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잔류로 되돌리고 싶어”… 英국민들, 브렉시트 후회
내년 3월 유럽연합(EU) 탈퇴를 앞두고 있는 영국 국민들이 2년 5개월 전 국민투표에서 자기들 손으로 결정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대해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채널4 방송이 5일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일 브렉시트 투표가 열린다면 어느 쪽에 투표할 것인…
-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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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유럽연합(EU) 탈퇴를 앞두고 있는 영국 국민들이 2년 5개월 전 국민투표에서 자기들 손으로 결정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대해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채널4 방송이 5일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일 브렉시트 투표가 열린다면 어느 쪽에 투표할 것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이 6일 프랑스 북동부 두오몽의 납골당에서 진행된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행사 중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프랑스 정보 당국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을 겨냥한 극우 성향 테러 용의자 6명을 검거했는데 기념행사 마지막 날인 11일…
![[김갑식의 뫔길]대통령의 종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08/92780397.2.jpg)
문재인 대통령은 가장 소중한 애장품으로 묵주반지를 꼽을 정도로 독실한 가톨릭(천주교) 신자다. 20여 년 전 어머니가 선물한 이 묵주반지를 보면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마음을 다잡는다고 한다. 1953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난 문 대통령은 6·25전쟁 피란민들의 판잣집 촌에서 가난…
![[고양이 눈]청출어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08/92780395.1.jpg)
음악회를 즐기는 엄마 따라온 꼬마 숙녀님. 연주자들의 앙상블에 감탄했네요. 우아한 엄마와 달리 감정 표현이 적극적입니다. 숙녀님의 깜찍한 몸짓도 다시 보고 싶어요. “앙코르.”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횡설수설/민동용]‘렌즈 포비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08/92780392.1.jpg)
영국 공리주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은 중앙 탑에 있는 감시자를 수감자는 볼 수 없도록 설계된 원형 감옥인 패놉티콘 개념과 설계도를 제시했다. 보이지 않는 감시자의 시선을 느끼는 수감자가 더 잘 교화된다는 것이다. 미셸 푸코는 이 개념을 확장해 ‘감시자 없이 모두가 모두를 감시하는 형태’…
![[광화문에서/윤승옥]“골프가 꼭 어렵다는 법 없다” 현상 유지를 깬 혁신가 디섐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08/92780383.1.jpg)
항공우주 기업 보잉사 엔지니어였던 호머 켈리는 30대 중반에 골프를 시작했다. 스윙이 뜻대로 되지 않자, 일주일간 휴가를 내 해법을 찾았다. 그래도 원하는 답을 찾지 못한 켈리는 사표를 내던지고 차고에서 연구에 몰두했다. 그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 28년 뒤인 1969년에야 그가 …

“2018년은 ‘여성의 해’로 기록될 것이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6일 치러진 중간선거 결과를 ‘여성의 승리’라고 규정하고 “상원 하원 도합 113명의 여성이 의회에 입성할 것으로 잠정 집계돼 종전의 107명을 넘어서게 됐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이 하원에서 승리하면서 200…
![[천영우 칼럼]비핵화 협상이 겉돌고 있는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08/92780374.2.jpg)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지 5개월이 가까워 오는데도 합의 이행을 위한 로드맵과 검증체제 협상은 아직 시작도 못 하고 있다. 8일로 예정됐던 북-미 뉴욕 고위급 회담은 전격 연기됐다. 역사적 합의가 어쩌다 첫걸음도 떼지 못하는 운명을 맞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규명해야 해법…
서울시의 택시 기본요금 인상 시기가 내년 초에서 2월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내년 초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심야할증 기본요금을 54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7일 서울시 관계자는 “이달 1일 개회한 서울시의회 정례회에 요…

서울시가 광화문 세종대로 지하에 ‘광화문 복합역’을 조성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세종대로의 차량 통행을 줄이고, 대중교통과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를 완성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강남권은 물론이고 경기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광화문까지 30분…

7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에서 열린 ‘정오의 음악회 3000회 기념공연’을 환자와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소속 아티스트와 일렉트릭 바이올리니스트로 유명한 유진박의 공연 등이 진행됐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오늘과 내일/김광현]‘김&장 시즌2’ 안 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08/92780368.1.jpg)
한고조 유방(劉邦)은 항우(項羽)와의 쟁패 끝에 황제가 된 뒤에도 걸핏하면 전쟁터 의리를 앞세우고 바른말을 하는 유생(儒生)들의 관을 벗겨 오줌을 누곤 했다. 이를 보다 못한 신하 육가(陸賈)가 “말 위에서 천하를 잡을 수는 있지만 말 위에서 천하를 다스릴 수는 없습니다. 진나라가 천…
서울시가 2022년까지 안전 분야의 5개년 기본계획을 담은 ‘안전도시 서울플랜’(서울시 안전관리기본계획)을 7일 발표했다. 이 계획안은 안전 관련 4대 분야의 70개 과제로 이뤄져 있으며 총 11조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4대 분야는 △미세먼지, 지진, 폭염 등 미래…
경기도는 서울 등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달부터 ‘심야버스’ 노선을 14개 늘려 총 72개 노선을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가 버스 운행 결손금의 50%를 지원하는 심야버스는 출발 기점 기준으로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운행하는 버스다. 확대된 주…

지난해 보행 중 교통사고로 숨진 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906명으로 전체 보행 사망자(1675명)의 절반을 넘겼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지난해(4185명)의 절반 수준인 2000명대로 줄이기 위해 고령자 안전대책이 절실한 이유다. 11일 ‘보행자의 날’을 앞두고 고령자가 많이 살고…
![[이은화의 미술시간]〈32〉내 이름은 퀴니입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08/92780355.2.jpg)
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흑인 여성이 청소용품이 가득 달린 이동식 쓰레기통을 잡고 서 있다. 관공서, 회사, 백화점 등 대형 빌딩 화장실에서 종종 마주치게 되는 청소노동자다. 비대한 여성의 몸은 그녀가 하루 종일 끌고 다녀야 할 쓰레기통의 무게만큼이나 무거워 보인다. 진짜 사람 같은…
여러 부하 직원으로부터 ‘갑질 신고’가 접수됐다는 이유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의해 지난달 업무에서 배제된 유선주 공정위 심판관리관(국장급)이 이에 반발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중앙 부처의 현직 간부가 기관장을 상대로 헌법소원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 관리관은 7일 소…

6일 오후 7시 20분경 인천 연수구 동춘동 한 식당에 전주지검 수사관들이 들이닥쳤다. 수사관들은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던 한 남자에게 다가가 “최규호 씨 맞죠?”라고 물었다. 잠시 당황한 기색을 보이던 이 남자는 포기한 듯 순순히 시인하고 체포에 응했다. 골프장 확장 과정에서 뇌물…
서울 명동의 실내사격장에서 실탄 두 발을 훔쳐 달아난 일본인이 범행 발생 약 9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7일 오후 10시 15분경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인근에서 건물로 들어가려던 일본인 피의자 A 씨를 긴급 체포하고 실탄 2발을 회수했다. 경찰은 A 씨를 …

“사장님, 로또 1만 원어치 주이소.” “나는 언제 한번 대박 나겠노?” 6일 경남 양산 GS25 양산혜인점. 출입문 옆에 붙은 ‘1등 당첨 11회’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요양병원 터에 들어선 이 편의점은 ‘로또 명당’이라는 명성답게 평일 낮인데도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