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워킹맘 A 검사가 겪은 검찰 안의 ‘파시즘’[광화문에서/황형준]

    워킹맘 A 검사가 겪은 검찰 안의 ‘파시즘’[광화문에서/황형준]

    몇 년 전 A 검사는 검찰 내에서 이른바 부서 말석(末席)이 맡는 ‘밥총무’였다. 매달 10만∼30만 원씩 직급에 맞는 돈을 걷은 뒤 매주 정해진 날 부원들의 식당 예약부터 돈 관리까지 하는 게 밥총무의 일이다. “초임검사는 아침에 밥총무 일밖에 안 한다. 가족 없이 지방에 온 검…

    • 2023-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AI가 무서운 진짜 이유[오늘과 내일/김용석]

    AI가 무서운 진짜 이유[오늘과 내일/김용석]

    사람처럼 말하고,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등장한 이후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AI 경계론’에서 가장 무서운 지점은 AI가 정확히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기 어렵다는 점이다. 일반인은 물론 상당수 전문가도 마찬가지다. AI를…

    • 2023-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외로움, 매일 담배 15개비만큼 해롭다”[횡설수설/이정은]

    “외로움, 매일 담배 15개비만큼 해롭다”[횡설수설/이정은]

    “외로움, 그것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영국의 경제학자 노리나 허츠는 저서 ‘고립의 시대’에서 외로움을 ‘몸과 마음에 깊은 상흔을 남기는 질병’으로 정의한다. 고독함은 만성적 염증과 같아서 몸의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회복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영미권 의학계에서는 알약 형태의 외로움 …

    • 2023-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김순덕의 도발]그래도 취임 1주년 기자회견 해야 하는 이유

    [김순덕의 도발]그래도 취임 1주년 기자회견 해야 하는 이유

    “취임하고 매일 보다 안 보니까 좀 섭섭하죠?”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들한테 농담을 다 했다. 2일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 마당에서 대통령실 참모진과 기자들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 깜짝 등장해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언급하며 “그런데 나는 살이 찌더라고” 했다.대통령이 한때 애착…

    • 2023-05-05
    • 좋아요
    • 코멘트
  • 자연에서 ‘정신적 질서’ 찾은 아낙사고라스의 혁명[조대호 신화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사상]

    자연에서 ‘정신적 질서’ 찾은 아낙사고라스의 혁명[조대호 신화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사상]

    《가을날 길거리의 국화과 꽃들과 밤하늘 별들이 빛나는 우주는 모두 ‘코스모스’다. 이 말은 ‘장식’, ‘질서’를 뜻하는 그리스어 ‘kosmos’에서 왔다.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자연 질서는 놀라움의 대상이었다. 어째서 태양은 매일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질까?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

    • 2023-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원유 수송선을 사수하라[김인현의 바다와 배, 그리고 별]〈74〉

    원유 수송선을 사수하라[김인현의 바다와 배, 그리고 별]〈74〉

    1980년 초반 이란과 이라크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다. 이라크에서 원유를 실은 선박에 이란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였다. 내가 탄 일본 선박은 페르시아만의 사우디 항구에서 원유를 싣고 나와야 했다. 이란의 적대국가의 선박은 아니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날 때는 워낙 해협이 좁아서 위험하기…

    • 2023-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전주에서 만난 ‘경주’, 그리고 새로운 전주의 발견[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전주에서 만난 ‘경주’, 그리고 새로운 전주의 발견[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지난주 두 고양이에게 집을 맡기고 전주를 다녀왔다. 올해 24번째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 옛 도시의 아름다운 향기 속에 좋은 영화와 편안한 휴식을 만날 수 있어 늘 즐거움을 준다. 그래서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내서 가게 된다. 올해는 그곳에서 9년 만에 장률 감독의 영화 ‘경주’(…

    • 2023-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라일락 신드롬’을 아시나요[생사의 사이에서/심상덕]

    ‘라일락 신드롬’을 아시나요[생사의 사이에서/심상덕]

    어린이날은 5월 5일이다. 그럼 노인의 날은 며칠일까? 아니 있기는 한 것일까? 있다. 아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노인의 날은 10월 2일이다. 외국은 10월 1일이 노인의 날인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국군의 날과 겹쳐서 10월 2일로 정했다고 한다. 의과대학 1학년 때 처음 배우는 과…

