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참사 고통 유족들과 함께 울어줄 시간”
“설교라고 부르는 건 가당치도 않아요. 지금은 설교할 때가 아니라, 함께 있고 함께 울어줄 시간이니까요.” 5일 전남기독교총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 교회들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과 조문객들을 위한 예배를 올렸다.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뒤 첫 주일…
- 2025-01-20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설교라고 부르는 건 가당치도 않아요. 지금은 설교할 때가 아니라, 함께 있고 함께 울어줄 시간이니까요.” 5일 전남기독교총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 교회들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과 조문객들을 위한 예배를 올렸다.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뒤 첫 주일…
삼성전자 자회사가 개발한 반도체 세정 장비 제조 기술을 도용해 만든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려고 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방위산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경택)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국외누설), 업무상 배임 혐의로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의 중국계 회…
정부가 설 연휴 전후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불법 현수막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불법 현수막 설치 실태를 점검하고 법령 위반 현수막은 일제 정비한다”고 19일 밝혔다. 설 연휴를 전후로 명절 인사 메시지 등을 명분으로 각종 정치적 목적의 …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설 임시 공휴일인 이달 27일에 휴무를 실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기업들은 임시 공휴일은 물론이고 이달 31일 자체 휴무까지 시행하면서 최장 9일까지 쉬는 것과 크게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8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

정부가 올 3월 수련에 들어갈 레지던트 모집 마감을 17일에서 19일로 이틀 연장했지만 전공의는 별다른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5대 대형병원(서울아산, 서울대, 삼성서울, 세브란스, 서울성모병원)에 지원한 전공의도 소수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올해 상…
2024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대학’에 합격한 학생 10명 중 3명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합격자 중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합격자 1555명이 등록을 하지 않았다. 3개 대학 모집인원 대…

19일 오후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평창송어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송어맨손잡기 체험을 즐기고 있다.

시공 능력 평가 1위 삼성물산이 2위인 현대건설을 누르고 올해 서울 강북권 최대 규모로 꼽히는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로 향후 서울 대형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 한발 앞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은 1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교…

인천 송도와 청라국제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투자와 개발 사업이 더딘 영종국제도시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영종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 국제학교 공모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영종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위한 기본 구상과 타당성 조사 용역이 실시된다. 영종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비…
올해 설 연휴 운영하는 서울 시내 병의원, 약국이 지난해보다 하루 평균 300곳 늘어난다. 설 당일과 다음 날에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설 종합대책’을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설 연휴에도 응…

17일 서울 중구 서울역 문화역서울284에서 한 시민이 전시품을 관람하고 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다음 달 11일까지 각 지역의 전통 공예작품 68점을 선보인다.
경기 화성시는 늘어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함백산추모공원 화장로를 올해 말까지 18기로 5기 증설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시설 규모로 화장 수요를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데 따른 조치다. 함백산추모공원은 2021년 7월부터 화성 등 경기 서부 6개 지자체가 화성시 매송면 30…
인천시는 설 연휴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 기간에 인천지역 대중교통 이용 인원이 하루 평균 28만7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24일∼2월 2일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버스와 시외버…

부산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 새싹누리관에서 어린이들이 볼풀공을 던져 우주기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새싹누리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18일 재개관했다. 10년 동안 6세 이하 영유아의 과학놀이터였던 이곳은 우주탐사를 주제로 한 과학체험 공간으로 바뀌었다.

BNK금융그룹은 18일 부산 중구 부산항 북항 제1부두 물류창고에서 올해 첫 번째 ‘BNK사회공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회공헌의 날은 BNK가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했던 대규모 봉사활동이다. 지난해는 네 차례에 …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최근 20일(현지 시간)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친서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지사는 친서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고, 올가을 경주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했다. 이…
![[초대석]“울산에 대기업 본사 유치해 지역경제 살릴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9/130892963.1.jpg)
김두겸 울산시장은 “수도권에 쏠린 경제 자원을 울산으로 끌고 오겠다. 대기업 본사 이전 유치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최근 동아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2022년 7월 이후 적극적인 친기업 정책으로 22조 원의 기업 투자를 유치했지만, 지방소멸 위기엔 역부족으…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19일 제주삼다수 전 품종의 용기 무게를 약 12% 줄였다고 밝혔다. 이번 경량화를 통해 연간 약 3400t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과 8000t의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를 낼 것으로 제주개발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개…

광주시가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 및 사회재난 피해자들의 자조공간인 1229 마음센터(가칭)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과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대표단과 강기정 광주시장은 18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

전남 목포시는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이 사랑의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장은 17일 박홍률 목포시장을 만나 설 명절을 앞두고 생활고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따뜻한 온기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이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