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내 재산 인정 못받는데 계속 해야하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5일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발표한 뒤 곳곳에서 사립유치원 폐원 움직임이 감지돼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당정은 이날 방안에서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각종 대책을 제시했지만 그간 사립유치원 분쟁의 최대 쟁점이었던 ‘설립자의 사유재산 인정 여부’에 …
-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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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5일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발표한 뒤 곳곳에서 사립유치원 폐원 움직임이 감지돼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당정은 이날 방안에서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각종 대책을 제시했지만 그간 사립유치원 분쟁의 최대 쟁점이었던 ‘설립자의 사유재산 인정 여부’에 …

2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보스턴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 월드시리즈 선발 투수로 나선 다저스의 ‘괴물 투수’ 류현진(29)은 1회말 1번 타자 무키 베츠를 상대로 공을 던지며 한국 야구에 새 역사를 썼다. 하지…
![[기고/이영관]지자체, 문화경영으로 도약하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26/92593527.1.jpg)
역사적으로 반도 국가는 인류 문명을 이끌어왔다.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를 배출한 그리스는 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창조적으로 수용하고 재해석해 헬레니즘 문명을 탄생시켰다. 이탈리아 반도의 작은 도시국가로 출발했던 로마는 지중해를 중심으로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을 뛰어넘는 정치…
![[임정원의 봉주르 에콜]〈10〉프랑스 학교에선 한국어가 ‘희귀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26/92593524.1.jpg)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은 것은 2016년, 플로베르중학교의 제자들로부터였다. 이제 겨우 떠듬떠듬 한글을 읽기 시작한 아이들이었는데, 그 이름만큼은 이미 잘 썼다. 그런데 사실 그 아이들은 K팝만큼이나 아리랑도 좋아해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했다. 한국어 수업이 생기기 …
![[정도언의 마음의 지도]‘수치심’ 말고 ‘자존감’이 처방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6/92593520.1.jpg)
세 살 적에 받은 마음의 손상도 평생 따라붙어서 본인과 주변 사람들이 고통을 받습니다. 그러니 뚜렷한 의사표현이 불가능한 어린아이들의 양육과 교육은 개인, 가족, 국가의 현재와 미래에 매우 중요합니다. 봉합하면 회복되는 칼로 난 상처와 달리 마음의 상처는 오래오래 갑니다. 취직이 …

경기 남양주 서울유치원 설립자는 2014년 5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아버지에게 총 15차례에 걸쳐 약 2억 원을 월급 명목으로 지급했다. 회계 장부에는 유치원 시설 공사와 교재·교구 구입비로 썼다고 허위로 기록했다. 2014년 12월에는 견학버스를 빌리는 데 지출했다고 서류를 꾸민…
![[윤희웅의 SNS 민심]사립유치원 비리에 누리꾼 민심 ‘폭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6/92593507.1.jpg)
9일부터 22일까지의 국정감사 언론기사 중 많이 언급된 사안들을 살펴보았다. 최저임금과 소득주도성장, 그리고 사립유치원 비리가 앞자리를 차지했다. 뒤이어 일자리, 고용세습, 북한, 가짜뉴스와 관련한 보도가 많았다. 이 외에도 원전, 부동산, 통계, 사법농단 등이 단일 이슈로서의 비중이…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의 목표와 청사진을 담은 국가안보전략지침이 다음 달 초 공개된다. 청와대는 25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정부의 안보정책 관련 최상위 기획문서인 국가안보전략지침의 대외 공개본을 발표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
![[뉴스룸/한우신]서울시의 친인척 채용특혜 의혹 해명의 모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26/92593496.1.jpg)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이른바 ‘친인척 채용 특혜 의혹’을 두고 공방이 뜨겁다. 24일 서울시는 기자회견을 통해 제기된 의혹이 명확한 실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무책임한 정치 공세를 멈추라고 밝혔다. 의혹을 제기한 이들에 대한 법적 책임도 거론했다. 하…
![[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4〉벼랑 끝에 선 바다, 내 탓이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6/92593490.1.jpg)