    • 2023-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아인슈타인을 가르치는 심정으로[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아인슈타인을 가르치는 심정으로[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중간고사가 끝났다. 한 학기의 반이 지났다. “벌써”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지만, 인간이 발명한 시간의 연속적인 흐름 속에서 보면 자연스러운 과정일 뿐 불쑥 찾아온 것은 아니다. 학생으로서는 중간고사라는 평가가 고통스러운 일일지 모르지만, 가르치는 사람으로서는 필요한 과정이다. 내가 …

    • 2023-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못 믿을 낭군[이준식의 한시 한 수]〈211〉

    못 믿을 낭군[이준식의 한시 한 수]〈211〉

    묻노니 강물과 바닷물이,어찌 낭군의 정, 소첩의 마음과 비슷하리오.믿음직한 조류(潮流)보다 못한 낭군의 정이 한스럽고요,제 사랑에 비하면 바닷물도 깊지 않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借問江潮與海水, 何似君情與妾心. 相恨不如潮有信, 相思始覺海非深.)―‘낭도사(浪淘沙)’·백거이(白居易·77…

    • 2023-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구수한 된장 양념구이, 맥적[바람개비]

    구수한 된장 양념구이, 맥적[바람개비]

    소고기에 간장 파 마늘 설탕 참기름 등을 넣어 재운 불고기의 어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고구려 시대 맥적(貊炙)이 나온다. 맥(貊)은 고구려를, 적(炙)은 고기를 양념해 꼬챙이에 꿰어 구운 음식을 뜻한다. 맥적의 존재감은 오늘날까지 건재하다. 돼지 목살에 된장과 갖은양념을 넣어 재웠다가 …

    • 2023-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마트 연주회[고양이 눈]

    마트 연주회[고양이 눈]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걸까요. 산만한 마트 매장에서도 홀로 연주에 집중한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 2023-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가수 외도 접고 건강 전도사로 사는 게 즐거워요”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가수 외도 접고 건강 전도사로 사는 게 즐거워요”

    1984년 3월 제55회 동아마라톤에서 2시간14분59초를 기록하며 ‘2시간15분 벽’을 깬 마라톤 국가대표 출신 이홍열 운동치료연구원 원장(62)은 선수 생활을 마친 뒤 다소 굴곡 있는 삶을 살았다. 마라톤 지도자를 하다가 건설과 경영컨설팅 사업에 뛰어들었다. 가수로도 활동하며 음반…

    • 2023-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김형석 칼럼]민주당, 더는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

    [김형석 칼럼]민주당, 더는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

    대한민국이 출범한 지 75년의 세월이 지났다. 건국 초창기에 전쟁을 치르면서도 괄목할 만한 국가적 성장을 이룩했다. 모든 신생국, 후진국, 공산국가들이 겪는 정부 독재 기간과 군사정권의 시련을 극복할 수 있었다. 김영삼 문민정부부터는 명실공히 법치국가와 민주정치 정도(正度)를 개척해 …

    • 2023-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한미 금리차 역대 최대… ‘외화 유출-원화 약세’ 도화선 안돼야

    [사설]한미 금리차 역대 최대… ‘외화 유출-원화 약세’ 도화선 안돼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어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고금리 여파로 중소형 은행 4곳이 줄줄이 파산하는 등 금융 불안이 계속되는데도, 물가 상승 압력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해소에 시간이 걸릴 것이며 금리 인하는 …

    • 2023-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4차 산업혁명시대 20년 된 실험장비 쓰는 대학들

    대학 생명과학부 실험실에 첨단 현미경이 없다. 연구실 컴퓨터엔 산업현장에선 쓰지 않는 구식 프로그램만 깔려 있다. 개인 실험실이나 연구실이 없는 교수들도 있다. 지역과 국가 발전을 견인해야 할 대학의 교육과 연구 여건이 악화일로다. 정부의 재정 지원이 미미한 가운데 대학 재원의 60%…

    • 2023-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태영호·김재원 리스크에 최고위도 못 열 처지 된 국민의힘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발언 진위 논란까지 번지며 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이 어제 예정됐던 정례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했다. 김기현 대표의 외부행사 참석을 이유로 들었지만 “논란이 된 최고위원들이 참석하는 최고위를 열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는 게 당내 분위기다. 징계 심사를 앞둔 태영호 …

    • 2023-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