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로 전쟁을 멈춘 사나이… 굿바이, 드록신
조국의 내전마저 멈추게 한 축구 스타 디디에 드로그바(40·코트디부아르)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드로그바는 22일 영국 BBC 인터뷰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년이 지난 지금, 내 커리어를 여기서 끝내기로 했다”며 “이제 다음 여정을 그리려 한다”고 밝혔다. 드로그바는 3…
-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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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내전마저 멈추게 한 축구 스타 디디에 드로그바(40·코트디부아르)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드로그바는 22일 영국 BBC 인터뷰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년이 지난 지금, 내 커리어를 여기서 끝내기로 했다”며 “이제 다음 여정을 그리려 한다”고 밝혔다. 드로그바는 3…

자고 일어나면 순위 테이블이 바뀐다. 프로배구 여자부 순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2라운드 중반에 접어든 22일 현재 1위 GS칼텍스(17점)와 5위 KGC인삼공사(13점)의 승점 차는 4점이다. 1라운드 종료 시점보다 격차가 좁아졌다. 당시 1위(인삼공사)와 5위(한국도로공사)의 차이…

“팀이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 있다 보니 (문)선민이가 쉴 틈이 없네요….” 프로축구 K리그1(1부) 인천 관계자는 22일 인천 연수구 승기훈련장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한 문선민(26·인천)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한국축구대표팀 ‘벤투호’의 멤버로 호주 방문 평가전을 치르고 21…
저녁 퇴근 시간대에 분당선 열차가 선로에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2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경 죽전역을 출발해 왕십리역으로 향하던 분당선 ‘K6218’ 열차가 복정역과 수서역 사이 선로에 갑자기 멈췄다. 오후 6시 45분경 후속 열차가 …
회식이나 송년 모임이 집중되는 연말을 맞아 서울시가 심야 시내버스를 한시적으로 늘린다. 강남, 홍익대 앞 등 모임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4개 노선을 새로 운영하고 기존 노선은 배차 간격을 줄여 운영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맞춤형 올빼미 버스’는 12월 1일 0시 10…
![[육동인의 業]〈11〉봉변, 즐기느냐 당하느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23/92988890.1.jpg)
‘봉변(逢變)’이란 단어가 있다. 이 단어의 한자어는 ‘만날 봉(逢)’과 ‘변할 변(變)’, 즉 ‘변화를 만나다’는 의미다. 우리 조상들에게 변화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두려운 일이었으면 봉변이 이처럼 부정적인 뜻으로 사용되었을까. 변화를 적극 받아들이는 쪽도 있다. 그중 하나가 …
![[독자위원회 좌담]‘소주성’ 고수하겠다면 왜 경제수장 바꿨는지 따져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23/92988885.1.jpg)
《 중산층이 얇아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요즘이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자영업자, 중소상공인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동아일보 독자위원회는 19일 ‘소득주도성장 논란 등 최근 이슈와 언론책임’을 주제로 토론했다.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이 행사는 25일까지 이어진다. 뉴스1
![[최재원의 빅데이터]소년법에 83%가 부정적… “10대 범죄 강력 처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23/92988874.1.jpg)
최근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학교폭력에 대한 올해 감성 키워드는 혐오하다(7379건), 피해(2911건), 돕다(1583건), 억울하다(961건)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혐오하다’가 가장 많이 언급될 정도로 부정적인 반응이 컸다. 위…
![[뉴스룸/염희진]‘방탄유리천장’ 깨뜨리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23/92988869.1.jpg)
여성이 조직에서 일정 자리 이상 오르는 것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란 뜻의 ‘유리천장’은 한국 사회에서 유독 뚫기 어려워 ‘방탄유리천장’으로 불린다. 아무리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조직 내 여성 비율이 높아졌다 해도 이 천장을 뚫고 국내 100대 기업의 임원이 된 여성은 겨…
![[김인현의 바다와 배, 그리고 별]〈4〉인생 2막은 크루즈선 선장으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23/92988859.1.jpg)
삶의 모래시계가 끝으로 향하는 순간에도 선상에선 바이올린 선율이 울린다. 샹들리에가 반짝이는 내부는 얼마나 호화로운가. 미소 가득 승무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를 이 공간에만 적용해 쭈∼욱 늘려 놓을 것 같은 여유로운 시간. 흡사 거대한 코끼리 등에 올라 끝없는 대륙을 횡단하는 느…
![[고양이 눈]도심 사파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23/92988841.1.jpg)
수풀 사이 암수 한 쌍이 으르렁∼. 이 앞을 여유롭게 지나는 행인은 뭔가요. 도심에 펼쳐진 이 풍경은 서울 청계광장 수풀 앞에 사자 그림 관광버스가 멈춰서 만들어졌네요.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차 통행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전통시장 및 쪽방촌 지역의 도로에 지하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화재가 났을 때 초기 대응 속도를 높여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현재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은 …
![[횡설수설/우경임]쓰러진 워킹맘 판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23/92988834.1.jpg)
“엄마는 나쁜 사람을 벌주기 위해 늦는 거란다.” 최근 주말 야근을 마치고 돌아온 새벽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서울고등법원 이모 판사(42)는 초등생 아들 둘을 둔 워킹맘이다. 이 판사는 워킹맘 법조인들의 인터넷 카페에 “아이가 엄마, 아빠와 보내는 시간이 적다고 한다”고 고민하며 …

