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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 책, 그리고 노란 잠수함[이기진의 만만한 과학]

    밤, 책, 그리고 노란 잠수함[이기진의 만만한 과학]

    책이 더 재미있어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잠자기 전, 전기장판으로 따뜻해진 침대 속에서 책을 읽는 시간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 요즘은 전자책을 읽고 있다. 종이책도 좋지만 어두운 밤 불을 끄고 책을 읽으며 스르르 잠들 수 있어서 좋다. 전자책을 이용하면서 예전에 읽었던 소설들을 다시…

    •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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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조태용 구속… 국정원장의 정치 개입 ‘흑역사’ 이젠 끊어내야

    [사설]조태용 구속… 국정원장의 정치 개입 ‘흑역사’ 이젠 끊어내야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정치 관여를 금지한 국정원법을 위반한 혐의 등으로 12일 구속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듣고도 국회에 알리지 않은 직무유기 혐의, 계엄 문건을 봤는지에 대해 헌법재판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들도 구속영장에 적시됐다. 조 전 원장…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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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4년 넘게 해결 미루다, 50일 앞으로 닥친 수도권 쓰레기 대란

    [사설]4년 넘게 해결 미루다, 50일 앞으로 닥친 수도권 쓰레기 대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일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환경부는 2021년 7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경기·인천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은 반드시 소각해 매립하도록 했다. 수도권 매립지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쓰레기 매립량을 줄이고자 도입한…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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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소규모 대면시험까지 ‘AI 커닝’… 무방비로 당하는 대학들

    [사설]소규모 대면시험까지 ‘AI 커닝’… 무방비로 당하는 대학들

    연세대와 고려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챗GPT를 활용한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적발된 데 이어 서울대를 비롯한 다른 대학들에서도 비슷한 부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규모 비대면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이뤄진 연세대나 고려대와 달리 서울대는 소규모 대면 시험 상황이었다…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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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평인 칼럼]AI는 고속도로 아니라 발전소다

    [송평인 칼럼]AI는 고속도로 아니라 발전소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언급한 ‘AI(인공지능) 고속도로’란 말은 이 정부의 AI 인식이 정곡을 찌르지 못하고 겉돌고 있다는 느낌을 줬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AI는 고속도로처럼 까는 게 아니라 발전소를 돌리는 게 관건이다.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오명 과기부 장관을 등용해 …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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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관석]‘사실 적시 명예훼손죄’ 72년 만에 폐지될까

    [횡설수설/장관석]‘사실 적시 명예훼손죄’ 72년 만에 폐지될까

    배드파더스라는 단체가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얼굴과 이름, 주소를 공개했을 때 사회적 공분이 일었다. 양육비 미지급 실태를 알리는 공익 제보라는 명분이었지만, 사이트 운영자가 일부 부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1심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무죄를 선고했…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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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임수]인공지능 뛰어넘은 ‘현금 살포’ 예산

    [오늘과 내일/정임수]인공지능 뛰어넘은 ‘현금 살포’ 예산

    역대 최대인 728조 원 규모로 짜여진 내년 예산안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첫 예산안”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주 예산안을 설명하는 국회 시정연설에서 “AI 시대에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며 22분간 AI라는 단어만 28차례 언급…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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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최예나]대안 없는 묻지마 규제, 영유아 사교육 못 막는다

    [광화문에서/최예나]대안 없는 묻지마 규제, 영유아 사교육 못 막는다

    경기도에 사는 엄마 김모 씨는 내년 4세가 되는 2023년생 딸을 영어유치원, 놀이학교, 어린이집 중 어디에 보낼지 고민이다. 애초 김 씨는 내년에 놀이학교로 불리는 학원에 보낼 생각이었다. 100만 원을 훌쩍 넘는 원비는 부담스럽지만, 영어와 한글 등 여러 수업을 하니 5세 영어유치…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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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제 나이 71세, 철인3종 ‘철인코스’ 완주합니다”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제 나이 71세, 철인3종 ‘철인코스’ 완주합니다”

    강준환 수원한마음병원 원장(71)은 올 8월 24일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튀르키예 보스포루스해협 횡단 수영 대회에 참가해 6.5km를 완영했다. 전 세계 70여 개국 참가자 2800여 명 가운데 70대 이상 58명 중 18위를 차지했다. 기록도 제한 시간인 2시간보다 훨씬 빠른 1…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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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내가 입으면 명품!

    [고양이 눈]내가 입으면 명품!

