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전성철]변호사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16/94567357.1.jpg)
[횡설수설/전성철]변호사비
전 정권에서 고위직을 지낸 A 씨는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으며 ‘돈고생’을 단단히 하고 있다. 적폐로 찍혀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소송비용을 마련해야 해서다. 2년째 재판을 받으며 쓴 변호사비는 1억 원 가까이 된다. 그나마 오랜 고향 친구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
- 201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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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전성철]변호사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16/94567357.1.jpg)
전 정권에서 고위직을 지낸 A 씨는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으며 ‘돈고생’을 단단히 하고 있다. 적폐로 찍혀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소송비용을 마련해야 해서다. 2년째 재판을 받으며 쓴 변호사비는 1억 원 가까이 된다. 그나마 오랜 고향 친구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
경찰이 가수 정준영 씨(30)로부터 불법 동영상 촬영과 유포 정황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일명 ‘황금폰’을 제출받아 분석 중인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정 씨는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휴대전화 3대를 제출했다. 정 씨는 이 중 1대가 2016년 여성과의 성…
![[김창기의 음악상담실]한 번뿐인 인생, 스웨그해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3/16/94567351.1.jpg)
이 곡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노래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Dm(디마이너)으로 쿵다라다 작작, 이 이야기를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라시플랫도, 솔시플랫솔미, 레미레도∼(젠장, 해서 뭐해? 해도 안 될 텐데∼).’ 여기서 보편적 음계를 벗어난 시플랫은 체념 섞인 냉소죠. 다…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 씨(30)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인사는 경찰청의 총경급 간부인 A 씨(49)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A 총경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승리와 정 씨 등 이른…
![[동아광장/한규섭]중국에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요구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16/94567347.1.jpg)
11일 국회가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의 범주에 포함해 국가 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하고 일반인도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법안들을 통과시켰다. 또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실에 공기정화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해양수산부 장관과 환경…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186〉빗소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16/94567344.1.jpg)
빗소리 ― 주요한(1900∼1979) 비가 옵니다.밤은 고요히 깃을 벌리고 비는 뜰 위에 속삭입니다. 몰래 지껄이는 병아리같이. 이즈러진 달이 실낱같고 별에서도 봄이 흐를 듯이 따뜻한 바람이 불더니 오늘은 이 어두운 밤을 비가 옵니다. 비가 옵니다. 다정한 손님같이 비가 옵니다. 창을…
![[오늘과 내일/이진영]수많은 ‘정준영’들, 안전하게 사랑할 권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3/16/94567339.1.jpg)
정준영 동영상 스캔들이 터지자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는 이렇게 논평했다. “사회 곳곳에 여성과의 성관계 경험을 과시하는 수많은 ‘정준영’들이 존재한다. 그가 공인이 아니었다면 이 사건은 주목받지 못한 채 지나갔을 것이다.” 연간 불법 촬영 범죄 증가율은 두 자릿수다. 가해자는 대부분 …

15일 오후 4시 30분경 충남 당진시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품 출하구역 건물의 슬레이트 지붕이 토네이도를 연상하게 하는 강한 바람에 휩쓸려 부두 쪽으로 날아가고 있다.(위 사진) 제철소 주변은 산산조각 난 슬레이트 지붕이 엿가락처럼 휜 채 군데군데 널브러져 있다. 당진 일대에는 강…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63)은 15일 이른바 ‘별장 성접대 의혹’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산하 과거사진상조사단의 공개 소환 통보에 불응했다. 김 전 차관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조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 나타나지 않았다. 조사단은 “추후 소환 일정 조율 등을 통해 김 전 차관을 직…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프놈펜에서 훈 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농업·교통·인프라 등 분야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뒤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은 캄보…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14일(현지 시간) 미국이 동맹국들에 미군 주둔비용의 50%를 더 부담시킬 것이라는 이른바 ‘비용+50(cost plus 50)’ 공식이 실제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섀너핸 대행은 이날 상원 군사위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관련 청문회에…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4당이 15일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의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 지정에 실패했다. 여야 4당은 이날을 1차 마지노선으로 설정한 바 있다. 협상의 열쇠를 쥔 바른미래당이 전날 심야 의원총회에서 4시간의 격론 끝에 권력기관 개혁법안…
영국이 29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연기했다. 영국 하원은 14일(현지 시간) EU 탈퇴 연기와 관련한 정부 결의안 및 의원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412표, 반대 202표의 210표 차로 가결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통과된 결의…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때 비타협적 요구를 했다”는 15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비난에 대해 볼턴 보좌관이 “부정확한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 건물 밖에서 기자들과 만…

통일부가 4월 미국에서 열리는 북한 인권행사에 참여하려는 인권운동가들의 항공료 지원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 국무부 ‘국가별 인권보고서’가 밝힌 대북 인권단체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압박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다. 자유북한방송 등 북한 인권단체들은 미국 워싱…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감시를 위해 RC-135U ‘컴뱃 센트’ 전자정찰기를 서해상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찰기는 미사일 발사 전후의 전자신호와 같은 고도의 전략정보를 수집해 대통령과 국방장관 등 최고위급 지휘부에게 제공하는 국가급 전략정찰기로 미국이 단 2대만 운용하고 …

북한이 “핵·미사일 발사 재개를 조만간 결단할 것”이라는 폭탄 선언을 내놓으면서 북-미가 ‘하노이 결렬’ 2주 만에 양보 없는 ‘강(强) 대 강’ 대치 국면에 들어섰다. 북한은 ‘날강도’ ‘기이한 계산’ 등 미국을 향한 말 폭탄을 쏟아내며 비핵화 협상 전면 중단은 물론이고 핵·미사일 …

“세금 더 내려고 이 나이에 취업할 수도 없고 난감하네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전용면적 83.06m²) 한 채를 보유한 이모 씨(70)는 15일 아파트 공시가격을 확인한 뒤 쓴웃음을 지었다. 지난해 7억9900만 원이던 공시가격은 올해 9억1200만 원으…

뉴질랜드 도심 한가운데서 역사상 최악의 무슬림 증오 범죄가 발생했다. 15일(현지 시간) 남섬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 사원 두 곳에서 총격 참사가 발생해 최소 49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범행 장면을 생중계까지 했다. A…
올해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서울 등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하면서 고급주택으로 보기 힘든 시가 6억 원 이상 아파트들도 공시가격이 15%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투기성 다주택자를 겨냥한 정부의 ‘증세(增稅) 카드’에 실수요층인 1주택자, 집 외에 별다른 소득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