태풍이 휩쓸고 간 바닷가에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생활 쓰레기가 밀려와 언덕이 된 바닷가에서 뭔가를 찾아 헤매고 다녔다. 목적 없는 보물찾기였다. 재밌는 물건이 숨어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온종일 쓰레기와 놀았다. 소년 시절의 태풍에 대한 내 기억은 그렇게 거대한 쓰레기더미로 …
![[고양이눈/사진 칼럼]한국은 처음이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6/92593484.1.jpg)
아빠 품에서 단잠 자고 일어나니 낯선 곳이네요. 그래도 든든한 아빠와 곰돌이 친구가 있어 무서울 게 없어요. 한국의 푸근한 가을도 반겨주네요. “웰컴 투 코리아!”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북한 측 인사가 2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국제 안보 관련 포럼에서 “한반도 비핵화는 전체 한반도의 비핵화를 말한 것”이라며 “이는 남북이 함께 비핵화를 실현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송일혁 조선군축평화연구소 부소장은 이날 제8차 샹산(香山)포럼에서 “한반도 비핵화 실…
![[횡설수설/윤상호]대만해협의 격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6/92593481.1.jpg)
대만해협은 중국과 대만을 가르는 자연적 군사분계선이다. 폭이 130∼180km, 수심 50m 안팎 해협의 거센 물살은 대만엔 대륙(중국)의 위협을 막아주는 ‘천혜의 방파제’와도 같다. 중국엔 ‘하나의 중국’(대만도 중국의 일부) 원칙을 방해하는 지리적 애물단지로 작용한다. 두 나라 관…
![[광화문에서/박형준]도요타, LG전자, 코오롱… 3개 기업의 공통점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26/92593475.1.jpg)
일본 대표 기업이자 협력적 노사관계로 유명한 도요타자동차도 한때 전투적 노조로 골머리를 앓았다. 1950년 도요타는 종업원 약 20%를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발표했고 노조는 전투적 쟁의를 벌였다. 생산직에서 시작된 쟁의는 점차 관리직까지 확대됐다. 도요타는 한때 작업장을 폐쇄하기도 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평양공동선언 비준과 관련해 “북한은 국가가 아니다”라고 했다가 하루 만에 “북한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에는 다양한 측면이 있다”고 말을 바꿨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동의 없이 평양공동선언을 비준한 게 위헌이라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
![[동아광장/김소영]우리가 원하는 미래의 인공지능 공무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26/92593467.1.jpg)
작년 어느 매체에서 조사하니 누리꾼들이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하면 좋겠다는 직업 1위로 공무원이 꼽혔다. 단적으로 ‘창구에서 일하는 공무원, 인공지능이 다 갈아치웠으면’ 하는 댓글이 달렸는데, 인사혁신처에서는 2045년까지 민원 담당 공무원의 75%, 전문 직무 담당 공무원의 50%…
![[구본진의 필적]〈30〉이상적인 인간상 정약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6/92593464.1.jpg)
정약용의 글씨는 보기에도 멋지지만 필적학으로 접근해도 흠잡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하다. 글씨가 사람의 내면을 정확히 반영한다고 한다면 선생은 군자나 대인과 같은 이상적인 인간의 수준에 올랐다고 말할 수 있다. 우선 형태가 네모반듯하지만 마무리가 길게 뻗치다가 왼쪽으로 향한다. 네모반듯한…
![[오늘과 내일/이철희]드골의 길, 문재인의 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26/92593457.1.jpg)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유럽 순방에서 얻은 최대 성과는 “두려워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격려였을 테지만, 프랑스의 보수 일간지 르피가로에서 뜻밖의 선물도 받았다. 파리정치대 교수이기도 한 저명 언론인 르노 지라르가 쓴 ‘한국 대통령의 용기’라는 제목의 칼럼이다. 칼…
![[단독]임종헌 “김기춘 공관회의 몰랐다” 檢 “신빙성 떨어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6/92593451.1.jpg)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59)이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 대법원 외교부 관계자들이 모여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의 손해배상소송 지연을 논의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공관 회의에 대해 “최근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임 전 차장을 15일부터 20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초유의 사법농단 사태를 공정히 처리하기 위해 특별재판부를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승태 대법원장 재임 시 일어난 사법행정권 남용 및 재판거래 의혹을 기존 법원에 맡겨서는 제대로 된 재판이 이뤄질 수 없으므로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