21일 오전 11시 10분경 경기 양주시 남면의 한국섬유소재연구원 3층 회의실. 섬유 원단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는 제일씨앤씨 조성현 대표가 기업지원 안내 책자를 보며 자금 지원과 판로 개척에 대해 관계자와 상담을 하고 있었다. 조 대표는 “지난달 문을 연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덕분에…
![[광화문에서/정원수]부고도 남기지 않고 떠난 ‘이영구 판사’를 다시 부른 법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23/92988827.1.jpg)
‘사건 76 고합 186 대통령 긴급조치 제9호 위반.’ 2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1층 법원전시관에 있는 낡은 판결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1976년 11월 타자기로 한 글자씩 눌러쓴 7장 분량의 판결문은 42년이라는 세월의 무게에 누렇게 변해 있었다. 하지만 맨 마지막 장 ‘판…
![[세계의 눈/주펑]40년의 개혁개방, 중국의 아직 완성되지 않은 변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23/92988818.1.jpg)
1978년 12월 18∼22일 중국 공산당 11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는 중국 역사상 획기적인 중요한 사건이었다. 덩샤오핑 등 공산당 지도부는 개혁개방을 결정했다. 그리고 40년이 흘렀다. 개혁개방은 중국을 변화시켰다. 중국의 40년 발전은 …
민주주의가 가장 성숙한 나라 중 하나로 평가받는 미국에서 때 아닌 사법부 독립 논쟁이 불붙었다. 행정부 수장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사법부 수장인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직접 나서 공방을 벌였다. 대통령과 대법원장이 정면충돌한 것도 이례적이지만, 공화당 정부에서 임명된 대법원장이 대통…

21일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의 보안검색대 등이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두고 여행길에 오른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미국 경기가 호황을 이어온 영향으로 이번 연휴를 맞아 비행기, 차량 등을 이용해 장거리 여행에 나선 인구는 지난해에 비해 5% 이상 증가한 약 5…
![[구본진의 필적]〈34〉유머감각 있는 테레사 수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23/92988808.1.jpg)
‘빈자의 성녀’로 추앙받는 테레사 수녀는 인도 콜카타의 빈민가에 살면서 ‘사랑의 선교 수녀회’를 설립해 빈민, 고아, 노인, 나병환자 등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마더 테레사’로 불리기도 했던 그는 1979년 노벨 평화상 시상식에 샌들을 신고 나와서 “이 돈으로 빵을 몇 개나 살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