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김현수]AI 고속도로, 멈칫할 시간이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0/131980347.1.png)
[오늘과 내일/김현수]AI 고속도로, 멈칫할 시간이 없다
미국 시애틀 도심에서 차로 한 시간쯤 거리에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소에 가본 적이 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2008년 세운 테라파워의 ‘에버렛 연구소’다. 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된 이곳에는 핵 원료를 뺀 연구용 ‘미니 원전’이 건물 안에 그대로 올라와 있었다…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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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김현수]AI 고속도로, 멈칫할 시간이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0/131980347.1.png)
미국 시애틀 도심에서 차로 한 시간쯤 거리에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소에 가본 적이 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2008년 세운 테라파워의 ‘에버렛 연구소’다. 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된 이곳에는 핵 원료를 뺀 연구용 ‘미니 원전’이 건물 안에 그대로 올라와 있었다…
![[김형석 칼럼]역사의 강물은 바다로 흐르게 돼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0/131980344.1.png)
프랑스의 문학가 로맹 롤랑(1866∼1944)은 세계적인 작가이다. 러시아 대문호인 레프 톨스토이 전기를 썼으며 ‘장 크리스토프’ 등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가 유럽을 방문했을 때 롤랑과 만나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롤랑, 간디, 톨스토이를 합친 세 사람의 공…
![[광화문에서/이유종]中지방대도 파격 교수 영입… 대학 무너지면 미래도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0/131980341.1.png)
20년 전 사회 초년병이었던 고교 동창들은 모일 때마다 으레 직업에 대해 평가했다. 마치 군대에서 어떤 부대 보직이 가장 근무하기 편한지에 대한 품평처럼 다시 태어나면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지 뒤늦은 후회를 털어놓곤 했다. 동창들이 가장 선호한 직업은 대학교수였다. 사회적 존경과 …
![‘국어의 신’이 왜 교단에 남았냐고? “공부 외 삶도 가르쳐야죠”[데스크가 만난 사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0/131979980.3.jpg)
《무르팍과 무릎팍 중 어떤 것이 맞는 철자법인가. 수캉아지나 수사슴 같은 단어를 쓸 때 사이시옷(ㅅ)은 언제 넣고 빼야 할까. 희떠운(버릇없는), 재겨운(몹시 지겹다), 사위스러운(불길하고 꺼림직한) 같은 형용사의 뜻은 얼마나 알고 있는가. 강일고 교사 윤혜정 씨가 최근 채널에이 예능…
![이백을 향한 만가[이준식의 한시 한 수]〈324〉](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0/131980335.1.jpg)
채석 강변 이백의 묘, 무덤을 감싸고 아득히 구름까지 이어진 들풀.슬프다! 삭막한 무덤에 갇힌 유골. 한때는 경천동지할 문장을 남겼거늘.무릇 시인들은 대부분 운세가 사나웠는데, 그중 이백보다 더 불운한 이는 없으리.(采石江邊李白墳, 繞田無限草連雲. 可憐荒壟窮泉骨, 曾有驚天動地文.但是詩…
![[고양이 눈]매의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0/131978495.5.jpg)
거주자 우선 주차와 부정주차를 단속하는 인공지능(AI) 카메라입니다. 시원한 찬물을 머리에 이고 매의 눈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기특하네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DBR 인사이트]“팀을 위해”보다 “너를 위해”가 혁신 자극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0/131978489.5.jpg)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게임과 절대로 지면 안 되는 게임.’ 두 게임 중 당신에게 더 중요한 게임은 어느 쪽인가? 문화적 배경에 따라 질문의 답은 달라진다. 서구인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게임, 동양인은 절대로 지면 안 되는 게임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서구인은 ‘이겨야 한다’는 성취 관…
![국제 연대의 상징, 유엔사 창설 75주년을 맞아[기고/데릭 매콜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10/131980316.1.jpg)
올해는 유엔군사령부(UNC) 창설 7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1950년 한반도에서의 무력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창설된 유엔사는 지금도 국제 연대의 상징으로 남아 있으며, 캐나다는 그 초창기부터 핵심적 역할을 해 왔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38선을 넘어 남침했을 때 캐…
![쫄깃하다 못해 질긴 빵… 물렁하면 베이글이 아니다[이용재의 식사의 窓]](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0/131980312.1.jpg)
베이글 카페 ‘런던베이글뮤지엄’(이하 런베뮤)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에 매각됐다. 3000억 매각설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매각 금액은 2000억 원대다. 서민은 감히 상상도 못할 매각가이지만, 다들 적정 여부를 따진다. 에비타(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
