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두려워 대피소 남기로”…‘北도발’ 긴박했던 3시간45분
북한이 서해 접경지 일대에서 포사격을 단행하며 인천 옹진군 서해5도 지역에 내려진 주민대피령이 5일 오후 3시45분 해제됐다. 안내방송이 나온지 3시간45분만이다. 옹진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분 연평면, 백령·대청면 소재 대피소에서는 “집으로 돌아가도 된다”는 안내를 했다. …
-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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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 접경지 일대에서 포사격을 단행하며 인천 옹진군 서해5도 지역에 내려진 주민대피령이 5일 오후 3시45분 해제됐다. 안내방송이 나온지 3시간45분만이다. 옹진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분 연평면, 백령·대청면 소재 대피소에서는 “집으로 돌아가도 된다”는 안내를 했다. …
북한이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 사격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서해5도에는 사람과 배의 움직임이 끊겼다. 5일 오후 3시30분 옹진군 재난 폐쇄회로(CC)TV 시스템의 실시간 상황을 보면 백령면, 대청면, 연평면의 항구에서 배…
북한의 서해상 포 사격에 따라 우리 군이 대응사격을 예고하면서 인천과 백령·연평을 오가는 배편이 전면 통제됐다. 5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항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께 인천해경으로부터 ‘백령항로’와 ‘연평항로’ 2개 항로에 대해 운항을 통제해달라는 요청을 접수했다…
북한이 5일 오전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서해5도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1시쯤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완충구역 북 해안포 사격에 따라 우리 군은 이날 오후에 해상사격 예정이…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내 경의선 육로와 육로 인근 감시초소(GP) 일대 등에 지난해 12월 초부터 지뢰를 다량 매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의선 육로는 2004년 남북 간 연결 공사가 완료됐다. 2006년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가 열린 뒤엔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본격…
남북관계를 ‘교전국’, ‘적대적 두 국가’ 등으로 규정하며 대남 노선의 적대적 방향 전환을 선언한 북한이 각종 선전매체에서도 ‘통일’, ‘민족’이라는 개념을 삭제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4일 북한의 대표적 선전매체이자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기관지 ‘우리민족끼리’ 홈…
군 당국은 북한이 우리 군의 군사 훈련을 ‘도발책동’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저급한 표현’이라고 일축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 대외 매체가 저급한 수준의 표현을 한 것에 대해서 저희가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라며 “군이 훈련을 하는 것은…
4일 통일부는 새해부터 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 등을 통해 남한 사회 분열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총선 개입’을 우려했다. 이날 통일부는 입장문을 통해 “북한은 연말 당 전원회의에 이어 연초부터 김여정 담화 등을 통해 우리에 대한 위협과 비방을 하며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고 …
북한이 남한의 군사 훈련과 관련해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책동으로 2023년을 보낸 윤석열 괴뢰패당이 새해에 들어와서도 자멸적인 망동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맹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6면에 게재한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을 통해 “올해는 각종 도발적인 전쟁 책동이 전…
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최근 대미·대남 초강경 노선을 천명한 것과 관련해 대북 외교 및 대화 입장을 재확인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를 환영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북한과의) 대화가…
해군이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3일 새해 첫 함포 사격훈련과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조선 전 영토 평정” 발언을 쏟아내는 등 대남 위협 수위를 높이자 이에 대응해 경고장을 날린 것. 해군은 “이번 훈련은 고강도 실전 훈련”이라며 “북한의 도발 위협…
2일(현지시간) 미 뉴욕 유엔본부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 앞. 태극기를 비롯해 슬로베니아, 알제리, 가이아나, 시에라리온 국기가 등장했다. 이날은 신임 안보리 비상임(선출직) 이사국 국기를 임기 2년 동안 회의장 앞에 올리는 게양식이 열린 날이었다. 한국은 올해 1일부터 안보리 이사국…
국방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안보 불안의 원인이라고 비난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담화에 대해 ‘억지 주장’이라고 밝혔다. 3일 국방부는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김여정의 담화는 범죄자가 오히려 선량한 시민이나 경찰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핑계를 대는, 말도 안 되는 억지…
우리 군 당국이 올해 북한 전역을 감시하기 위한 정찰위성 2호기를 띄우고 북한군 장사정포 진지 등 지하갱도를 파괴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Ⅰ)를 전력화하는 등 대북 무기체계 능력을 한층 강화한다. 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우리 군은 오는 4월쯤 ‘425사업’의 2호기…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 연말 전원회의를 통해 핵전쟁을 엄포한 것과 관련해 “대내 체제 결속과 남남 갈등 유발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북한이 내년에도 핵·미사일 등 전략무기 증강과 정찰위성 추가 발사 등 유엔 안보리가 금지하고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이 “적들의 무모한 도발 책동으로 언제든지 무력 충돌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기정사실”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남북 관계를 ‘전쟁 중인 교전국 관계’로 규정한 데 이어 하루 뒤인 31일에는 한미에 책임을 전가하며 무력 충돌 가능성까지 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들의 무모한 도발 책동으로 언제든지 무력충돌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기정사실”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남북 관계를 ‘전쟁 중인 교전국 관계’로 규정한 데 이어 하루 뒤인 지난달 31일에는 한미에 책임을 전가하며 무력충돌 가능성까지 시사한 것.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이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전쟁 중인 교전국 관계’로 규정했다. 새해를 앞두고 대남노선의 근본적인 방향 전환을 공식 선언한 것. 또 “한반도에서 전쟁이 현실적 실체로 다가오고 있다”며 “유사시 핵무력을 포함한 모든 물리적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전쟁 중인 교전국 관계’로 규정했다. 새해를 앞두고 대남노선의 근본적인 방향 전환을 공식 선언한 것. 또 “한반도에서 전쟁이 현실적 실체로 다가오고 있다”며 “유사시 핵무력을 포함한 모든 물리적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남조선(…
북한이 올해 경제 전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신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 발전 5개년 계획의 4년 차를 맞이한 내년에는 계획 완수의 담보를 확보하기 위해 미진한 부문에서의 ‘착실한 수행’을 강조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