    옷가게에 걸린 ‘사고 보니 명품이네’라는 문구가 눈길을 끕니다. 어떤 옷을 명품으로 만드는 것은 옷 자체보다 ‘입는 나’가 아닐지요.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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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절한 마음[이은화의 미술시간]〈396〉

    간절한 마음[이은화의 미술시간]〈396〉

    푸른색 종이 위에 오직 두 손만이 그려져 있다. 검은 잉크와 펜으로 그려진 단정히 모은 손. 마디는 거칠고, 소매는 살짝 걷혀 있다. 모델의 얼굴도 배경도 없지만, 그 안엔 간절함이 묻어난다. 대체 누구의 손이고, 무엇을 위해 이토록 비는 것일까. ‘기도하는 손’(1508년·사진)은…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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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자원-자본 얽힌 AI 생태계… “완전 자립은 사실상 美中만 가능”[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

    기술-자원-자본 얽힌 AI 생태계… “완전 자립은 사실상 美中만 가능”[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

    《AI 공급망의 정치경제학최근 국내 인공지능(AI) 업계의 최대 화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깐부 동맹’이었다. 엔비디아가 한국에 AI용 고성능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AI 산업의 성장…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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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0년 11월 13일 냉혹한 군주, 태종 즉위하다[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

    1400년 11월 13일 냉혹한 군주, 태종 즉위하다[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

    태종 이방원이 즉위했다. 태종은 스스로 왕위를 쟁취한 인물이다. 조선이라는 새 나라의 건설에도 앞장섰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 당시 개경에 남아 가족들을 지켜냈고, 새 왕조 수립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정몽주를 냉정하게 해치웠다. 개국 이후에는 명나라에 사신으로 건너가 신생 국가에 대…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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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배달앱 모델, 민관 협력에 답이 있다[기고/이정희]

    공공배달앱 모델, 민관 협력에 답이 있다[기고/이정희]

    팬데믹 이후 6년 가까이 내수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기준 자영업자 수는 57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만 명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온라인 주문이 급증하면서 배달 플랫폼 수수료가 음식값의 30∼40%에 이르는 등…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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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내란죄 1심 무죄’ 나와도 항소 포기할 텐가

    [김순덕의 도발]‘내란죄 1심 무죄’ 나와도 항소 포기할 텐가

    상상해 보자. ‘내란 재판’ 1심에서 무죄가 나왔는데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다면? 그럴 리 없겠지만 만에 하나, 12·3 비상계엄 때 계엄군을 지휘한 전 국방부 장관 김용현한테 1심 재판부가 계엄 중요업무종사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고, 검찰이 돌연 항소를 포기하는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될…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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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부처별 내란조사TF… 또 줄 세우고 편 가르는 ‘청산’은 안 된다

    [사설]부처별 내란조사TF… 또 줄 세우고 편 가르는 ‘청산’은 안 된다

    정부가 전 부처 공직자를 대상으로 12·3 비상계엄 가담자를 조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일 국무회의에서 비상계엄 등 내란에 참여하거나 협조한 공직자를 조사하고 문책하기 위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당연히 해…

    •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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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그리 쉽게 ‘소신’ 뒤엎고 뒤늦게 무슨 말을 해봤자

    [사설]그리 쉽게 ‘소신’ 뒤엎고 뒤늦게 무슨 말을 해봤자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불허를 지휘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에 대한 사퇴 요구가 검사장부터 평검사까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항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던 그가 법무부 연락 뒤 곧바로 항소 포기로 돌아선 것은 물론 제대로 된 설명도 내놓지 못하는 것이 기름을 부었다. 노 대행은 경위…

    •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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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신중” “신중” 강조하면 하지 말란 걸로 받아들일 줄 몰랐을까

    [사설]“신중” “신중” 강조하면 하지 말란 걸로 받아들일 줄 몰랐을까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한 ‘외압’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정 장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외압 논란은 오히려 거세지고 있다. 해명 내용 중 상식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거나 석연치 않은 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정 장관의 해명…

    •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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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JP 모건 회장 “회의 땐 휴대폰 보지 마라”

    [횡설수설/정임수]JP 모건 회장 “회의 땐 휴대폰 보지 마라”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을 20년 가까이 이끌며 ‘월가의 황제’로 군림해 온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강조하는 스마트폰 사용 철칙이 있다. 일할 때는 휴대전화 알림을 모두 꺼두고 문자메시지도 확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에게 오는 문자만 알림을 받도록…

    •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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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신광영]“제가 이런 말까진 안 하려고 했는데…”

    [오늘과 내일/신광영]“제가 이런 말까진 안 하려고 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 전략은 ‘입 연 사람은 흔들리게, 입 닫은 사람은 더 꾹 닫게’로 요약된다. 의원들을 끌어내란 지시를 받았다는 군인들 증언이 쏟아져 나온 이상 ‘스피커’의 신빙성을 떨어뜨리는 데 집중해 왔다. 하지만 역효과가 적지 않아 닫혔던 입들이 오히려 열리고 있다.…

    •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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