은 장식으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12/92827625.1.jpg)
[스스무의 오 나의 키친]〈46〉속은 요리로, 겉은 장식으로
이맘때가 되면 알록달록한 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미국 뉴잉글랜드가 떠오른다. 오래된 가로수 사이로 떨어진 마른 낙엽 위를 지날 때면 들리는 사각거리는 소리. 쌓아둔 호박 더미와 핼러윈을 상징하는 조각한 호박등이 줄지어 늘어져 마을을 지나가는 손님들을 정겹게 맞이한다. 호박의 원산지는 …
-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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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가 되면 알록달록한 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미국 뉴잉글랜드가 떠오른다. 오래된 가로수 사이로 떨어진 마른 낙엽 위를 지날 때면 들리는 사각거리는 소리. 쌓아둔 호박 더미와 핼러윈을 상징하는 조각한 호박등이 줄지어 늘어져 마을을 지나가는 손님들을 정겹게 맞이한다. 호박의 원산지는 …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면 돼. 인생은 지금이야∼아모르 파티!’ 앉은 자리에서도 엉덩이가 들썩이는 ‘뽕짝’ 리듬에 인생을 달관한 듯한 가사. 사흘 앞(15일)으로 다가온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노래는 가수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라는…
![[글로벌 이슈/한기재]태평양 너머 美 아이오와에 박힌 중국의 화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12/92827612.1.jpg)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한창이던 7일 오후(한국 시간). 중국 베이징(北京)의 한 만두집에서 같은 테이블 맞은편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던 중국 기자의 눈이 순간 번뜩였다. 그가 보여준 자신의 휴대전화 화면 상단엔 CNN 속보 배너가 하나 떠 있었다. 미국 민주당의 하원 과반 탈환이 확정…

대한의사협회가 11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오진으로 8세 어린이 환자를 사망하게 한 의사 3명의 법정 구속에 반발하는 거리 집회를 열고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주최 측 추산 1만2000명의 참석자들은 4개 차로를 점유한 채 집회를 진행했다. 환자단체연합 측은 “의사 직…

회사원 김모 씨(35·여)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팀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한다. 이때 소주 5, 6잔 넘게 마실 때가 많다. 집에 일찍 들어온 날에는 아이를 재운 뒤 남편과 함께 맥주를 마시는 게 일상이다. 김 씨는 “평소 회사일과 육아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방법이 집에서의 맥주…
![[고양이 눈]천연 크리스마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12/92827603.1.jpg)
크리스마스 장식의 감초인 붉은 ‘포인세티아’ 잎이 가을비를 흠뻑 맞고 이슬을 매달았습니다. 커피숍엔 성탄환(聖誕環)이 걸리고 11월부터 연말 분위기 물씬. ‘가는 해’는 아직 많이 남았으니 우선 연말 분위기를 즐겨 보면 어떨까요.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경기 고양시가 일산동구 식사2구역 개발을 두고 최근 이해당사자들을 불러 중재 의사를 밝힌 지 이틀 만에 기습적으로 아파트 건설 승인을 내줘 논란이 일고 있다. 고양시의 중재대로 합의를 준비하던 일부 이해당사자는 ‘뒤통수를 맞았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식사2구역은 410m²(약 12…
![[횡설수설/이철희]北에 간 제주도 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12/92827598.1.jpg)
찬 바람 부는 겨울밤 이불 속에서 귤을 까먹다 보면 껍질만 한 바구니 수북이 쌓이는 것은 순식간이다. 지금은 귤이 우리네 겨울 간식을 대표하는 과일이 됐지만, 예전엔 제주도에서도 매우 귀한 존재였다. 박정희 정부 시절 감귤 산업을 진흥하기 전까지 제주도에선 ‘대학나무’라고 불렸다. 흔…
![[광화문에서/신수정]6조 원 버는 ‘미키 마우스’… 韓 캐릭터 산업 더 키워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12/92827593.1.jpg)
‘미키 마우스(Mickey Mouse)’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다. 1928년 11월 미국에서 상영된 동시녹음 만화영화 ‘증기선 윌리’로 데뷔한 미키 마우스는 캐릭터계의 슈퍼스타다. 월트디즈니사가 미키 마우스로 벌어들이는 저작권 수입은 연간 6조 원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져 …
![[박제균 칼럼]‘대통령의 시간’ 1년 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12/92827584.1.jpg)
지난주 금요일, 그러니까 11월 9일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의미심장한 날이다. 먼저 문 대통령에게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지 정확히 1년 반 되는 날이다.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50분경 당선이 확정된 문 후보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제16회 63계단 오르기 대회’에 공룡, 슈퍼맨 등 이색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출발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스1
인천 서구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화학사고 예방 대비체계를 갖췄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에서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이 집중돼 있는 서구는 청라국제도시를 끼고 있는 데다 4월 이레화학 화재 등 화학업체의 화재가 잇달아 발생해 주민 불안감이 높은 지역이다. 구…
![[내가 만난 名문장]중년 이후의 ‘매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12/92827578.1.jpg)
“중년 이후에 처음으로 우리들은 인생의 이런저런 모습의 구조를 꿰뚫는 지식을 쌓게 되고 그러한 것을 판별해내는 저력을 터득하게 된다. 사람을 평가할 때 외양이 아닌 그 사람의 어딘가에서 빛나고 있는 정신, 존재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때가 중년이다.” ―소노 아야코의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서울식물원. 최근 기자가 찾았을 때 식물원 온실은 온풍기를 틀어놓은 듯 공기가 따사했다. 쌀쌀한 바깥 날씨 탓에 입었던 외투를 바로 벗어야 했다. 온실 안에는 커다란 나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프리카 바오바브나무,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종종 등…
![[오늘과 내일/천광암]세상에 나쁜 규제는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12/92827565.1.jpg)
“영국은 마차업자를 보호하려고 ‘붉은 깃발법’을 만들었는데 결국 자동차산업에서 뒤처지고 말았다.” 올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이후 붉은 깃발은 현 정부의 규제개혁을 상징하는 키워드가 됐다. 문재인 정부는 이전의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정부와 이념적 성향은 크게 다르지만 규제에 …
미국 일본 호주 3국이 공동으로 아시아지역의 인프라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전했다. 3국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거대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해 인도·태평양지역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높이는 한편, 광역경제권 구상 ‘일대일로’를 내걸고 이 지역에 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중 무역전쟁을 사실상 주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사진)이 무역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나바로 위원장은 9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 “중국과의 신뢰 문제가 무역협상을 진전시키지 못하는 근본적…

중국이 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외교안보(‘2+2’) 대화에서 대만 문제가 미중 관계에서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규정하고 미국 남북전쟁까지 거론하면서 전면전을 경고했다. 이에 미국은 대만과의 관계 강화를 계속하겠다고 정면으로 맞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미중 외교안…

꽁꽁 얼어 있던 이스라엘과 걸프 국가들(사우디아라비아 등 페르시아만에 인접한 6개국)의 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스라엘 건국일을 ‘대재앙’이라고 부르며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조차 하지 않았던 걸프 국가와 이들을 ‘거친 이웃’이라고 묘사해 온 이스라엘, 둘의 냉전이 ‘해빙기’를 …

불에 탄 차량과 쓰러진 가로수…. 산불이 휩쓸고 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파라다이스 마을은 폐허가 됐다. 8일 캘리포니아주 북부와 남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오후 현재 캘리포니아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5명이며 실종자도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