![“근육 키우며 자신감 쑥… 71세에 보디빌딩 대회 출전”[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0/131978474.5.jpg)
71세의 강찬수 씨는 올 5월 미스터서울 & 미즈서울 선발 대회 마스터스 60세 이상부(部)에 출전했다. 7명 중 6위를 했지만 뜻깊은 경험이었다. 15년 넘게 피트니스센터에서 몸을 관리해 오면서 단 한 번 생각지도 못한 도전을 감행해 거둔 성적이라 의미 있었다. “4개월여 음식 조절…
![별에서 온 희귀한 광물 ‘희토류’[이기진의 만만한 과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0/131978467.5.jpg)
대학원 시절, 희토류 중 하나인 이트륨을 사용해 고온 초전도체 실험을 했다. 희토류는 수입품인 데다가 값이 비싸서 쓸 때마다 교수님께 허락을 받고 사용했다. 초전도체는 전기저항이 없는 물질로, 상온에서 실현된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혁명적인 물질이다. 하지만 당시 발견된 고온 초전도…
![‘최대 성능, 최소 컴퓨팅’ 코히어 “GPT-4 수준을 GPU 2개로 운영, 韓시장 공략 본격화”[최중혁의 월가를 흔드는 기업들-창업가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0/131970385.1.jpg)
AI 스타트업 ‘코히어’ 공동창업자 에이든 고메즈-닉 프로스트 인터뷰인공지능(AI) 산업은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의 각축장이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서도 뚜렷한 차별화 전략으로 기업용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사설]“韓, 방위비 거의 안 내”… 미리 날아든 정상회담 ‘바가지’ 청구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9/131972961.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부유한 한국이 미국에 방위비를 거의 내지 않는다”며 한국이 연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으로 100억 달러(약 13조7000억 원)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미가 합의한 2026년도 분담금의 약 9배에 달하는 액수다. 트럼프는 미국이 수십 년간…
한국 증시의 고질병인 주가조작 등 불공정 거래를 뿌리 뽑기 위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이달 안에 ‘합동대응단’을 구성한다고 한다. 불공정 거래 사실이 적발된 상장 기업도 ‘원 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에 따라 증시에서 퇴출하는 등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다. 지난달 이재명 대…
이진숙 교육부총리 후보자가 제자 논문을 가로챘다는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 시절 자신이 지도한 제자의 석사 및 박사 학위 논문을 요약해 학술지에 투고하면서 자신을 제1저자로 앞세우고 논문을 쓴 제자는 공동 저자로 뒤로 돌렸다는 것이다. 제자의 연구를 본인 …
![[송평인 칼럼]민주당 一黨 지배의 그림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9/131972915.1.png)
더불어민주당이 내란범 배출 정당에 국고보조금을 차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내란특별법안을 발의했다. 당 대표 선출이 유력한 박찬대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그를 당 대표로 지지하는 의원 60여 명이 공동 발의했다는 점이 심상치 않다. 민주당이 국회에서 압도적 다수를 점하고 있어 이 법안은 …
![[횡설수설/김재영]117년 만의 ‘7월 더위’, 논밭-공사장 덮친 ‘살인 폭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9/131972317.2.jpg)
비가 오는 둥 마는 둥 짧은 장마가 지나고 예년보다 빨리 더위가 덮쳤다. 이른 아침 출근 시간대부터 기온이 30도를 넘어 숨이 막혀 온다. 8일 경기 광명과 파주에선 낮 기온이 한때 40도를 넘었다. 근대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7월 초순이 이렇게 덥기는 117년 만에 처음이라고 한…
![[오늘과 내일/정임수]빚 탕감 ‘산소호흡기’로 연명하는 개미지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9/131972909.1.png)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빚으로 고통 받는 서민을 돕겠다며 만든 게 ‘주빌리은행’이다. 50년마다 노예를 풀어주고 빚을 탕감해주던 성경 속 희년(禧年), 주빌리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대통령은 4일 충청권 시민들과 만나 이를 소개하며 “문명사회에서 죽을 때까지 빚지는 것은 비극”…
![[광화문에서/박재명]세계 4위 부자 유출국… 한국 떠나는 中企 사장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9/131972897.1.png)
한국을 떠나 이민 가는 부자가 몇 명일까. 영국 투자이민 자문사 헨리 앤드 파트너스는 최근 ‘2025년 부(富)의 이동 보고서’를 발표했다. 여기에 따르면 한국을 떠나는 백만장자는 올해 2400명이다. 부동산 제외 금융 자산이 100만 달러(약 13억5000만 원)를 넘는 사람이 6개…
![미스터리로 가득한 보티첼리의 정원[김민의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9/131970490.5.jpg)
오렌지 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숲. 풀과 꽃들이 화려한 양탄자처럼 깔린 이곳에 투명하고 가벼운 비단 같은, 고급스러운 천을 두른 사람들이 서 있습니다. 가장 왼쪽에 있는 남성은 날개가 달린 가죽 샌들을 신고 있고, 그 옆 세 여성은 반투명한 흰색 드레스에 진주 머리 장식과 화려한 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